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씨VIP 단관이어선지 후기가 하나도 없어서 남겨봄.
후기랄 것도 없어 사실;;

어제 이어 두번째 였는데.. 어제 라카지걸들이 워낙 좀 엉망이어서 그런지
오늘은 그냥 편하게 보자고 하고 봤어.
어차피 머글들 많을테니 분위기도 좀 별롤거같고... 많이 기대 안하고 봤음.
관극태도는 생각보다 많이 괜찮았구.. 내가 앞열 가운데라 그런가...?ㅎㅎ
다들 씐나하면서 보더라.

성화앨빈은 100% 내가 생각한 앨빈.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사랑스럽고 예뻤음.
내눈에도 그렇게 사랑스러운데 20년 째 콩깍지 씌여 살고있는 조지 눈에는 어떨까.
뚱뚱하든 이목구비가 어떻든 조지 눈엔 앨빈= 꽃다 미모일듯 ㅎㅎㅎ
연기는... 더 말해 뭐해. 진짜 잘해. 새삼 감탄..

어제 꽃다 볼 때처럼 드레스 입고 나올때 캬아~~~ 하는ㅋㅋ 그런맛은 없었지만
그래도 무대 있을때만은 성화배우 = 앨빈 으로 느껴져서 현실적 괴리감?ㅋㅋ 그런거 전혀 안느껴졌음.
100% 앨빈이었으니까!
그래도 성화앨빈 옷 갈아입고 나올때마다 사람들 우와~~~ 이러고 천호진 딩동 나올때도 우와~~~ 이러고.
머글들 반응이 즉각적이긴 하더라 ㅋㅋㅋ

자코브는.... 오늘 지송 자코브 첫공이었지?
어제의 호이 자코브가 오늘의 성화 앨빈과 맞먹게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았기 때문에...ㅜ
호이가 아닌 새로운 자코브는 어떨까 하는 맘으로.. 기대 안하고 봤는데
기대보다는 괜찮았어.
근데 댓츠더포인트~! 라든가.. 군데군데.. 호이가 엄청 깨알같이 잘살리는 부분이 그냥 넘어가고..
호이는 오버해도 그게 그냥 호이라서 자연스러운데. 지송자콥은 지송하게도 좀 연기로 보이는 부분은 있었어 ㅋ
그래도 크게 나쁘진 않았음. 호이가 워낙 강력해서..그정도면 선방한거라 봐 ^^

동하미셀은.. 어제보단 좀 나아진듯.
내가 익숙해진건진 모르겠으나;;
동하미셀 나오니까 내 옆 사람들이 육성으로 '투에이엠 창민이다 창민' --;;;;;
내 눈이 고잔가 해서 눈을 부릅뜨고 다시 봤다..ㅋㅋ

천호진 딩동은 정말..ㅜㅜ화해가 안된다.
연기도 그렇지만 특히 노래....... 이걸 어쩜 좋지....
둘다 내 취향아니지만 둘 중에선 윤딩동이 조금더 나은가 싶기도하고...;;;

글구 라카지걸들.... 어제보단 나았는데.. 아직 많이 연습해야겠다 싶어.
아직 초반이라 그럴 수도 있지만 안무나...그런것들이 너무 다듬어지지않은 느낌이라.. 보고 있으면 불편함;
합도 아직은 잘 안맞는거 같고.. 그래서 쇼타임을 맘놓고 즐겁게 볼 수가 없었음.
눈요기 되네~~ 이런 느낌은 아니야 ㅎ
중간에 남자앙상블 바지 벗겨져서 내려갔는데... 좀 고민하는가 싶더니 내려간 상태로 그냥 하더라 ㅋㅋ
내 앞에 아주머니들 손가락질 하며 좋아했음..................ㅋㅋ

아 그리고 오늘 호이 왔더라.
인터미션 때 MD사러 나가려는데 호이랑 딱 마주침.
어..호이다.. 하는 순간 사라져서 ㅋㅋ 그냥 MD사러 갔는데 호이도 MD사러 옴;;;
내 앞에 서길래 어쩔까 하다가 싸인 받았어ㅎㅎㅎ
매번 느끼는거지만 호이 피부 정말 좋고.. 아름다워.......ㅜㅜ 여자인 나보다......
아.. 본진이시여....ㅋㅋ

7월 중에 한번더 보러갈까 하는데.. 자코브는 호이로 쭉 달릴 생각이라.. 나머지 캐슷만 생각하면 될듯 ㅋ
꽃다 비주얼이 정말 죽이긴하지만... 난 아무래도 성화앨빈으로 좀더 달릴 듯.




ㅎㅈㅇㅇ
뮤지컬 자코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