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1,2달 정도 배웠었고

3년전에도 1,2달 레슨 받고,

최근에 2달정도 레슨 받았는데

매번 그런게 실력이 전혀 안늘어

어떻냐면 코치가 공을 던져주면 공이 어디에 떨어지는 지도 모르겠고 겨우 따라가서 공 잡았다 싶으면

자세 흐트러져서 오징어 됨... 대충 어떤 상황인지는 잘 알겠지?? ㅡ.ㅡ...

보통 초보들도 레슨 2~3달 받으면 코트 나가서 대충 랠리도 하고 어쩌고 하던데

나는 한두번 랠리 해봤는데 공은 더 못잡겠고 따라가지도 못하겠고 자괴감 터짐

발이 쪼끔 느린편이긴 한데 근력은 솔직히 안꿀려서 힘으론 안밀리겠지 하는데도 아저씨들 공도 못받겠다

(잘하는 아저씨말고 진짜 아저씨 스타일로 치는 아저씨들)

그냥 그만두고 다른 취미거릴 찾을까??

울아부지가 테니스 되게 잘치시거든 . 클럽 월례회든 뭐든 나가면 뭔 상품을 쓸어서 옴 . 자랑은 아니고

아들 낳아놓고 같이 테니스 치는게 꿈이었다는데 내가 괜히 아부지한테 미안해짐

몸이 뻗뻗한가?? 발 빨라지는 운동을 좀 해야될라나

아 그리고 나 오른쪽 어깨가 왜 그런진 모르겠는데 중학교 다닐때 레슨 받을때는 전혀 그런게 없었는데

요즘은 포핸드 할때마다 어깨가 덜컹덜컹 거리면서 걸림 왼쪽 어깨는 전혀 안그런데...

왜그르지??? 이런거 잘 아는 형 없을까??? 나 조언 좀 해줘 형아들아

 ps. 이 글 읽고 '넌 운동신경이 병' 이런 말은 하지 말아줘 운동 신경은 나쁜 수준은 아니고 근력도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