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서 망설이다가 결국 한번쯤은 봐야겠다 결심하고 2층감.
.......................진짜 내가 대견함.......

내가 너무기대하고 이걸한국에서 본다는거 자체에 감격해 있던터더라

걍 무대만봐도 울컥하고 막 심장이 벌렁거렸음.

막 오르자마자 소름이 쫙 돋으면서 눙물이고임..

2층 앞사람 덩치크고 앉은키 큰데다 머리큰사람이 앉는거 아닌이상 자막과 무대 한눈에 다 보여서 꽤 괜찮드라

난 영어를 못하니까......ㅋ.....

암튼 누가 위키드는 2층서봐야 진리랬는데 그 말 뜻을 실감했었음.

레이저빔 용부터 진짜 내 시각선에서 안정적으로 확 다보여서 그 웅장함은ㅠㅠㅠㅠ흐흡ㅠㅜㅠㅜㅠㅠ

막 자세한 극세사 후기는 폰이라 못쓰겠고

진짜 한번만이라도 꼭봐라ㅠㅠㅠㅠㅠㅠ

나 걍 이게 오즈의마법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작품이고 서쪽마녀가 왜 나쁜마녀가 되었는지를
새로운 시각에서 쓴게 원작이다 정도로만 알고갔는데도 극 이해하는데 아무문제 없었음.

걍 유투브에서나 보며 앓던 넘버들과 무대가
내 눈앞에 있고 내 두귀로 직접 듣는다는거 자체가 너무ㅠㅜㅠㅠㅜㅠㅜㅠ좋아서ㅠㅠㅠㅠㅠ

왜 사람들이 위키드 위키드 하는지 이제 알겠음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직접 브로드웨이가서 보는게 더 쩐대서 나 지금부터 돈모을꺼임ㅠㅠㅠㅠㅜㅠㅜㅠㅠ

하 진짜ㅠㅠㅠㅠㅠㅠ아직도 꿈만같다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

글구 단순한 마녀이야기가 아니라 심오하고 철학적이라 더 좋았음

오즈의마법사 스토리를 알고있다면  오즈의 마법사랑 연계되는 장치들이  등장하기땜에
막 보면서 '아 저래서 저렇게 된거여쒀!!' 이렇게됨.....

하아......이걸 어떻게 한번만봄ㅜㅠㅜㅠ

그치만 내 통장은 너덜너덜할 뿐이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