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어제 위키드 프리뷰 공연 봤었거든. 5열 중앙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좋은 넘버들이 그냥 그렇게 들리더라고.
ost도 반복해서 듣고 나름 예습도 철저히 하고 갔다 생각했었는데, 기대가 너무 컸나?  이런 생각 까지 들더라.
물론 무대연출이나 내용 자체가 너무너무 좋아서 2막 no good deed 부터 닥감하긴했지만.
엘피가 서쪽마녀로 낙인 찍히는 과정 자체도 너무 가슴 아프고 글린다 속사정도 너무 가슴아프고 아렸어.

음향이 어쩌고 궁시렁 대면서도 7월1일 고속도로 바로 뒷자리 8열 빕스 석 6개월로 오늘 질렀어 ㅠ  ㅠ
(공원에서는 위키드 봉투 안준다해서 일부러 옥션에서 예매했고)
11시 부터 오늘 본공연 보고 온 횽들 후기 기다리느라 대기탔었는데.
프리뷰 에서는 뭔가 음량이 조금씩 부족한 느낌이었어.
왜... 회사에서 몰래몰래 볼륨 작게해서 듣는 느낌?

오늘 결제 하면서도 본공연때는 좀 다르려나 기대했었는데, 다녀온 횽들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