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로운 횽의 무료양도로 다녀온 레슬링 시즌 짤막한 후기.스포는 없음 ㅎㅎㅎ
일단 백성희장민호 극장에 올라오는 극은 실패한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레슬링 시즌도 걱정없이 갔음 ㅎㅎ 
일단 극장 내부는 레슬링경기장같이 되어있고 삼면으로 앉을수 있게  해놓았음(배우들 나오는 정면 쪽 제외하고)
아무래도 모든 상황을 레슬링에 비유해서 보여주다 보니 동선이 자유로워서 어디앉아도 좋을듯. (배우들 힘들겠단 생각이.. 매회 레슬링.;;;)
삼월의 눈이나 궁리 같이 눈물 쏟는 극은 아닌데 내가 학생이였다면 더 공감될만 내용이였고 학생아니였어도 충분히 공감되는 내용...
범생이와 같이 생각할 거리를 많이 주는 극인듯.
먼가 확 충격을 주는 임펙트는 없지만 참..보고나면 현실과 별반 다르지않구나 싶어 씁쓸하드라
마지막 결말이 명쾌하게 나는 극은 아닌데 난 여러모로 생각할 여지를 남겨줘서 나쁘지 않았어.
마지막에  심판연기하신 배우가 나와서 관객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있는데
처음에는 극중 누구가 나쁜거 같은가에 대한 평가 ㅋㅋ의 줄?을 세우는데 요거 은근 재밌음 ㅋㅋ
줄도 바꿔서 세워볼수 있고 ㅋㅋ
그리고 각 캐릭터에 대해 해주고 싶은 말있으면 직접 대화하는 방식으로 참여할수도 있고.
배우들은 직접 그 캐릭터의 입장에서 답변을 해줘.성질을 내기도 하고 ㅋㅋㅋ짜증부리기도 하면서 ㅋㅋ

한번쯤 볼만한 극이야 역시 국립극단에서 올라오는 극은 평타이상은 해주는 듯.
항상 기간이 짧아서 문제지만.;;;; 6월10일까지더라.. 관심있는 횽들은 보러가길~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