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교사나 임고생은 아니지만 알바로 학원에서 중딩들을 가르쳐보니까 교사들이 안쓰러워졌다.

솔직히 나는 애들한테 별 관심도 없고, 말 안 듣고 공부 안 하는 애들 공부 시키고 말 듣게 하려고 노력도 안 하니까 스트레스도 없어.

그래도 한 30명을 가르치면 그 중 10명은 미친놈들인거 같다.

멍청한 것도 상상 이상이고.

예전에 GTO라는 만화에서 선생인지 담임인지 기억은 안 나는데 아무튼 선생한테 학생은 그저 많은 애들 중 한 명이지만 학생에게 선생은 하나니까 잘 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었거든?

근데 선생은 여러명의 미친놈들과 학부모를 대하면서 감정노동 하잖아.

학부모들도 학생 성적을 요구하는데 솔직히 얘기 해주고 싶다.

어차피 안 될 놈은 안 된다고.

모든 일이 그렇겠지만 선생도 참 힘든 직업이겠구나 느낀다.

학교 다닐 때는 나도 몰랐지.

그래 어린 것들이 뭘 알겠냐 생각하면 그나마 이해는 된다.

아무튼 미래의 선생님들에게 존경을 표한다.

힘들겠지만 좋은 선생님들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