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은케니는 바이바이ㅜㅜㅠ

모오락 달린다고 애정배우 한트럭 나와도 초반에 몇번 보고는 보지 못했던 엘리자벳ㅠ 아쉬운 마음에 저번주부터 죽어라 가고 있는 대구.. (부산에서 안 엎어졌음 덜 올텐데ㅠㅜㅜㅜ)

여튼 세르칸 루케니가 엄마오린지라 삼케니 중에 제일 취향인 은케니.  오늘 공연으로 이제 바이바이하는 구나ㅠㅜㅜ
엘리 공연은 많이 남았지만,
더이상 은케니는 없습니다~

대구에서 세번 공연 다 모촤연습 병행해서 그런지 확실히 컨디션 안좋은 것 같던데 그래도 은케니 어디 가지 않았더라ㅋ
저번주에 좀 아쉬웠던 은케니 특유의 똘끼충만한 부라리던 눈빛도 돌아왔고ㅋㅋㅋ

오늘에서야 처음 봤던 부분 있는데 그 밀크 오늘은 배달이 없습니다. 하고 앙상블 노래할때 루케니가 타고 있는 사다리 돌리잖아
앙상블 앞에선 안쓰러운 표정 짓고 있더니 죽천이 사다리 돌리니깐 사악하게 변하던 은케니의 표정
'그래 걸려들었어.' 하는 그 눈빛.

오늘 은케니 키치도 마구 뿌려주고 눈알도 많이 굴려주고ㅋㅋㅋ
노래는 솔직히 평타 정도라고 생각하는데 그 외적인 연기나 표정은 좋았어.

그나저나 나 오늘부로 옥엘리랑 완전한 화해를 한거 같아ㅠㅜ
솔직히 옥메르로 인한 싸움이 나에게 너무 강해서 옥엘리 볼때도 와~  노래 잘 소화하네 그정도 밖에 안됐는데
오늘 루돌프 무덤에서 오열하는거 보고 화해했음ㅠㅜㅜ
관 부여잡고 통곡하고 막 주먹으로 때리는데...... 찡해지더라

이제 송톧과 정화조피랑만 화해하면 되는데 오늘도 그거슨 실패한듯ㅠ

어쨌든 커튼콜때 은케니 나오니깐 그 함성ㅋㅋㅋ 은케니도 이쪽 저쪽 인사해주고 옥엘리 나오고 뒤에 있을때 송톧이랑 하이파이브하고 윤젶이 막 토닥토닥 하니깐 마지막 공연이라는거 실감나더라ㅠㅜㅜㅜ

아무튼 이제 내년까지 은케니를 볼 수 없구나ㅠㅜ 재공때 루케니 안 하면......ㅠㅜㅜ 은톧도 보고싶지만 은케니로 더 보고싶은 이 이기적인 마음ㅠㅜ

+)컷콜때 준서랑 승돌프랑 마주보고 배꼽인사하는게 왜이렇게 귀엽냐며ㅋㅋㅋㅋ

++)나 저번주 낮공때 인형극 무대 사고난거 때문에 이제 인형극 무대들어오고 암전만되면 괜히 똥줄탄다ㅠ

+++) 그나저나 오늘 이층 횽들 애도요ㅠㅜ 폐병수준의 아저씨가 계시더만 무슨 기침하다 토하는 줄 알았다.  글고 오늘 박수 평소 그 박수타이밍 이라고 해야되나?  여튼 그거랑 좀 다르더라ㅋㅋ 루돌프 자살하고 박수나와서 현실입갤 할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