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의 흐름 따위 개나 줘버림.. 그냥 내 맘에 남은 장면들 위주로 작성한거임.. 그냥 이대로는 잠들수가 없어ㅜ
같이 공감해주면 쌩유임ㅋㅋㅋ

한주 쉬고 오랜만에 보는 풍월주..♥♥
그동안 후기보면서 배우들 다 레전드라고 하도 그래서 배아팠었거든ㅋㅋ 오늘 레전 경신해주길 바라면서 두근두근!! 거기다 우리 머글자매님 영업해서 가는거라 더 떨렸음ㅋㅋ
열이 첫등장부터 목소리에 물기있더라고.. 울음 한가득 담은 목소리로 말하는데 울컥울컥..
맘속으로 이거 오늘 일 치겠다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였음
너의뱃속까지에 툴툴대지만 다정함이 묻는 목소리로 걱정하는 담이^^
곰이가 담이한테 물떠달라고할때 열이 담이가 떠준 자기물은 나누기 싫고 그렇다고 담이가 떠오는건 싫고 암튼 귀여움 폭발..
둘이 춤추면서 서로 웃는게 그렇게 좋아보이더라~
곰이 혼지 운장어른한테 혼날때 둘이 속닥이는것도 그렇고~
여인을 읽는법에서 열이가 담이한테 손 흔드는데 그게 그렇게 맑아ㅜㅜ
주령구놀이때 대종씨 대사 버벅거림ㅋㅋ 그래도 금방 넘어갔음~
술에취한꿈은ㅜㅜㅜ
담이의 꿈.. 둘이 여기저기 자유롭게 지내는것...

범사담 내옷드립에서 육성으로 터진 배우특유의 복식웃음;;

앞날에서 위에 세명 밑에서 사담이 말을 듣고 있는데 그 대화를 통해서 그 상황을 상각하는듯.. 그리고 자기때문이냐고 묻는 진성.
아마 그때부터 자기가 열이 앞길을 막고있다 생각하겠지ㅜㅜ
그리고 자기가 만든 옷이랑 왕의옷이 차이가 새삼느껴졌을거고.. 그래서 소중히 챙겨들던 옷을 손에 힘이풀려 바닥에 질질 끌릴때 내 마음도 같이 끌리는듯ㅜㅜ

내가아니면에서
머글자매님이 범사담에게서 진심이 느껴져서 울음터졌다고.. 진짜 자기가 없으면 열이 천하를 난다는 그 말이 슬펐다고 했음~

담이 글가르쳐달라고 할때 초반부터 열이 얼굴 못보더라ㅜ 목소리는 애써 밝은데 그게 아니니까ㅜㅜ 진짜 범사담 어쩜 좋니..
담이한테 같이 가자고 할때
담이는 진짜 원했던 말을 열이한테  들어서 한편으론 좋고 또 맘이 아픈걸 또 그렇게 느낄수 있게 표현해주고ㅜㅜ
너에게 가는길 서로 엇갈리는데 폭풍눈물남... 진짜 오늘 감정 너무.. 뭐라 표현해야할지ㅜㅜ

열이 담이 옷보면서 멘붕.. 제대로.. 내가 첫 씬에서 오늘 일 치겠다고 생각햇는데 역시나 두섭열 감정 제대로.. 춤에 이어 오열할때 애처럼 우는데 북받쳐우는게 진짜 안쓰럽.. 곰이도 정말 엄청울더라ㅜ
그리고 운장어른이랑 말하는데 물기있는 목소리가 처음때랑 같아서 더 눈물낫음..

진성이랑 마지막씬에
진성이 열이 목에 칼 대는데 담이에게도 이러셨습니까? 이럼서 정색하는데 그 전까지 넋놓은 사람처럼 있다가 담이얘기에 눈빛 얼굴 변하는데.. 그래 넌 담이뿐이구나ㅜㅜ
이건 나혼자 생각인데....
마지막 열이.. 진성과 대화나눈 후 담이가 떨어진 곳에서 담이와 똑같은 모습으로 담이곁에 가려고 한것 같이 보였음.. 근데 진성이 그앞을 막고..
그래서 담이가 떨어진 곳을 아련히 보고 칼속으로 들어간거 아닐까.. 생각함ㅜ


앞날맆에서
왠지 담이는 열이가 올때까지 숫자만 세고 있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
셋이요~ 넷이요~
다섯이요~ 여섯이요~ 여덟이요~ 하면..
'여섯다음은 일곱이지 왜 여덟이냐!'
이렇게 말해줄 열이를 기다린것 같았다는거ㅜㅜ
오늘은 그냥 둘이 볼수있어 행복하다는 듯 웃은것 같이 보여서 내맘이 더 짠.. 그리고 미로끝에서 만난 두 사람땜에 폭풍눈물ㅜㅜ
아.. 진짜 주말 밤공 조으네.....
나 울려줘서 고마워요ㅜㅜ


그런데 풍월주보면서 처음 관크당함..
앞열이 그리웠음ㅜㅜ
내 뒤에 관크남.. 내 귀에 숨쉴때 숨통 막아버리고 싶었음.. 헛기침까지ㅜㅜ
그리고 핸드폰울린너.. 부채질한너까지 다 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