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Nadal VS Fognini 리뷰& 남자 테니스 조류의 변화

정보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5.09.07 01:16:44
조회 2219 추천 22 댓글 11

Nadal VS Fognini 경기 리뷰

 

 

오늘 우리 시간으로 아침(글을 쓰고 있는 현재 기준)나달과 포니니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경기 결과는 모든 분들이 주지하시다시피 포니니의 대 역전극이었지요.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나달이 그랜드슬램에서 2set를 선취하고 진 것은 아마 처음으로 알고 있습니다.

포니니가 나달을 이길 수 있는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예전의 나달이었다면 포니니가

나달에게 승리를, 더군다나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2set를 먼저 내주고 나달에게 역전승을 하기는 힘들었을 겁니다.

 

이번 두 선수의 경기를 앞두고 최근 폼이 떨어진 나달과 포니니의 경기 스타일 그리고 올해 상대 전적을

감안하면 포니니가 승리를 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지만 이런 식의 포니니 승리는 전혀 예상치 못했습니다.

 

나달이 최근에 씁슬하게 패한 경기를 돌아보면

상대방들이 대체적으로 강하게 눌러치는 샷을 잘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달은 폼이 좋을 때도 서브를 강하게 때려 넣거나 플랫하게 공을 잘 눌러치거나 짧은 드롭 발리를 잘 하는

상대로는 어려운 경기를 펼치거나 패배하는 경우가 있긴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패배한 경기를 보면 나달의 공 구질이 상대를 밀어내는 힘이 확실히 약해 졌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니시코리나 오늘 포니니처럼 높고 타점에서 빠른 타이밍으로 눌러 치는 상대에게

현재 나달의 공은 어쩌면 입맛에 맞는 공이 되어버린 것이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 마음이 듭니다.

 

오늘 나달과 포니니의 경기 결과에 대한 분석을  크게 두 가지 관점에서 나름 해 봅니다.

 

[나달을 공략할 수 있었던 포니니의 경기 스타일과 구질]

 

포니니는 원래 스트로크가 상당히 간결하면서도 볼을 쉬이 치면서도 구질이 좋은 선수 입니다.

가끔 혼자 너무 흥분하고 집중력이 결여 되는 경우가 있기는 해서 경기 운영과 멘탈적인 면에서는

단점이 도드라지지만 샷 자체와 감각은 상당한 레벨에 있는 선수 입니다.

 

포니니는 어찌보면 약간 천재성이 있는 스타일입니다.

재능에 비해서는 노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는 타입인데 오늘 포니니는 경기운영 면에서는 여전히 아쉬운 면이

있었지만 집중력과 의지를 강하게 유지하면서 큰 일을 내게 되었지요.

 

나달을 공략하려면 강한 서브 또는 랠리 주도권 잡은 후 네트 대쉬를 해서 드롭&터치 발리를 하거나

(이런 경우를 완벽하게 보여준 예가 쏭가가 나달에게 2008년 호주오픈 준결승에서 완승을 거둔 경기)

나달의 서브를 눌러서 강한 리턴을 구하해서 나달의 리듬과 랠리 주도권을 빼앗아야 하는데

(최근의 니시코리나 오늘 포니니가 보여준 스타일)

 

이게 말이 쉽지 나달이 좋은 폼을 보여주고 파워와 스피드가 넘칠 때는 실행하기가 어렸습니다.

나달의 스피드와 카운터펀치 그리고 무지막지한 RPM의 스트로크는 결국 상대의 에러를 유도하고

시합 내내 상대방에게 프레셔를 주기 때문이지요.

 

나달이 예전에 비해 구질과 폼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나달은 아무나 또 아무 때나 쉽게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닙니다.

 

포니니는 나달을 공격할 수 있는 서브의 강력함은 없지만

나달의 서브를 눌러쳐서 공격하면서 랠리의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는 능력이 있고

네트 앞에서의 터치감이 좋고 네트 대쉬 타이밍도 좋은(이 부분이 포니니의 좋은 센스 중에 하나)편이어서

나달을 공략할 수 있는 기량과 스타일이 있었습니다.

 

오늘 나달의 컨디션이 아주 엉망은 아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예전에 비해서 폼이 떨어져 있는 나달이지만 오늘 경기는 포니니의 경기력과 기량이

빛을 발하고 결국은 포니니는 오늘과 같은 경기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기본 기량은 있었다고 봅니다.

 

[나달의 Mental Toughness에 크랙이 생겼다]

 

서두에 언급했던 내용이었지만 나달이 그랜드슬램에서 2set를 선취하고 내리 3set를 주는 경기 결과는

예전의 나달이라면 절대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제가 오늘 경기에서 어느 시점인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나달이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게임 포인트를 잡은 상황에서 연속해서 3포인트를 주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제가 어렴풋이

'어 나달이 게임 포인트를 잡은 상태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3포인트를 연속해서 잘 안 주는데...'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그 게임을 브레이크 당하는 상황을 보면서

'나달의 멘탈이 예전 같지가 않네'라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이후 경기의 흐름은 포니니로 넘어가고 파이널 세트에서는 더욱 더 낯선 장면을 보게 됩니다.

 

파이널 세트에서 포니니와 나달이 서로의 서브 게임을 계속 브레이크 당하는

상황(서로 브레이크를 했다기 보다는 당했다고 보는게 맞을 듯...)을 보면서

 

포니니는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달이 몇번이나 브레이크를 내어 주었다가 브레이크 백을 하면서 결국 앞서가지 못하고

연속해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당하는 상황을 보면서 저로서는 적잖이 당혹스러웠습니다.

 

나달의 자신의 랭킹과 기량에 맞지 않게 초반 라운드에 탈락하는 몇 경기를 본 적이 있었지만

이런 식으로 무너지지는 않았습니다.

 

위에서 포니니가 이런 경기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기량이 있었다고는 했지만

바꾸어 말하면 나달은 포니니가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게 해주는 빌미를 너무나 많이 제공했습니다.

 

예전 기량의 나달이었다면 오늘 경기는 3-0또는 3-1에서 충분히 마무리 되었을 거고

현재의 나달 기량이라고 하더라도 파이널 세트에서 포니니의 상태라면 파이널 세트에서 6-3정도로 마무리 하면서

결국 승리를 가져갔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늘 나달은 기술적인 문제보다도 Mental Toughness에 상당한 문제가 있음을 드러냈습니다.

 

제가 일전에 나달의 부활을 기대한다고 글을 쓴 적이 있고 기술적인 부분에서 미천한 식견으로나마

나름대로 내린 결론을 언급한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나달의 Mental Toughness가 이 정도로

심각하게 상처가 가고 약해져 있다면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멘탈이라는 부분이 기술적인 부분과 동떨어져서 따로 강화하거나 할 요소가 아니고

결국 멘탈도 기술적인 기량과 함께 가는 요소이긴 하지만 나달의 경우 멘탈이 가지고 있는 힘이

다른 선수에 비해서 경기력 전체에서 차지하는 요소가 더 큰 편이기에 걱정이 많이 됩니다.

 

당분간 나달은 우려과 기대 보다는 걱정하는 마음으로 제가 대할 것 같습니다.

 

오늘 포니니와의 매치 결과는 상당한 의미가 있고 나달에게는 향후 나달의 행보에 따라서

긍정적인 방향일지 부정적인 방향일지 모르겠지만 나달 테니스 인생에 있어서 엄청난 터닝 포인트가

될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남자 테니스 조류의 변화

 

지금 남자 테니스의 전반적인 조류는

엄청난 신체적인 능력(스피드,스테미너,파워)을 바탕으로

안정된 랠리와 견고한 테니스로 결국 상대를 무너 뜨리는 테니스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몇년 간을 이어간 Big4의 행보는 이런 남자 테니스 전반의 조류를 반영한 결과 이기도 하고

또 이런 흐름을 Big4가 이끌어 간 부분도 없잖아 있습니다.

 

Big4중에서 이런 시류를 살짝 빗겨가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면서 탑레벨에 있는 선수는 Federer라고 봅니다.

 

나달, 조코비치, 머레이를 보고 있으면

다른 선수들과 다른 차원의 스피드와 코트 커버리지 그리고 견고함을 보여 줍니다.

그리고 이 선수들의 견고함을 깰 수 있는 선수는 한 동안 Federer외에는 거의 없었지요.

 

그러나 최근 그랜드슬램에서 Big4를 위협하거나 그 틈바구니 내에서 점차 영역을 넓혀 가고 있는 선수들은

견고함이 극대화 된 테니스 보다는 공격으로 상대방을 조금씩 깨어 부수는 듯한 스타일의 선수들 입니다.

 

기복이 있지만 최근에 강자 대열에 들어선 바브링카!

신체적인 한계를 너무 극복하느라 부상이라는 달갑지 않는 요소를 안고 있지만 현재 최고의 파워 스트로중 한 명인 니시코리!

 

이 선수들이 점차 자신의 영역와 입지를 다져 가면서

남자 테니스 시류에 조금의 변화들이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제가 위에서 언급한 나달, 조코비치, 머레이라는 선수들의 신체 능력과 테니스의 견고함은 역대 최상위급 입니다.

그런 선수들이 이제 서른 줄을 바라보면서 그 동안 억제 되었던 공력력이 강한 스타일의 선수들이

조금씩 숨 쉴 틈이 생겨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경력이 강한 페더러를 필두로 견고함을 자랑하는 Big4들은 그 동안 왠만한 공격력으로는

그 구도가 깨지지 않고 서로가 서로에게 조금은 까다로울 수 있는 상대들을 잡아 주면서

남자 테니스의 최상위 결과를 나누어 가진 흐름이 있었습니다.

 

여전히 폼을 보여주는 페더러이지만 페더러도 이제는 마지막 화려한 불꽃을 보여 주는 시기라는 점.

견고한 테니스의 아이콘이던 나달의 떨어지기 시작하는 폼.

최근의 시합 스케쥴 행보나 플레이 스타일 변화에서 엿볼 수 있는 조코비치의 몸 상태 변화에 대한 추론과

그리고 여전히 타고나 감각과 재능을 공격보다는 수비 쪽에서 더 많이 보여주는 머레이의 답답한 행보.

 

이런 점을 고려하면

2~3년 안데 그 동안 단단했던 Big4 구도가 와해 되는 시점이 올 것이고

더불어 그 동안 그 안에서 눌려 있던 선수들이 공격적인 스타일이 가져오는 이득과 결과에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으면서 조금 더 공격적인 스타일의 테니스가 시류를 타게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점쳐 봅니다.

 

오늘 나달의 경기결과의 임팩트가 상당해서 제가 너무 생각을 멀리 가져 왔는지도 모르겠지만

이번 US 오픈의 경기들 전반을 보면서 예전부터 조금은 했던 생각들이 점차 고개를 들다가

오늘 나달 경기를 보고 나서는 제 생각을 글로 표현을 해 버릴 만큼 커진 것 같습니다.

 

약간은 성급함이 배어 있고 확대해석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번 US 오픈 결과가 만약 페더러의 우승으로 귀결이 된다면

향후 남자 테니스의 기존 시류에 변화가 오고 그 변화의 흐름은 현재 주니어 들에게 영향을 끼치게 되고

5~6년 후 탑 레벨은 파워 스트로크에 이은 네트 플레이가 크게 가미된 스타일의 테니스가 주류로 자리 잡아가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번 US 오프은  저에게 단순히 누가 우승할 것인가라는 대회 결과와 누군가의 커리어에 어떤 의미가 부여되는가 하는 점 보다는

남자 테니스 전반의 흐름과 시류에서 어떤 변곡점을 가져올지 관찰하고 의미를 부여하고 제 생각을 강화하거나

수정하는 데 초점이 맞추어 질 것 같습니다.

 

=======================================================================

 

오늘 나달과 포니니 경기관련 검색을 하다가 나달이 경기장을 나서서

락커룸으로 가는 동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동영상을 보고 있노라니 뭔가 짠하고 마음이 먹먹해지면서 의미가 크게 다가 오네요... ... .

만약 나달이 친한 동생이라면 곁에 앉아서 어깨 한번 투욱~ 두드려 주고 싶은 날이네요.

 

 

 

추천 비추천

22

고정닉 0

4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축의금 적게 내면 눈치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1 - -
163124 나달잘하는데 왜 ㅇㅇ(218.38) 16.01.19 52 0
163123 포니니, 뮬러는 4세트 모두 타이브레이크 [1] ㅇㅇ(125.176) 16.01.19 66 0
163122 정현 조코랑 백핸드 랠리 명장면.avi [3] dd(112.184) 16.01.19 335 0
163121 즈베레프가 일 좀 내려나 했는데 [2] ㅇㅇ(125.176) 16.01.19 113 0
163120 나달 1라운드 광탈 삘이네 [1] ㄷㄷㄷ(68.0) 16.01.19 189 0
163118 베르다스코 포핸드가 심상치않다.. zz(175.194) 16.01.19 81 0
163116 조코를 믿어라 asd(27.126) 16.01.19 69 0
163113 나달 우승확률 vs 조코 결승진출 무산확률 [9] ㅁㅁ(58.142) 16.01.19 264 0
163112 즈베레프 머레이에 참교육 받네 ㅇㅇ(125.176) 16.01.19 90 0
163111 페퀴가 또.. 팁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1.19 169 0
163110 비너스 안녕~~~~ [3] ㅇㅇ(125.176) 16.01.19 210 0
163108 Asia 선수들 성적 ,so far ㅇㅇ(125.176) 16.01.19 111 0
163107 일산에 실내코트장이나 돈내고사용가능한코트추천좀요 [1] 마두역(175.209) 16.01.19 62 0
163106 니시코리가 2011 바젤에서 페더러한테 지고 영광이라고 인터뷰했는데 [6] (61.84) 16.01.19 706 13
163105 100위안에 들면 연금 나옴?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5] ㅇㅇ(61.77) 16.01.19 391 1
163104 블레이드98덴스 공이 너무 안나간다 적정텐션은 어느정도일까? [5] 더블폴트(14.32) 16.01.19 722 0
163103 확실한건 정현이 즈브레브보단 크게될듯 [1] (61.84) 16.01.19 196 0
163102 칠리치 가끔 경기 중에 기뻐서 소리 지를 때 뭐라는거야? (175.117) 16.01.19 46 0
163101 이번주 남은 한국선수들 일정정리 [1] ㅇㅇ(223.62) 16.01.19 217 0
163100 졸라 춥냐? 난 하나도 안춥다 ㅋㅋ [1] ㅋㅋ(175.198) 16.01.19 287 0
163099 이덕희 다음주 하와이 챌린저 기권했네 [4] ㅇㅇ(223.62) 16.01.19 182 0
163098 토쟁이형이다. 비너스 윌리엄스 1.45배에 집문서 걸었다 [8] 토쟁이(180.182) 16.01.19 348 0
163097 조코비치 만나 1라운드에 진것이 무슨 영광이라고 . [7] ㅇㅇ(125.176) 16.01.19 569 12
163096 데이비스 컵 보고 있는데 ㅇㅇ(220.124) 16.01.19 44 1
163095 조코비치는 약물러 맞지? [1] ㅇㅇ(223.62) 16.01.19 210 0
163094 대진운 좋아서 몇라 이기는것보다 기사 많이 나오는듯 [3] ㅇㅇ(183.97) 16.01.19 164 1
163091 정현관련 호주 기사 법규형(223.62) 16.01.19 271 0
163090 정현 슬라이스 좋다고 느낀건 저뿐인가요?ㅠ [1] 허접포핸드(110.70) 16.01.19 201 0
163089 안양 레슨 어디가좋은가요? 서브n(124.56) 16.01.19 43 0
163088 저 아랫글에 니시코리 박지성 얘기하던데 박지성 보단 니시코리 아니냐 [5] (175.117) 16.01.19 221 0
163087 정현 조코 결과 [7] ㅇㅇ(110.70) 16.01.19 462 0
163086 올해 부산,서울챌린저 일정 언제나오나. [1] ㅇㅇ(223.62) 16.01.19 40 0
163085 호주오픈 코트배정 [2] 우와구구(223.62) 16.01.19 187 0
163084 확실히 32위 바깥쪽은 챌린저 병행해도 어쩔수 없지 않나 싶음 [4] ㅇㅇ(175.203) 16.01.19 192 0
163083 이번주는 테니스치지말자 [10] 한아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1.19 633 0
163080 테니스 신발 고를때 질문 테알못임(104.63) 16.01.19 92 0
163079 이미지 트레이닝만 10년째 ㅡㅡ; 깨달음의 운동... [2] 간고등어(119.56) 16.01.19 295 0
163075 져 밑에 라켓 추천해달라는 사람 보세여 링크(126.174) 16.01.19 297 0
163070 조코랑 1라운드에서 붙고 탈락 vs 듣보선수들 이기고 몇승 한담에 탈락 [9] dd(69.38) 16.01.19 351 0
163068 정현 썩은얼굴 본 눈 세척하세요 [2] 영화25도(61.39) 16.01.19 538 0
163067 김성배 이형택 목소리 구분하냐들? [4] 에어덩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1.19 168 0
163066 오늘 해설자 누구야? ㅋ [3] ㅋㅋㅋ(114.207) 16.01.19 202 0
163061 용일아 정현을 생각한다면 외국인코치 추천하고 [1] ㅁㅁ(39.121) 16.01.19 136 2
163060 중계 딱한번본 댓글충들 웃긴게 조코비치한테 정신론 존나강요함 [1] ㅇㅇ(118.37) 16.01.19 210 0
163059 정현 하루빨리 탑랭커랑 경기하고 지면 신경질 부리는 날 오길 바란다 [1] ㅇㅇ(125.176) 16.01.19 87 1
163055 테알못인데 조코비치가 예전 페더러-나달 때보다 뛰어난거 맞음요? [11] ㅇㅇ(115.126) 16.01.19 560 0
163053 승부조작이 조코비치한테도 들어왔었군 [3] 빈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1.19 496 1
163051 페노인 전성기때 조코랑 붙으면 당연히 [2] ㅁㅁ(39.121) 16.01.18 236 0
163050 몽피스 요새 뭐함? [1] ㅇㅇ(101.87) 16.01.18 160 0
163046 해설없는 캐스터 1인 중계가 생길 필요도 있나? [2] zz(175.194) 16.01.18 254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