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 305g

헤드 98 inch2

밸런스 320mm

아직 출시 안된 라켓이라 써본사람 몇분 안계시겠지만, 진짜 와.... 오늘 쳐봤는데 첫공부터 진리더라구요. 프린스가 2014년부터는 exo3 포트라켓 말고도 전통적인 그로멧 라켓들도 출시하는데, 그 라켓중 하나가 이 투어 프로 98입니다. 퓨드부터 프로 스태프 90 까지 쳐본 사람으로써 이만큼 전체적으로 쩌는 라켓은 처음인것 같네요. 블레이드 98 (18 x 20) 이나 퓨어 스트라이크 (18 x 20) 아니면 youtek / youtek ig 래디컬 (18 x 20)이랑 비슷한 스펙인데 성능은 한 클래스 위에요. 위 라켓들보다는 약간 반발성이 떨어지는데, 그건 투어 프로 98이 훨씬 부드러운 라켓이기 때문입니다. 약간의 반발성을 포기함으로 뜨거운 칼로 버터 베는것처럼 부드럽지만, 묵직한 공을 칠 수 있게 되죠. 다른 라켓이랑은 다르게 이건 헤드랑 라켓 목부분이 우레탄폼으로 채워져서 칠때 묵직하고 마치 프로스태프 90 처럼 전혀 잔진동이나 흔들림이 없습니다. 덴스 패턴이지만 스핀이 무지막지하게 잘 걸려요. 하지만 에어로 프로나 퓨드처럼 감아치는 스핀도 가능하지만, 그보다 덴스 패턴 고유의 묵직하게 날아가서 팍 튀겨 오르면서 가속하는 스핀걸기가 다른 라켓들보다 훨씬 뛰어난것 같아요. 서브면 서브, 발리면 발리, 포핸드, 백핸드 등등 뭘 아무리 쳐봐도 엄청 안정적이에요. 베이스라인 뒤에서 감아치지 않고, 베이스라인 가까이 서서 공격적으로 플레이 하시는분이라면 출시후 무조건 시타 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벌써 3자루 더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