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윔블던에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 오늘 어땠나?

A. 아주 좋다 ㅋㅋ 알다시피 무릎 때문에 올해 윔블던은 약간 다른 상황인데...코트에서의 느낌이 만족스럽다.

코트 위에서는 모든 것이 드러난다. 정말이다. 연습 세션은 공식 경기와는 많이 다르다. 그저 오늘 플레이와 코트에서의 느낌에 매우 기쁘다. 모두 응원하러 와줘서 고맙다.

Q. 오늘 카메라가 다른 것보다 무릎을 엄청나게 잡아줬는데,
어땠는가? 어떻게 신경쓰지 않고 경기력을 믿을 수 있었는가?

A. 경기에 매우 집중하려 했고, 무릎에 대한건 많이 생각하지 않으려 했다. 내가 할 수 있었던 것은, 오늘 여러분 앞에서 뛸 수 있도록 하기위한 지난 3주 반 동안의 나와 팀의 노력뿐이다.

다른 토너먼트였다면 난 이렇게 서두르거나 리스크를 짊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난 그저 윔블던을 사랑한다.

Q. 윔블던에서 복귀해야한다고 주변인들을 어떻게 설득했나?

A. 그런건 없었다. 내가 재활을 시작한 첫 날부터 상호적이고 집단적인 전략과 계획이 있었다. 수술집도의에게 감사하고 싶다 ㅋㅋ 훌륭한 수술이었다. 그가 없었다면 ㅋㅋ더 복잡해졌을 것이다.

내 커리어에서 한번의 수술이 있었다. 팔꿈치 수술을 6-7년전에 받았는데, 항상 수술을 피하려고 최선을 다하지만...
난 운이 좋은 편이었다. 테니스계나 다른 스포츠의 서른일곱살 선수들과 비교하면 말이다 ㅋㅋ

가장 높은 수준에서 오랜시간 경쟁하려면 큰 부상을 피해야한다. 나도 다른 선수들처럼 부상이 있었지만, 부상은 왔다가 가는것이다. 내가 무엇을 하느냐에 대한 부분이다. 받아들이고 포용해야한다.

닉 키르기오스가 저쪽 코멘터리 박스에 있는걸로 아는데,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갖고 있다. 그가 당했던 큰 부상이 꽤 된다. 아까 말했듯 난 운이 좋은 편이다. 테니스에서 오래 멀어지지 않을 수 있었다.

나도 운동선수로서, 닉이나 다른 선수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는 것에 공감하고 있다. 무언가가 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일에 돌아가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것은, 그저 힘들고 그 어떤 것도 도움이 되지 않는 느낌이 든다. 당신의 전문 분야를 몇달 몇년동안 못할 수도 있다.

오늘 기권한 앤디 머리도 그렇다. 이 토너먼트의 큰 손실이고 불운이다. 앤디가 테니스와 윔블던에 바친 공헌에 큰 존경을 보낸다. 그가 커리어를 잘 마칠 수 있기를 바란다. 복식을 뛸 것이라고 들었는데, 그에게 내년에 단식에서 다시 한번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

부상으로 신음하는 누구라도 위안이 되길 바란다. 사실 3주반만에 복귀한 내가 큰 부상에 대해 말 할 입장은 안되는 것 같다 ㅋㅋ

하지만 여전히, 지금도 어딘가에 부상과 싸우는 선수들이 있다는 것을 알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의역 많음, 오역 있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