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는 없다에서 계단에서 미끄러지는 바람에 실수 좀 하셨던 요정님, 마지막 대화씬에서도 시를 구겨서 탁자 밑으로 던지시는 바람에 주섬주섬 주어서 다시 구겨 던지시는 모습이 참...ㅠ

낮공 좀 망쳤다 싶어서인지 커튼콜 때 요정님 표정 안 좋았는데;;

조바고가 퇴장하려는 요정님 손을 꾸욱. 붙들고 놔주시질 않더라ㅋㅋㅋ 덕분에 요정님 응원 박수 많이 받고, 진짜 보기 좋더라ㅎ 결국 뿌리치고 새침하게 도망가시던 요정님ㅋㅋㅋ

뭐 그런 사고들이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낮공 참 좋았다!

디테일들 살피는 맛, 감정 연기, 노래 등등 간만에 조바고 봤는데 푹 빠져서 본 것 같아. 코마롭은 오늘 좀 나긋나긋하셨고ㅋ 미도라라 최토냐 눈물시전 스킬은 이제 패시브인 듯ㅋ;; 늘 뚝뚝 흘려주시네ㅠㅠ

어맨후 가사 바뀐 거는... 난 사실 호불호가 명확하질 않았구ㅋㅋㅋ

간만에 왔는데 나는 또 한 달간 금지바고...ㅠㅠ 2막 때 사실 홍 생각 좀 난 건 안 비밀, 애쉬즈 조바고 변신 포효 안 해줘서 섭섭한 것도 안 비밀.

요새 섬주민들 극세사가 왜 이리 없니~~ 다들 스페인 이주 준비 중이라 그래?ㅋㅋㅋ

나는 오늘도 지인 영업 성공의 뿌듯한 맘으로 섬을 한동안 떠납니다:D



+머글이나 반머글이나 덕이나 관크종자는 어쩔 수 없더라ㅋㅋㅋ

수치의 객석 모면하는 건 좋은데...

사탕 까먹는 뮤덕언니, 지바고는 처음이라던 반머글 언니는 공연 내내 부스럭 머리 쓸어올리기, 커플들은 뭐... 그래 그냥 속삭이면서 봐라^^

훈훈한 후기가 저격글이 됐군,

하지만 마무리는 역시...
한 달 뒤에 봐요 본진씨, 홍미도는 사랑이니까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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