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이 마지막춤 추기 전에 부르는 노래를 앓다 못해 가사를 받아 적었는데

더 앓게 되는 게 함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스포가 될 수도 있는 가사니까 풍월주 아직 안 본 횽들은 스킵ㅎㅎ

 









수 백 번 물었다. 수 천 번 우리 말했다.

지킬 수 있다면 끝까지 함께 하자고.

우리가 웃으며 함께 한 그 약속 지켜 내기 위해 선택한 이 길.

그런데 아니다.

너를 지키는 유일한 길이라 믿었는데

너를 보내는 길이 되어서 미안하다 미안하다.

조금만 일찍 알았더라면 너 지금 내 옆에 있을까.

너를 죽이는 길이 되어서 미안하다 미안하다.

조금만 일찍 말했더라면 너 지금 내 앞에 웃을까.

 



담이가 왜 풍월이 됐냐고 물었을 때 너와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말하지 못한걸

사무치게 후회하는 열 열 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끝까지 함께 하기로 한 약속 안 지키고 먼저 간 담이가 야속하기도 하다ㅠㅠㅠㅠ


고작 이틀째 못 본건데 죽겠다ㅠㅠㅠ 다음 풍은 금요일인데 어떻게 기다리지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