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10시에 땡 확인한다는데

엄청난 장수생이라 그런가

또 불합할까봐 무서워서 화면 자체를 조회못하겠다ㅠㅠ

그래서 문자 준다길래 그것만 기다렸어

근데 10시 10분쯤에도 안 오길래 온 몸에 힘이 빠지더라?

누군가는 10시 30분쯤 문자 받았다길래

떨어졌다 싶다가도 30분을 기다리게 됐어

근데 또 안 왔어ㅠㅠ

그래 안 됐구나 싶어서 화장실 가서 울고 왔는데,,

카페 글을 보니 올해는 문자가 안 왔다는 거야,

그 와중에 sk텔레콤에서 문자 와서 나를 낚았다,,,,ㅠㅠ

여전히 나는 조회할 생각이 없었는데

가족들이 경기교육청 검색해서 점수 오류땜에 낼 발표한다고 말을 하더라?

하루종일 맘 졸이고,

낼 아침에도 나는 들어갈 용기를 못 내겟지..

방금 달달 떨면서 들어가보니 합격자 조회기간 아니라고 뜨더라고(안 뜰 거 알고 용기내본거야)

나이가 너무 많아서 이제는 학원 취업도 슬슬 서탈하던데

어쩌면 좋냐ㅠㅠ

낼 한 11시까지만 기다렸다가 문자 안 오면,, 그냥 떨어진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