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옵마를 볼 생각은 있었지만 그렇게 급진적으로 추진한건 어제가 처음..
원래 몇일전에 예매해놓고 기대하면서 관람일을 기다리는게 나의 룰이라면 룰이었는데,
어제는 그냥 공연볼까? 응? 스옵마? 예매.. 까지 일사천리ㅋㅋㅋ
작년에 놓친게 한이었는데, 오늘 나의 지름신은 운명이었어..ㅋㅋㅋ

대학로 가니까 역시 시끌벅적하니 좋던데!!
공연장 들어가서 자리잡고있는데 오랜만에 공연을 봐서인지 객석에 앉아있고 무대를 바라보는데
심장이 터질것같은거야!! 너무 기대되서 나 막 흥분해서 하트어택올뻔ㅋㅋㅋ

암전되고 조명을 받으면서 고영빈톰이 올라와서 입을떼는 순간.. 목소리에 뻑!
커튼이 열리고 개구진 모습으로 앉아있는 석앨 모습에 뻑! 갔지ㅋㅋㅋ
다들 왜 솜솜 하면서 앓는지 알것같은 기분이었어!!
앨빈이 어찌나 예쁘던지 마냥 얼굴에 미소가 떠나질 않더라.. 덕분에 광대폭발할뻔ㅋㅋㅋ
자체 첫공인데, 이 페어로 다시 볼 생각이야ㅋㅋㅋ 아.. 나비.. 부럽더라ㅋㅋㅋ 그 시선 감내하고서라도 앉고싶었던;;
공연 끝나고 기립해서 막 소리질러주고 싶었는데.. 주위분들이 너무 얌전히 박수만 치고 계셔서..
소심하게 나도 박수만... 마지막에 밴드에 가서 석앨이랑 고톰이 장난치는데... 사람들 호응이 별로 없어서..ㅜㅜ
나 혼자 소심하게 소리치다 나왔네..;; 석앨이랑 고톰, 아무튼 최고ㅜㅜ!!
충동구매로 오스트까지 사왔다..ㅋㅋ 리핑해서 듣고다녀야지!! 근데,, 진짜 석앨 비중이 작구나ㅜㅜ

그리고 오늘 최악의 관크...
난 이층에 앉아있었는데.. 그래.. 지연관객 한 둘은 이해했어..
근데 어느순간 열댓명이 떼거지로 몰려오는거야! 심지어... 석앨이 노래를 시작하는 와중에ㅜㅜ
뒤에분들 단관인지 가족들인지 모르겠지만 제대로 관크.. 늦었으면 가만히라도 있지 왜그렇게 부시럭대고,,
심지어 발로차고!! 아트원씨어터 좁아서 다 느껴진단말이야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