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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 포기한다. 너희는 꼭 힘내서 좋은 선생님 됐으면 좋겠다.

ㅇㅇ(220.125) 2020.04.28 01:15:59
조회 14112 추천 121 댓글 39

10학번 나이 서른 남자. 전공은 국교.


결국? 드디어? 어떻게 써야할 지 모르겠지만 나는 임용 포기한다.


누군가에겐 공감가는 선택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겐 그냥 현실도피한 장수생의 넋두리라고 보일 수도 있겠다. 헌데 그게 뭐가 중요하겠냐




중고등학교때부터 국어가 참 좋았다. 


편모가정 외동아들인 난 어머니가 일 하실 때 항상 옆에 붙어있어야 했고 가까이 할 수 있는게 독서밖에 없었다.


자랑아닌 자랑이지만 독서량 진짜 어마무시했다.. 자연스럽게 국어에 흥미가 생기고 성적이 잘 나오더라


좋은 국어선생님들도 많이 만나서 중학교 2학년 쯤 부터 국어교사가 되어야겠다 빨리 진로를 정한 편이었다.


그렇게 고 3까지 쭉 달리고.. 아무래도 세대가 세대인지라 정시파이터로 당당히 맞붙어서 국립대 국교과에 입학했다.


피시방에서 뜬 합격 소식보고 기뻐했던 게 바로 엊그제같다.




대학생활은 재밌었다. 인싸는 아니지만 적당히 과생활도 즐겼고 덕분에 지금도 동기들하곤 연락 자주 하면서 돈독한 사이로 지낸다.


전역하고나서 정신차리고 공부도 반짝 했었고, 3학년 쯤 되니까 과생활 맛들려서 흐지부지되고. 그냥 남들과 비슷하게 흘러갔던 것 같다.


4학년 초수, 나름대로 노량진도 버스로 출퇴근하며 열심히 준비했지만 불합격 - 초수니까 감 잡았다고 생각했다.


초수 성적도 1불이였지만 생각보다 높았고 나는 할 수 있을거란 생각에 안이해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재수, 삼수(노량진 1년), 사수까지.


어머님 등골 빨아먹으며 올인이란 핑계로 제대로 된 경제활동도 하지 않은 채 나이만 먹기 시작했다.




어머님은 못난 아들내미 항상 응원해주셨다. 돈 쓰는거 걱정말고 맘 편히 공부하고, 나중에 취업하면 한 번에 갚아라.


허나 삼수를 기점으로 내 주위에서 함께 공부하던 동기녀석들도 하나 둘 합격생이 나오고, 9급 교행도 나왔으며


선배들과 친하게 지냈던 동기녀석들은 적어도 알음알음으로 기간제 경력을 착실히 쌓고 그러더라.


인생에 대해 현타가 진하게 왔다. 그래봐야 꼴랑 27, 28살이었다. 많다면 많은 나이고, 어리다면 어린 나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고향 친구들이나,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은 나를 위로했다.


요즘 다 취업이 힘든 세상이다, 남자 나이 서른까지는 요새 다 도전할만하다, 언젠간 될 것이다..


잠깐의 위로가 끝난 후 다시 자기가 속한 세상 얘기로 주제가 바뀌더라.


그들의 위로는 나에게 있어 약간의 동정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 처럼 보였다. (지금 생각하면 시건방진 생각이다.)




5수째 접어들면서 1월 2월달에 기간제 원서러쉬를 넣었다. 거짓말 안치고 인근 지방까지 합쳐서 한 30~40곳은 낸 것 같다.


단 한 곳도 연락이 오지 않았다. 기대하지 않았고 예상했던 결과지만 씁쓸하더라. 근데 나라도 나이 29에 무경력이면 안 뽑는다.


그러다 2주짜리라도 해보지 않겠냐고 선생님이 된 친구에게 연락이 왔다. 당장 물었다. 3월에 나가야 할 인강비라도 벌자는 심산이였다.


꼴랑 2주짜리지만 신나서 열심히 일했던 것 같다. 


사립중학교였는데 7시 50분에 출근하고 땀 뻘뻘 흘리면서 수업하고 교감이나 부장이 뭐 시키면 진짜 "no"라고 얘기해 본 적이 없었다.


자존감이 낮아질대로 낮아진 상태였는데 고작 2주라도 날 위해 뭘 믿고 맡겨준다는게 너무나도 감사할 따름이였다.




그렇게 2주로 시작하게 된 기간제를 1년간 지속했다. 이때 참 즐거웠던 것 같다.


내 주위에선 교생 때 깨닫거나, 실제 교사가 된 후에도 적응을 하지 못해 그만두는 사람들이 왕왕 있었는데


학생들이 속을 썩이고 부모가 전화로 치맛바람을 펼쳐도 항상 즐거웠다. 


사립 + 중학교의 특성 상 학교치고 조직문화가 좀 센 편이였는데 웃으면서 지냈던 것 같다. 


보강땜빵도 보강비 보고 무조건 내가 한다고 했고, 학교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따로 지원해서 일도 많이 했다.


개같이 일해서 월 300가까이 찍어본 적도 있었다.


항상 인복이 많다고 느끼는데 좋은 선생님들도 많이 만났고 정말 많이 배워갔다.


그리고 열심히 수업준비하고 수업하고 5시쯤 퇴근해서 12시에 자고 이 단순한 생활 사이클이 얼마나 행복한지도 알게 되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200이 넘는 돈도 받아보고 어머니께 받는 입장이 아닌 주는 입장이 되본 것도 이쯤이었다.





그리고 아쉽게도 계약 연장이 되진 않았다. 이 때 충족감을 못 잊어 1,2월달 중에 또 기간제공고에 열불올려 지원서를 제출했지만


기간제도 요즘 인력이 넘쳐나서 어딜 쉽나. 작년이 요행이였고 올해도 일반적인 상황이 되었다. 그나마 이력서에 두세줄 추가할 수 있는게 기뻤다.





그렇게 다시금 백수생활을 하는데 이제는 사람답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전반기에 공부하면서 대충 실업급여 받고 2학기 기간제는 구할 자신이 있긴 했다. 


근데.. 그냥 이제는 좀 자리잡고 싶단 마음이 더 컸던 것 같다.


기간제로 거의 정년퇴직 나이만큼 오래 가는 선생님들도 간혹 보이고 


능력 좋고 경력 많으면 기간제 구하기가 쉬워지겠지만, 어쨌든 정교사보다 불안에 떨어야 하는게 기간제고


기간제 생활도 길어지면 역시 안일한 마음에 안주하게 될 것 같았다.


나이도 앞자리가 바뀌었고 (만나이로 29이라고 진상부리긴 하지만) 무엇보다도 어머니께 죄송했다.


그래서 결국 학원가로 눈을 돌리게 됐고 취업해서 점점 시스템 익히고 있는 중이다. (물론 학원도 기간제만큼 불안한 자리인 건 사실이다)




이 글을 읽고 난 혹자는 그냥 임용고시 실패하다가 학원으로 도망친 임용실패생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


학원강사라는 게 교사보다 사실상 이렇다 할 이점이 뚜렷한 것도 아니고


대부분 임용에 지친 사람들이 도피처로 생각하는게 학원이니만큼 사실 틀린 말도 아니다.


5수생활 하면서 타성에 젖어서 공부를 안일하게 한 것은 내 잘못이고, 


근성없고 자신없어서 도망친 것도 내 선택이니깐 쓴소리도 달게 받을 준비가 되어있다.




나 같은 사람이 많을거라 생각한다. 아마 지금까지의 나랑 비슷해서 공감가는 친구들도 많을 것이다.


근데 그런 사람들 한 명 한 명 어쨌든 자신들만의 이유는 있을거라 생각한다.


내 경우 어머님께 너무나 죄송했던게 첫 번째 이유고, 사람답게 살고싶다는 이유가 두 번째였다.


(그래서 기껏 생각한게 학원이냐고 하면 솔직히 할 말은 없다. 난 만족하지만)




어머님은 지금도 조금 아쉬워하신다. 지금까지 공부한게 아깝지 않냐는 논조시다.


사실 어머님보다도 내가 누구보다 잘 안다. 근데 임용이라는게 사실 늪과 같은 시험이라고 생각한다.


아깝다 아깝다 하다보면 더 이상 못 탈출 할 것 같았다.


진짜 막말로 죽을 각오로 1년 공부해서 탈출하는게 이득이긴 하다. 근데 나는.. 더 이상 자신이 없어지더라.


걍 하는 일에 대해서 툴툴대긴 하지만 어쨌든 주말을 기다리며 평일을 보내고 출근/퇴근이라는 사이클에 맞춰서 살고


때로는 급여에 대해서 불만도 갖지만 어머님께 달마다 용돈도 보내드리고 적금 부으며 돈 모으는 재미도 알아가고..


돈을 벌어보고 사회생활을 해보니 그냥 이런 소소한 일들이 너무나도 하고 싶었다.




어떻게 보면 얄팍하긴 한데 그래도 명색이 1년동안 사회생활 하다보니까 내가 몰랐던 많은 것들이 보이게 됐다.


임용 되기 전에는 임용만 되면 모든 걱정이 사라질 줄 알았건만 현직 교사들은 또 나름대로 고충들이 다 있었고


여러 사람들 만나면서 내가 알고 있던 임용이란 세계가 전부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가장 크게 느낀건 역시 경제적인 쪽이였고


내가 조금만 눈을 돌리면 어떻게든 사회에서 비벼가면서 한 몸 건사할 길은 많이 보였다. (물론 교사가 여러모로 최고인 것 같다는 생각은 변하지 않음)




그 이후엔 뭐 상단에 적어놨듯 나는 임용생 - 기간제교사 - 학원강사의 테크를 타게 됐다.


학원보고 먹물들의 막장이라고 하는데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다. 결국 나이 서른에 정착한게 학원이니깐.


막 사범대 들어오고 이제 임용 쳐보는 친구들에겐 가장 되고 싶지 않은 테크이기도 할 것 같다 ㅋㅋ..


그래도 학원강사되고 나름대로 만족한다. 비율제라 원생들 하나하나 오는거 세는 맛도 있고


주말없이 일하는게 고되긴 하지만 학생들 마주하고 수업하면 힘이 솟는다. 아무래도 남 가르치는게 천성이가보다.


이제는 선생님의 길을 가긴 힘들겠지만 학생들이 '선생님~' 하고 불러주면 낯간지럽기도 하고 부끄러운데 또 기분은 좋고.. 그렇다.




어떻게 끝내야 할 지 모르겠네. 말하자면 그냥 그런 임용실패생의 길이라고 봐도 무방하겠다.


구구절절히 글 써 놓은걸 보고 '어휴, 지가 공부 안일해서 임고 실패한 거 합리화하는건가' 할 수도 있겠다.


뭐 어쩌겠냐. 헌데 그냥 임용 실패해서 학원강사 된 썰 정도로만 끝나기엔 아쉽긴 하다.


다들 나름의 고충이 있(었)을거고.. 혹여나 비슷한 길 위에 서 있는 친구들, 혹은 비슷한 길을 가는 친구들 모두가 힘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 모르지. 학원일이 고되거나 몸에 익으면 슬쩍슬쩍 먼지쌓인 전공책에 손을 댈 지도 모르는 일이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긴 임용생활에 지치거나, 혹은 어려운 형편, 피치못할 사정 때문에 임용에 대해 회의감이 들거나 어쩔 수 없이 놔야 할 땐


생각보다 많은 길이 있다는 걸 말해주고 싶었다. 이것도 핑계고 합리화라 생각하면 더 이상 할 말은 없다..


솔직히 사범대 나올 정도 머리면 내가 이런 말 안 해도 다 알긴 할거다. 


교사보다 업무환경이 좋지 않아서 안 가는 것 뿐이라고 할 친구도 분명 있을거다.


그런데 그렇게 지내다가 너무 임용이란 시험에 매몰될 것 같은 걸 말해해주고 싶은 것 뿐이다. 내가 그래왔기 때문에.




여튼 나는 그렇게 생각해왔고 탈출하고 싶었기 때문에 


누군가에겐 핑계로 보이고 합리화로 보이겠지만 임용에서 살짝 벗어난 길을 걷게 됐다.


이 글을 읽는 내 또래 친구들, 나보다 어린 친구들, 혹은 누나 형들은 힘내서 꼭 선생님 되기를 바라는게 내 마음이다.


친구들이나 형 누나는 어쨌든 경쟁자도 한 명 줄었으니 더 힘내고 ㅋㅋ;


나보다 어린 친구들은 '아 이 사람처럼 되긴 싫다' 라고 동기부여해도 나는 괜찮다.


다들 힘내길 바라는 마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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