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작년/올해의 세레나 서브말고 말고 (작년부터 세레나 서브의 위력은 눈에 띄게 떨어졌음)

서브에 대해 코치의 조언으로 말년에 갑자기 득도하고

미친듯이 에이스 후리고 다닌 2010~2013년기준 세레나 서브가 남테에서 충분히 먹힌다고 생각함..

그리고 이는 속도때문에 그런건 아님.. 세레나 서브의 속도는 오히려 세레나가 어렸을때인 2000~2004년에 더 좋았음..

그리고 서브 속도로만 말할거 같으면 비너스, 리시츠키,스토서등 빠른애가 몇몇 있지?? 아마..

근데 서브는 단순히 빠른 속도만 가지고는 큰 위력이 없음..

세레나 서브는 코스가 겁나 좋고 매커니즘이 너무 간결해서 상대선수가 특유의 쿠세로 서브가 어디로 갈지 전혀 예측할수 없는데 그의의가 있음..

결국 생짜로 가위바위보하듯 코스를 예측해야 하는데 세레나가 영리하기까지 해서 이 수싸움에서 잘 지지도 않지..

가령 샤라포바는 본인의 혐오스런 서비스게임을 상대선수의 서브를 브레이크하걸로 만회하는편인데

비너스, 리시츠키, 스토서 서브는 속도가 빨라도 받는데 전혀 어려움을 느끼지 않고 강한 서브를 리턴으로 역공격하지만 세레나 서브는 어디로 올지 감조차 잡지 못함..

(그래서 매번 떡실신.. 본인게임, 세레나게임 딸게임이 없음) 

그리고 이 세레나와의 이 서브 수싸움에 능한 몇안되는 선수가 아자렌카임..(매번 접전을 펼치는것도 놀라울만큼 가위바위보 승률이 높아서 미리 노려치는 리턴이 많기 때문)

왜 2001년인가 세레나 어릴때 무슨 남자 200위선수한테 61 60 졌다라는 얘기가 있었는데(남자 선수는 담배도 피웠다고 함)

아마 이시점에는 충분히 가능한 얘기였겠지만,

2010~2013년 세레나 서브라면 미친듯한 리터너가 아닌이상 세레나의 첫서브를 잘 리턴해내긴 힘들기 때문에

100위밖 선수들이라면 세레나가 세트당 6-3정도의 스코어는 만들어낼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