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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월주 관객과의 대화 뒷북 후기 둥둥둥

밤부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05.31 00:54:06
조회 428 추천 0 댓글 2



풍 관대는 처음이었음 ㅇㅇ

오늘도 운루 CEO 대종시 사회였고..
갈 수 있는 회차가 오늘밖에 없었는데,
딱 내 최애 조합이 관대에 나와줘서 그저 광대 폭발

뭐 다른 횽들이 지적한대로 연출님 말씀이 제일 길었고..
미니다미나 섭열도 그럭저럭 얘기했는데,
자나 때부터 챙겨보던 유하진성은 정말 한 번인가밖에 얘기 안 해서 아쉽........

그건 별개로 대종시가 진행, 정리 잘 하더라 ㅇㅇ


근데 뭐 다들 어지간한 질문에 대답이 별로.....................
아래는 정리라고 하긴 했는데 집에 오면서 휘갈긴 거랑 기억에 의존하는 거라서 틀릴지도 모름. 하하하ㅠㅠ
나중에 누군가가 다시 정리해 주겠지;



Q. 미니다미 캐릭터는 누님들이 이뻐할 캐릭터라 풍월이 되었다면 열과 함께 운루를 평정했을 텐데 왜 사담은 풍월이 되지 않았나? 됐다면 열이를 뛰어넘었을까?

미니담A. 내가 풍월이 되면 극이 어디로 가나.................? 풍월이 됐어도 열이는 못 뛰어넘었을 것.
Q. (대종시 추가) 개인적으로 왜 풍월이 되지 않았다고 보나?
미니담A. 사실 열이도 그렇고 말이 좋아 풍월이지 남자가 몸파는..................(..황구다미...) 일반적으로 남자라면 별로 안 되고 싶어하지 않았을까.


Q.  열이는 진성과 사담에게서 사랑받는데, 열이의 매력은 무엇?

섭열A. 사담이는... 왜 날 좋아하니?? 사담은 어릴 때부터 서로를 좋아하는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 친구, 가족애. 뭐 그런 관계. 진성은.. 외모? 자신을 위로해주는 한 사람이라서 여를 좋아하는 게 아닐까?


Q. 진성은 왜 옷 줄 때 임신했다는 거 안 알리고 나중에 알리냐?

유하진성A. 원영 진성과 유하 진성 모두 옷 줄 때 먼저 안 알리는 게 당연하다 느꼈다. 이게 뭐 히든 카드 같은 게 아니라, 일단 왕이 되어 자신의 남자가 되어준다고 대답하면- 바로 임신했다고 말했을 것이다. 근데 열이가 거절하면서 진성의 계획이 틀어졌다.
(뭐 이런 뉘앙스. 아마 여자라면, 아기를 빌미로 자신의 곁에 있다는 대답을 듣고 싶은 게 아니라, 일단 자신의 곁에 있어준다고 하면 임신했다면 기쁜 소식을 알리고 싶었을 거다. 뭐 이런 얘기인 듯)


Q. 셋의 관계를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연출님A. 왜 꼭 메시지를 전해야 하나? 극마다 다 다르듯이 풍월주에서는 어떤 메시지를 전하기보다는 그냥 느껴지는대로 느끼셨으면 한다. (라는 게 요지인 듯.)


여기서부터 현장 질문.

Q1. 지난 관대 때 연출님이 사담과 열의 관계는 '사랑'이라고 했다. 진성이 열을 바라보는 시선, 운장 어른이 진성을 바라보는 시선에서는 사랑이 느껴지는 포인트가 있었다. 그런데 열과 사담 관계가 사랑이라고 했는데, 도대체 어떤 포인트에서 관객들이 둘의 관계를 사랑이라고 느낄 수 있게 하는가?
Q2. 연출이 사랑이라고 했으니까 열과 사담도 사랑을 느껴야 하는데, 둘이 보면 설레나?
(대종시가 두 번째 질문이 간단하니까 2번 질문부터 대답하라고 함)

미니담A. 열이 볼 때마다 설레는 걸 표현하려고 했는데 부족한 듯. 더 열심히 하겠다.

섭열A. 사랑하면 늘 설레야만 하나? 설렘은 순간이고, 사담과는 오래된 사이니만큼 둘만의 뭔가가 있는데, 그걸 표현하려고 한다. 그런데 그게 대사나 행동에 잘 안 보이는 듯. 그리고 또 둘의 감정을 드러내기보다는 감추고 서로 들키지 않으려는 면이 있다.

연출님A. (Q1) 대사나 행동 안에 깔려는 있는데 확 드러나지는 않는 것 같다. 곱씹는 맛이 있는 듯. 한 번을 봐도 딱 느낄 수 있게 하는 포인트가 없어서 좀 보완해야겠다.

대종시A. 설렘이나 사랑보다 그 뒤에 따르는 슬픔 이런 걸 표현하려고 한 듯. (........이게 잘 기억이 안 남ㅠ)


Q1. 더 큰 극장에서 할 생각 없나?
Q2. 연출님은 풍월주의 특별한 점이 뭐라고 생각하나?

연출님A. 원래 조금 더 큰 극장 개관작 계획이었는데 그게 안 지어져서 이리로 오게 됐다. 장단점 있다. (뭔가 말씀은 많으셨는데 결론은) 팀웍이 좋다.
대종시A. 나도 큰 극장에서 하고 싶다. 한 풍월들 30명... 세종문화회관에서 한 40명...


Q1. 연극 '이'와 비슷하다는 질문 많이 듣지 않았나?
Q2. 사담과 열이 공길, 장생보다 더 나은 점은??
(질문하신 분이 2층이라서 잘 안들렸음;)

연출님A. 자기는 한 번 들었는데 작가님은 많이 들었다. 그리고 뭐 좀 액티브한 장면을 넣으려고 했다는 에피소드.; 정리하면, 도망갔다 잡혀와서 진성이 열한테 자기냐 사담이냐 선택해라 뭐 이런 장면을 넣을까 했다. 그 과정에서 사담이를 고문을 해서 사지를 찢고 죽이는 것보다 사담이 뛰어내리면서 자살하는 장면이 더 좋을 것 같았다. 그래서 무대팀한테 사담이 무조건 뛰어내릴 수 있게 해달라고 배짱 부리셔다는 뭐 그런 에피소드.

(그리고 두 번째 질문에 대해서는 연출님이 뭐라 대답할지 잘 몰라하셔서 대종시)

대종시A. 자기가 '이' 초연을 봤는데, '이'가 계속 다듬어지면서 많이 비슷해진 듯. 뭐 연극론(?) 그런 것에서 삼각관계가 갈등의 제일 좋은 뭐 그런 거라 그러는 걸 보니까 결국 작품이 만들어지다 보면 다 비슷해진다 뭐 이런 말씀 하고 싶으셨던 듯.

연출님A. 하늘 아래 새로운 이야기는 없다(?) 억지로 피해가지 않겠다. 


Q. 연출은 사랑이라고 했는데, 내가 보기에는 우정과 사랑의 중간쯤이다. 그리고 아까 열이 말한 가족애.. 이런 걸로 봐도, '죽음'은 뜬금없었다. 가족이 죽는다고 해서 따라죽는 건 너무 과하지 않나. (뭐 이런 뉘앙스)

연출님A. 사람마다 다르지만 가족 때문에 죽을 수 있지 않나.
(대종시가 섭열한테 질문 넘김)

섭열A. 사람마다 다르고 애틋함의 차이인 듯. 없으면 못 살 것 같으면 대신 죽을 수 있지 않나.





음... 사실 내가 트윗 통해 질문한 거 대답 못 들은 것도 있고,
유하진성 빼고는 다 뭔가 빗나간 대답을 한 것 같아서
(그나마 대종시가 진짜 정리 잘 해주셨음)
뭔가 아쉬움 많았음 ㅇㅇ


개인적으로 언급하고 싶은 건-
사담과 열의 관계가 '사랑'으로 보이는 어떤 포인트 보완하겠다는 연출님의 말씀에..
'술에 취한 꿈' 뒤에 잠든 사담 어깨 잡는 거 말고 머리 살짝 애틋하게 쓰는 정도로도 보완이 되지 않을까 함.
사실 이건 내 자체 첫공 때부터 하고 싶었던 말임 ㅇㅇ

그리고 마지막 질문에 나도 공감.
우정이나 가족애로 따라 죽는 건 어렵다고 생각함.
물론 대신 죽을 수는 있음 ㅇㅇ
나도 니가 살래, 니네 가족이 살래, 그러면 내가 죽겠다고 할 것 같음.
근데 내 가족 죽었으니까 나도 따라 죽을래.. 이건 아닌 것 같음.
대신 죽는 것과 따라 죽는 건 다르다고 봄.
그래서 이 질문이 굉장히 반가웠는데, 섭열이 대신 죽는 것만 얘기해서-
그러면 우정이나 가족애로도 충분히 커버 가능한 얘기니까..
좀 대답이 많이 아쉬웠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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