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세사는 절대 못쓰고..
주로 섭열이랑 아주 다르게 표현된 것들 위주랄까?
아, 누가 좋고 나쁘고는 철저히 개취인거라 그저 너무 달라서 신선했달까로 받아들임 될듯~

일단, 내가 율열이 취향인듯하여 쉴드를 쫌 치자면

대사톤 얘기 나온것 같은데..
난 담이 대할때랑 나머지 다른 사람들 대할때랑 대사톤이 달라서 좋았거든..
담이에겐 툭툭 내뱉는 듯 하지만 눈빛이랑 말투에 이미 애정이 뚝뚝, 다른 사람들한텐 어색한듯 겁나 비지니스 돋는 말투..
분리된 열의 대사톤 나는 좋았다~~ (개취~)

노래는..전에 그 정도 아니었단 횽들 말들도 참고해보아서 오늘 첫공이라 긴장 마니 한것 같았음~~
막 쩔게 노래잘하는 스탈은 아닌듯 하지만
성량이 나쁘진 않았고 감정잡는거랑 긴장감들이 얽혀서 원래 실력만큼 발휘는 못한듯 하고
난 원래 노래보단 연기 취향이라 그닥 거슬릴것 없이 패스~였어..연기가 넘 좋았거든~~~^^

그리고 춤..
난 오히려 밤의 남자나 초혼의식 춤은 그냥 혼자 여러설정 넣어가며
나쁜남자 열이 캐릭에는
좀 비지니스적으로 건성으로 춘다(밤남), 이미 멘붕이 심하게 온 상태다(초혼) 이럼서 봐서 춤 괜찮게 봤고
심지어 기럭지땜에 멋있어보이기도 하고 초혼땐 엄청 울고 있어서 슬프기도 하고 좋았는데..
어르신이랑 곰이랑 추던 군무아닌 군무는..쪼큼..아숩게도 어르신과 곰이테 밀리는 감 없지 않아 있어서..그부분은 연습..마니 필요할듯은 합니다^^;

그리고 땀..
난 며칠전 미리 키사라기 가서 적응하고 와서 열이가 땀이 많구나~ 하면서 그냥 잘 봤음.ㅋ
땀 많은 체질인데 힘들게 춤춰야지 긴장하며 첫공해야지..땀 마니 날만 했자너^^; ((((((((((율)))))))))))

술에취한꿈에서 장난스럽게 당수까지 날리려 했던 열이지만 눈빛이랑 말투가 이미 담이한텐 달라~~ㅠㅠ
진짜..율범은..형제 느낌..넘어섰..^^; 율열이 경계를 분명히 한 노선이다 보니 담이에 대한 마음이 더 분명해보이는 효과 때문이었을까..
암튼,  말은 툭툭 하는데 진짜 사랑이 뚝뚝~!!
그래서 막 담이 부인들한테 곤난 당할때 지목에 칼 들어왔는데도 담이가 무릎 꿇으니까
일어나!!!!! 이럼서 버럭 하는데 나 완전 설렜다~~~

아침부터 마마 찾아왔다고 대놓고 짜증내고 그러는 열이는 또 토라진 여왕님 달래줄려고 적극 스킨십도 시도하려함~~
키때문이었는지 좀 수줍은듯 다정했던 섭열에 비해 비지니스 돋지만 대범했던 그 백허그 포즈가 날 설레게 했음^^;ㅋ

그리고 발 닦아줄때 노래는..
율열은 분명하게 딴 생각하며 그 노래의 대상이 진성이 아님이 티가 팍팍 남.
다들 그렇다고 해서 그런거구나 했지만 나 개인적으론 첨으로 확 와닿게 저거 담이한테 부르는거 같네 하는 생각이 들었음~~

그리고 포인트들 위주로 가보자면..

운장어른과 대립때 칼을 완전 세게 바닥에 내려놓은거랑
다들 말했지만 너에게 가는길때 희망에 부풀어 완전 아이처럼 좋아하는거랑
담이 옷 발견하고 완전 심하게 이리갔다 저리갔다 앉다가 말다가 옷을 집으려다 말다가 막 완전 멘붕 와있다가
겨우 옷 들고 담이 방와서 지 이름 쓴거 보고는 주저앉아 엉엉~ㅠㅠ
담이 지은 옷 계속 쓰담으며 옷 입고도 한번 더 옷 앞섶 당겨서 담이인양 안듯이 부여잡아보고
겨우 내려가 춤..섭열보다 오래 췄고 춤도 좀 달랐고(음..실력상 다르게 느껴진걸지도?^^;) 했지만
위에서부터 감정을 미리 터뜨리고 내려와서
웃긴 느낌은 전혀 없었어~~오히려 어찌나 펑펑 울며 부르던지 슬프드라..
덩치 크고 강한척 하던 애가 무너지는게..ㅠㅠ
그러다 주저앉아 엉엉..그러고 현재로 돌아왔는데 눈물은..이미 수습할 지경이 아니었고..
그런데도 다시 어르신께는 완전 차가운 말투야..
섭열이 어르신을 좀 이해할수도 있겠다는 듯한 스탈이라면
율열은..좀 비아냥거리는 느낌..됐으니까 일어나시죠~요런 느낌..
암튼, 율열은 진짜 담이 말고는 아무도 아무것도 필요없고 이해하려고도 안하는 노선이야~
그러고 칼들고 여왕 찾아가서는 여왕 정면으로 쳐다보면서 절대 시선 안떼고 걸어가서 딱 마주보고 서있어..
그래서 같이 바주보던 유하진성..확 열받은 느낌으로 대사치면서 내려와..
그러다가도 무너져서 백허그 하지만 등에서도 분노가 느껴지는 율열은 여왕과 팽팽한 기싸움을 하지..
섭열이 이미 무너진 느낌으로 찾아온것 같다면 율열은 완전 열받아서 진심죽이러 왔는데
들을 말이 있어서 겨우겨우 참고 있는 느낌이었어..
그리고 담이 이름 부를때..마치 엿먹으란 듯이 얼굴은 눈물로 범벅이지만 또박또박 담이를 불러..
그때 첫번째 담이 부르기 직전 여왕이 준 왕옷을 왼쪽구석으로 휙 던져버려 보란듯이
그리고 두번째 담이 부르기 전 칼을 확 바닥에 던져. 담이가 없는데 이딴것들 다 필요없다! 봐라~ 이런 느낌으로.
그러고 휙 돌아서 완전 성큼성큼 걸어올라가지. 그래서 유하진성이 완전 열받아서 하!이런 소리까지 내면서 칼 들고 성큼성큼 따라 올라가지.
칼로 들어가기 직전에도 칼을 든자 어쩌구 대사 치고 미친듯이 막 웃으면서
진짜 강렬하고 강하게 노래 부르면서 훅 들어가..그리고 그때 여왕을 보는 표정이..
이게 내 복수다 하는 표정이야..그 와중에도 여전히 마지막 비지니스인양 여왕 얼굴 한번 만져주고 가고.
율열이 너무 커서 유하진성이 엄청 뒤로 밀려났다..자기도 목 마니 꺾이고..(요기서 살짝 더 마른 원영진성 걱정되드라^^;)
암튼 그렇게..
섭열이 좀 아름다운 청년 느낌으로 오히려 편안해 보이게 죽었다면,
율열은 처절하게 죽지..

그리고 아직 코끝이 빨간채로 담이를 다시 만나게 되지..
그래서 상대적으로 범진성이 더 도도해 보였어~ 아직 슬픔 수습안된 열이에 비해 뽀얗게 앉아있으니^^;
그래서 율열이 더 슬퍼 보였다 어째~~~ㅠㅠ

암튼, 이렇게 율범최의 첫공이 끝났고..
섭열에 익숙해져서 어떨까 걱정했는데..
내 개취로는 참 좋았다~~~ 사실 쩌는 노래쪽 배우 취향은 아니라서 연기 잘하면 다 자체쉴드, 용서 가능한 취향이라서^^
완전히 다른 율열은 아직 로딩 전이라 이미 로딩 다된 다른 배우들과의 호흡이 약간 부족한듯 했지만
그래도 첫공인거 치면 받아치고 주고받는 센스가 꽤 있는 배우같아서 로딩후가 매우 기대됐고,
전혀 다른 율열을 만난 다른 캐릭들 특히 진성과 사담이 매우 달라질수 밖에 없어서 굉장히 신선했고~~
다른 해석의 진성과 사담에 이어 이제 열까지 그리 되었으니..
풍전문 도는 도민들..통장..지킬수 있길 바라~~~^^;

별것도 아닌 뻘글 겁나 길어져서 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