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이라고 적으면 아래 발톱때같은 까들이 풀발기하고 달려들거기때문에 이해를 돕기위해 탑플레이어라고 적겠음.

비단 이것은 테니스에만 해당하는 사항이 아니다.
어떤 스포츠종목의 선수, 그것도 탑급에 속하는 선수를 상상해보자. 앞으로 A선수라고 가정한다.

A 는 자기 종목으로 전세계에서 손꼽히는 선수다.
이 선수가 화려한 커리어를 쌓으면서 나아가다가 부상으로 다쳤다고 해보자... 과연 어느누가 그걸 "변명"이라고 부를까?

한가지 짚을점이 필요하다.
우리가 통상 변명, 핑계라고 부르는것은
그 누군가를 평가/관리/제제 할수있는 존재가 있을때 쓸수있는말이다.

고등학생이 학교시험에서 낮은성적을 받았다. '부모님'께 이번시험은 감기에걸려서 못봤다고 핑계를 댄다.

직장인이 출근시간을 못맞춰 지각을 했다. '상사'에게 길이막혀서 늦었다고 변명한다.

전형적인 예시다.

그럼 돌아와서, 탑급 플레이어가 부상으로 인해서 커리어에 차질을 빚었다. 그게 변명이 될까?

바꿔서 말해보자. 커리어에 차질을 빚었다.  아 사실은 제가 심하게 다쳐서 그래요.. 이게 핑계인가?

이런 핑계나 변명거리는 위에서말한것처럼 자신의 커리어에 영향을 줄수있는 누군가가 있을때나 할법하다. 골을 못넣어서 2군에서도 간당간당한 스트라이커 선수가 트레이드시즌을 앞두고 감독에게나 할법한 말이다.
호날두나 메시가 감독에게 그런 말을 할까?

하물며 소속없이 투어를 뛰는 테니스선수는? 과연 10위, 아니 크게잡아서 50위에 드는 뛰어난 선수들중에 과연 누가 저런 말을할수있을지... 이들에게 부상은 변명이 될수없다.

페덜,나달,조코, 그리고 그밖에 수많은 탑플레이어들에게 커리어에 문제가 되는 부상같은건 자기손해다.. 트로피 하나 더 들어올릴수록 좋은건 자기자신이고, 반대의경우에도 손해보는건 자기뿐이지.

그런 사람들에게 패배를 받아들여라, 변명 핑계따위 부리지마라..하는건 아무의미가 없는얘기다.

이미 클래스를 넘어선 선수들에게 그런말을하는건 모욕이다. 패배할땐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부상은 조심하고, 모든경기에 최선을 다하고, 이건 탑플레이어에게 이미 필수조건이다.

그런의미에서 나는 테갤에 저런글이 올라올때마다 이해할수가없다..
조코가 메이저대회에 체력을 아끼기위해서 졌다느니, 나달이 아픈건 변명이라느니, 페더러 모노바이러스만 아니었어도 .. 이런 온갖 글은 그냥 선수를 무시하는 말밖에 안된다. 그런 소양은 이미 갖춘게 그들이다.


부상이라는 핑계를 대서 유능한 선수들이 대체 얻는게 뭐냐고 물어보고싶다. 실력이 별로인 각종 스포츠선수들이야 '다음에는 잘할게요' 라는 의미겠지만..

나는 각종메이저를 휩쓰는 탑10 선수들이라면 그럴거라고 믿는다.

그래서 너희를 까 라고 부르는거다. 차라리 메이저 트로피 14개 들어올린 그선수를보고 능력없다고 욕을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