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금 출산율 떨어지면서 점점 학생수 줄어드는거 다 알지?

그에 맞춰서 이 빡대가리같은 교육부는 학급당 학생수를 줄이는게 아니라 교사수를 줄이는 악선택을 함

2. 그런데 2022 개정 교육과정이랑 고교학점제가 들어왔네?

말은 좋아 학생의 과목선택권 보장 허울은 참 좋단말이지 그런데 실상은 결국 인기투표임 

교육과정 짜는 매년마다 좆같은 교과간 전쟁으로 교사 티감전쟁이 끝나고나면 결국 티감 1순위는 사회과임

그러다보니 사회과 안에서도 시수전쟁이 결국 이어질 수밖에 없는데

자라나는 임용 새싹 꿈나무들에게 감히 조언하자면 사회과는 존나 개 시발 답이 없다

3. 예비 사회과 교사님들이 학교 오시게 되면 겪게 될 상황 요약하면

초임때부터 최소 학기당 18~20시수(티감되서 시수 곱창난 경우에는 그 이상), 그리고 앵간해선 담임 다 할거고

과목수 최소 3~4과목(아직 15개정이지만, 1학년 통사, 3학년 진로선택과목 중에 공통적인 영역 시수 나눠먹고나면 과목수 늘어남)

맡아서 아마 미친듯이 갈려나가게 될 것임

4. 교육과정 협의회 가서 사회과 티증좀 시켜달라고 해도 아무도 들은 척도 안함

(정확히는 너도나도 다 힘들다고 너네만 힘든거 아니니까 징징대지 말라는 투)

5. 씨발 이럴거면 왜 이딴 좆같은 교사질이나 하고있을까 회의감만 좃나 듦

전문직 시험 알아보고 런 치던가 해야겠다 ㄹㅇ 뭐 아무튼 원서접수 시즌인거같은데 눈치작전 잘 하시고

11월 임용 다들 잘 보시고 인문계고 발령나시면 그냥 목숨 학교에 담보잡아놨다고 생각하고 사는게 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