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유)웨딩스캔들 후기(이희준/노진원/남문철/민성욱/송유현)

연극, 뮤지컬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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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조연들 진짜 존나 짜치네 ㅋㅋㅋㅋㅋㅋㅋ 티파니만 쏙 지우는거봐 작성자 : ㅇㅇ

(스포유)웨딩스캔들 후기(이희준/노진원/남문철/민성욱/송유현)

ㅇㅈㅇ(211.212) 2012.06.09 22:51:58

조회 698 추천 0 댓글 6

이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정하고...

요새 웃긴 게 땡겨서 노이즈오프도 보고 이것도 봤는데

개취로는 노이즈오프보다 웨딩스캔들이 훨씬 웃기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노이즈오프는 사실 3막에서 3인조 도둑부분 빼고는 빵빵 터지게 웃은 기억이 별로 없는데

이건뭨ㅋㅋㅋㅋㅋㅋㅋㅋ처음에는 드문드문 웃다가 중후반부 가서는 거의 1분에 한번씩은 터진듯ㅋㅋㅋㅋㅋㅋㅋㅋ

스토리에 대해 자세한 후기를 쓰고 싶은데 너무 웃느라 휘발돼서

심지어 지금은 내가 뭐 때문에 웃었는지도 기억이 안 나는게 함정....

아 나도 극세사돋는 기억력으로 깨알후기 쓰고싶다ㅠㅠ

그래도 기억나는 몇 가지를 말해보자면

1. 이희준

아이돌이시더라? ㅋㅋㅋ 등장 때부터 사람들 묘하게 술렁거리더니 이희준의 일거수일투족에 반응ㅋㅋ

나중에 엘자랑 키스하는 장면에서는 익룡울음소리 소환......

학전블루 소극장이 워낙 객석이랑 무대 거리가 좁은 탓에 근거리에서 키스를 목도하게 된다는 비주얼쇼크가 좀 있긴 하지만.

이희준 배우가 연기를 물 흐르듯 스판 바지 입듯 편하게 잘 해서인지 모르겠는데

개인적 느낌을 말하자면 이 연극은 앙리 역보단 도도, 노베르, 에드몽의 개성이 훨씬 돋보이는 역 같아.

나머지 배역들 때 언급하겠지만 사실 이희준 배우 때문에 보러 갔다가 다른 배역에서 훨씬 매력을 많이 느꼈음..ㅋㅋ

똑같은 역을 최덕문 배우는 어떻게 소화할지 궁금해져서 한 번 더 보러 갈 예정.

2. 노진원

갤에서 노진원 도도가 아쉽다는 얘길 몇 번 봤었는데

일단 난 김늘메 도도는 안 봤고, 그 상태에선 제법 만족스런 도도였음.

근데 이 분...외모도 그렇고 목소리도 그렇고 코미디언 이수근 생각나는 건 나 뿐....?

암튼 후반부엔 의상 때문에 땀 뻘뻘 흘리시면서도 게이 역할에 조금 특별한ㅋㅋ동생 역할에 멘붕되는 거 웃겼음ㅋㅋㅋ

그리고 앙리랑 도도랑 같이 살다보니 정말 부부가 된 것 마냥 상황 전개되는 거 대박ㅋㅋㅋㅋㅋㅋㅋ

자기들은 게이 아니라고 하면서도 한 쪽이 삐지면 풀어주고 누가 봐도 남녀관계처럼 변해가는 거 쩔더랔ㅋㅋㅋ

3. 민성욱

노베르 역! 이 역할이 그런 건지 배우가 그런 건지 왜 이렇게 매력 터짐?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홀딱 반해갖고 나왔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기 참 잘 하심. 변호사인데도 날티가 나고 능글맞고 이혼소송때문에 흥분하는 거 짱ㅋㅋㅋㅋㅋㅋㅋ

하 분명 연극 보는 내내+보고 나서도 와 노베르 진짜 매력 쩐다 쩐다 이랬는데

왜 여기에 쓰려니까 뭐가 매력있었는지 말을 못하겠지? 나 ㅈㄴ 생각없이 사는 인간인가? 아님 더러운 얼빠인가....

암튼 우지순 배우의 노베르는 안 봤는데, 민성욱 배우 너무 매력 터져서 한 번 더 보고 분석 좀 해봐야겠음.

4. 남문철

음....정말 아버지같긴 했는데 나중에 커밍아웃하는 장면에서 손발 오그라드는 연기를 선사하시던...

원래 장면 자체가 그런가? ㅋㅋ 왠지 그 오글거리는 행동을 능청스럽게 잘 소화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담에는 서현철 배우로 한 번 더 봐야겠어. 대사 안 들리는 거 몇몇 있었음.

배우들의 합도 잘 맞았고, 상황 자체가 웃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랔ㅋㅋㅋㅋㅋㅋ

일이 꼬여서 임기응변이랍시고 하는데 그게 더 상황을 이상하게 만들어서 서로 다 멘붕되곸ㅋㅋㅋㅋ

코미디 연극은 한 번 보면 웃음포인트를 알기 때문에 엥간하면 재관람은 안 하는 편인데

이건 상황도 상황이지만 그 상황에 맞닥뜨린 인물들의 반응 때문에 웃음이 터지는 극이라서

다른 캐스트들에 대한 궁금증도 너무 돋음ㅋㅋㅋㅋㅋㅋㅋㅋ볼 때마다 웃길 것 같앜ㅋㅋㅋ

연뮤갤 횽들은 아마 많이 봤겠지만 혹시!라도 안 본 횽들 있으면 꼭 추천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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