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음식의 대표격인 닭꼬치.
순살인 줄 알았더니 닭 부산물을 갈아서 첨가물을 섞어 만든 가공육이었습니다.
대부분 중국산이어서 위생관리도 어렵다는데요.
천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닭꼬치 노점상에 손님들이 줄을 잇습니다.
닭꼬치는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으로 자리 잡으며 마트와 백화점에서까지 판매될 만큼 인기입니다.
◀ 우푸름/서울 천호동 ▶
"맛있고 간편해서 자주 먹어요."
상인들은 순수한 닭고기살이라고 말합니다.
◀ 닭꼬치 판매상인 ▶
"순살 고기에요. 국내산 닭 안심이에요."
하지만 유통되는 닭꼬치의 대부분은 중국산, 그것도 껍질 등 부산물로 만든 햄이나 첨가물이 섞인 가공육으로 육질의 함량은 60%에 불과합니다.
대부분의 닭꼬치는 중국에서 완전품 형태로 수입해 국내에서 재가열해 소비자에게 판매됩니다.
이 때문에 제조과정과 위생상태를 파악하기 힘듭니다.
지난 7월에는 닭꼬치용으로 수입된 가공육에서 패혈증과 뇌수막염을 일으킬 수 있는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돼 15톤 전량이 반품 조치됐습니다.
◀ 김기선 의원/새누리당 ▶
"저질 육류를 유통하고 있는 해외 현지 업체를 공개하고 국내에 반입되지 않도록 관계 법규를 개정해야 합니다."
식약처는 일 년에 한 번 중국 현지공장을 시찰해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식품안전보다는 축산물 전염병 예방활동이어서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천현우입니다.(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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