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슷은 장전김송태. 내 드림캐슷인데 이제 남아있는 표 중에 이 캐슷이 없길래 있을때 보자는 생각으로 급 잡아서 다녀왔어ㅎㅎㅎ

일단 낮공 간 날 칭찬. 오늘 나에겐 레어였어. 송안나가 ㄱㄱ당하고 기절하는 부분에서 머리에 달려있던 리본이 바닥에 떨어진 상태로 진행됐었거든.
근데 안나가 헤르만이 어깨 잡으면 소스라치게 도망가잖아. 그 상태로 안나 뒷모습 보면서 주저앉아서 자신의 피범벅된 손 강박적으로 닦아내다가
 바닥에 떨어진 리본보고 울컥하더라고. 그러더니 안나에게 다시 다가가면서 천천히 리본 집어들고 울다가 안나 뒷모습 보며 다가가 안더라구.
되게 이부분이 절묘하게 이어져서 헤르만이 안나에게 가지는 감정선이 더 잘 와닿았던 것 같아. 나름 레어라 괜히 기분좋았음ㅎㅎㅎㅎ

그리고 대현요나스 머리 볶은거 귀엽더라. 실제로 보니까 나무배우랑 맞춘 머리가 싶었어ㅋㅋㅋㅋㅋ
오늘도 애드립 폭발이었는데 그 동화책 얘기할땐 아직 112페이지 남았는데...하면서 입술 씰룩씰룩.
헤르만이 그림 그려준다고 하니까 개다리춤 췄고, 굿나잇인사 하는 부분에선 안나에게 가오나시처럼 옷 완전 뒤집어쓰고 장난침ㅋㅋㅋㅋㅋㅋ
침치미니 할때도 한스랑 헤르만이 앉으니까 안나랑 쳐다보고 왕치사하다....하고 중얼거리다가 같이 놀자~하면서 무릎에 눕더니
안나 발을 마구 간지럽혔어ㅋㅋㅋㅋ 그리고 바닥에 내팽겨져서는 장난인데~하면서 두 손으로 뿔만들었어ㅋㅋㅋㅋㅋㅋ진짜 대현요나스 깨알같다.


그리고 송안나 더 연약해보이고 눈물도 많아졌더라. 방문을 열고 기억을 넣어둬 할때 울음이 계속 나서 제대로 노래도 못했을 지경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장한스 오늘 형사의 직감 부분에서 대사 칠때 살짝 틀려서 나혼자 쓰릴쓰릴.
그리고 확실히 장한스는 정한스보다 헤르만에게 의지를 많이 하는 느낌이 있는것같애. 볼수록 그런 기분.
안나한테 머리에 시한폭탄이 있는데 어떻게 맘편히 살 수 있겠냐고 얘기할때 장한스는 꼭 뒤에 있는 헤르만 반응을 계속 살피더라구.....

더 있었던 것 같은데 일단 생각나는것만 적어봐. 밤공후기도 궁금해지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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