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분들이 논쟁하고 있는데...

일단 정확한 용어는 내전, 외전이 아니라 회내, 회외지만...사실 많은 사람들이 그냥 내전, 외전이라고 쓰니까 그 부분은 서로 트집안잡기로 하고...

(단어만 다를 뿐, 양쪽 분들이 의미는 같이 사용들을 하시니까요)

플랫, 스핀, 슬라이스 모두 동일한 프로네이션이 일어나되 스윙 궤적의 방향과 공을 때리는 타이밍과 위치만 다르기 때문에 원칙은 회내(프로네이션)를 이용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회내를 이용하는 서브에 익숙해지는게 사실상 쉽지 않죠.

그래서...아마 회외(수퍼네이션)을 이용해서 서브를 넣기도 하구요.

회외를 이용해서 서브는 불가능하다...고들 하시지만, 가능은 한 것 같습니다.

이 영상에서 보면 두가지 방법으로 모두 서브가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는 듯 합니다.

다만, 수퍼네이션이라고 하지 않고  Dirty Diaper 라고 표현을 쓰는 듯 하구요.

공을 회내를 이용해서 강하게 후려쳐서 회전을 주는게 아니라, 수퍼네이션으로 공을 감싸듯이 회전을 줍니다.

두 방법의 차이에 대해서 화자는 프로네이션으로 주는 서브가 더 강력한 회전과 파워가 실리는데, 섬세한 컨트롤과 용이함은 수퍼네이션쪽이라고 설명을 하구요.

다만, 수퍼네이션으로 서브를 넣기 위해서는 감싸듯이 회전을 주되, 두툼하게 맞춰서 공에 힘이 실리도록 하는 연습이 필요하겠죠.

사실 이 것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죠.

아래 영상에서는 카브 더 볼(공을 감싸듯이 회전울 주는 수퍼네이션)은 적절한 방법이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사실 뭐가 맞다 틀리다...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라켓과 스트링 소재의 끊임없는 개발과 발달로 인해서 반발력은 계속 좋아지고 있고, 그렇다면 전통적인 프로네이션 대신 수퍼네이션 방식의 서브를 가지고도 어느 정도 힘은 보완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고요.

원칙은 프로네이션이지만....이렇게 다소 다른 방식의 서브도 점점 가능해지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