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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땜시 맥 빠진다니.. 그럼 가벼운 레슨에 대한 글 하나 날리겠당.

초보짱(118.36) 2014.09.03 14:20:38
조회 1179 추천 8 댓글 3

 오늘 비도오고하니. 레슨받는 분들 레슨도 받지 못할테니..    레슨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나는 어제 말했다시피. 직장다니면서 다시 테니스를 하게 되었어.  중2 이후, 두번째도 능동적으로 내가 내돈써서 하게 된거지.   

 

  여기서 말할거는, 그 돈 금액을 떠나서, 이동간에 시간, 차를 이용하면 기름비. 등등..  이게 단순히 레슨비 18만원만 나가는게 아니거든.  물론 운동을 고정적으로 한다는 생각으로 다닐수도 있지만, 그럴바에는 그냥 재밌게 난타나 게임을 하면 되지.   왜 힘들고, 어찌보면 지겨운 레슨을 받는건데?

 

  20분이라는 시간이 뭘 의미하는지 알어??  보통 동호인들이 하는 1셋트에 소요되는 시간이야.    1셋트를 빡시게 한다고 생각하고 레슨을 일단 임해.  대회를 나갔다는 마음으로.  이마음만 먹고 레슨에 임해도,  코치가 피딩해주는 볼도 달라질것이여.    코치도 사람인지라 열심히 하는 사람을 더 챙겨주고싶고, 어떤 책임감을 더 가지게 되거든.     그 많은 레슨자들을 가르치는 코치가 모든 레슨자에게 집중을 해서 가르칠까??   이건 당연한거야.     그래도 너만큼은 코치가 집중해서 가르치게 하라는거야. 

 

  나의 예를 들어볼까.  나는 두코트에서 레슨을 받았어. 지금은 쉬고있지만. 곧 2달정도 또 받을계획이야.

 

  일명 더블레슨.     하루에 두번의 레슨을 받지는 않고.   한코트는 집 근처.  한코트는 회사근처. 

 

   집근처 코트에서는 쿠폰제를 해. 한달에8번. 큰일없으면, 화 목. 나의 레슨시간은 9시로 정했어 . 마지막 레슨타임이야.    원래는 8시 레슨자가 있어서 8시 40분이였는데.  코치도 사람인데 물도 마시고,, 담배도 한대 피우면 좋잖아.   그래서 내가 제안했어.. 미안하긴 하지만...  어차피 내가 돈내고 하는거니까..

 

  "9시까지 전 몸풀고 있을테니, 그때부터 하는게 어떨까요?? 코치님도 좀 쉬시고, 대신 코트 뒷 마무리는 제가 할게요"  코치가 듣고는 그게 좋다고 하더라구.  어차피 자기도 연이어 레슨 하는 상황이라 힘들고 하니. 쉬다가 하면 더 집중해서 할 수 있을듯 하다고. 

 

  내가 얻은건 뭘까??   그날의 마지막 레슨.  그리고 적당한 휴식을 취한 코치의 볼. 그리고 코치 역시 나의 레슨은 레슨이기 전에. 본인의 마무리 운동의 개념으로 바뀌는거지. 

 

  볼이 달라.. 볼이.  

 

  그리고 회사 근처 코트는 나를 10년 전부터 가르킨 코치인데.   내가 결혼하고는 레슨이 어려워서.. 못하게 되었지.  그러다 작년에 찾아가서 제안을 했어.   제안...  이게 중요한거야.   코트와 나는 사제지간이전에 계약관계인거야.   서로 최상의 요건을 끌어내야지.  

 

 내가 집에 빨리 가야하는데,   한주에 한번은 서로 시간 만들어서 레슨 받고 싶다.  빡시게 40분 하면 되지않느냐.   일단 금요일 6시 정도로 정하고, 상황봐서 변경하자.  레슨때 비가오거나 못하면, 그거는 다음주나 다른날에 하는걸로 하자.     금액은 대신 레슨비가 18만원, 쿠폰8번이 12만원이지만.  내가  10만원 주겠다.   

 

왜 금요일로 일단 정했을까???

     금요일은 레슨도 레슨이지만, 그날은 레슨자들 모임도 많고, 술도 많이 마시고요...그래서...  잘 빠짐.    ㅋㅋㅋ....  나는  집에 늦게 가도 되고.   금요일 저녁에 코치는 나랑 난타치고 게임레슨도 하고..   말이 40분이지,, 중간중간 빌때 코치가 알아서 불러줘.   한주에 한번이라는.. 그 압박감이 있거든. 챙겨주고 싶은.   물론 저녁도 배달시키지 2인분.  레슨이 40분이지.  그날 쭈욱 있는거는 내 상황봐서 자유니까.

 

  물론 오늘 뭐할지는 내가 요구하는 식이야.   스텝좀 잡아야 하니 양사이드로 공좀 던져줘라..  담주에 게임 나가야 하니.. 탑스핀 로브 연습좀 하게 공을 강하고 깊게 날려줘라 등등. 

 

  이 두 레슨의 공통점은 내가 중간에 빠져도, 어느정도 다음에 다시 들어갈수 있는 시간이 보장되어 있다는것도 중요해.  직장다니고, 가정도 있기에 항상 받을수는 없거든.  

 

 

  요점은 그거야.   돈주고 능동적으로 레슨에 참가했으면,  코치가 던져주는 볼 수동적으로 받지 말고, 게임한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능동적으로 레슨에 임하고,   코치에게 이것저것 요구도 많이 해.  코치가 구찮아 하고 부담스러워 하는 분도 있을테지만,  

 

 결론은 하나야.

 

  너는 집중적인 레슨을 받을수 있다는거야.      코치를 볼머쉰으로 만들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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