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영업을 당했는가.^-^;;

깜짝게스트로 잠깐 나온 배해선배우가 자긴 막걸리가 너무 좋다며~ㅋㅋ 잠깐 막걸리 얘기가 나왔는데

갑자기 너무 먹고싶은거야.ㅋㅋㅋ 집에 오는길에 막걸리 한병 사들고 와서 홀짝홀짝 먹다보니 한병 다 먹었다.ㅋㅋㅋㅋ

오늘 이쇼는 뭐랄까, 재밌다기보다는 굉장히 인상깊었어.

박정자 배우는 아티스트로 50년을 살다보니 그 사람의 삶 자체가 아트가 되어버린 사람같았고

노래를 부를때는 뭔가 알 수 없는 감동과 소름이 올라오는데

노래라는 것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는 것 같았어.

음정 박자가 정확하고 발성이 안정적이고 어쩌고 다~~떠나서

어떤 음정과 가사를 담은 '소리'로 '감정'을 전달한다는게 노래라고 한다면

박정자 배우의 노래는 너무 불안하지만 너무 완벽한거야.

이게 연륜이고 포스구나. 그런 느낌이었어.

글에서 막걸리 냄새 좀 나니?ㅋㅋㅋㅋ

암튼 솔직히 박정자 배우 공연 한번도 본적 없고 별로 관심도 없어서 기대 안하고 봤는데

의외로 오늘 이쇼 좋았다.^-^ 대선배님 앞에 선 석준옵 귀여우시더라.ㅋㅋㅋㅋ

근데 난 항상 글 끝내는게 어렵더라?

ㅃ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