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임고과외는 아니고
다른과목 과외중임을 밝히고 시작


내가 예민한건지 과외선생이 이상한건지 조언좀해주라
화 목 저녁에 과외를 하고있는데
하루 요일변경을 하고 싶어서 혹시 수요일에 가능하냐고 물어봄
과외선생왈 그 시간에 다른학생이 있어서 안된다고 함
한달뒤 과외선생이 먼저 수요일학생이 스케쥴변경이 있을것 같다고 하면서 수요일 원하는시간 구체적으로 다시 말해보라고 하고 적어감


방금전에 갑분 다음달 전체 스케쥴 조정하고 있다면서
과외 가능한 시간 보기줄테니 되는시간 고르라함
내가 요청했던 수요일은 선택지에서 아예 없고
기존 잘하고 있던 목요일 시간대가 다른시간으로 변함

보는데 어이가 없어서 수요일은 최종적으로 그 학생과 조율이 안되서 내가 못 옮기는거냐 물어보니 그렇다고 함
그람 목요일 시간대는 기존에 잘 하고 있는데 왜 바꿔야하냐 물어보니
수요일 학생과 또다른 학생이 목요일밖에 안되서 그날 몰아넣다보니
내 기존시간이 안될거같다고함

생각할수록 이거 비매너아님?
학생이 여러명이니까 서로 조율하려는걸 이해못하는건 아닌데
내가 처음 이동을 요청한 건은 그냥 묵살되고(사실 이건 안되도 이해할수있음. 기존학생이 우선이니까)


근데 갑분 내가 기존에 잘 하고있던 시간을 나랑 상의도 없이 타학생으로 채우고 다른시간대 제시하면서 고르라고 하는 경우가 있나?
과외선생 입장에선 모든 학생을 케어하겠지만
난 지금 타학생을 배려할 처지도 아니고 나도 급한데 기분드러움
최소한 사전에 나한테 미리 물어보고 양해구하는게 순서같은데
자기 멋대로 내 시간 옮긴다음 통보하는 기분이라 안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