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재범빠니까 재범씨껄루만 봤음.
섭열에 유하진성, 오늘 낮공 율열에 원영진성으루다가 봤음.

오늘 레전이었다며?;;;
나 섭열 볼때도 레전이란 소리 들었던데 운이 좋은건가...헐헐헐...
그러나 한번씩 밖에 안 봐서 레전인지 아닌지도 나는 알수가 없다능...데헷~!

암튼, 섭열 유하진성 범사담으로 볼때는 사담이 참 가슴이 아프다.
사담만 등장하면 먹먹하고 눈물나고 안쓰럽고...
근데 율열 원영진성 범사담으로 볼때는 열과 진성이 왤케 가슴이 아프니...ㅜㅜ
범씨도 섭열이랑 할때에 비해 그다지 덜 슬퍼 보이셨어. 순전히 내 시각에선...

뭐랄까, 섭열 유하진성일 때는 열이 진성에게 연민을 느끼고 냉정하게 못 뿌리치는 반면에
사담에겐 마음을 많이 숨기고 표현하지 않고, 사담 마음 고생 시켜서 속상하다는 느낌이라면....
율열 원영진성일 때의 열은 오롯이 사담꺼거덩...그래서 열만 남기고 가버린 사담이 야속하고...
남겨진 열이 너무 안타깝고, 나쁜남자 열을 사랑해 전혀 보듬기지 못하는 진성이 불쌍하고...

사담 죽고 나서 사담 옷 발견하고부터 서서히 가속도 붙는 열이의 멘붕이 미친듯이 가슴 아팠음.
오랜만에 눈이 부었다;;;
뭐야, 율열, 원영진성, 범사담 페어 완전 내 취향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

팬픽 돋는 풍이라 다시 안 볼줄 알았는데 어찌 표가 손에 들어와 재도전을 했는데...
오늘 공연 너무 좋아서 또 보고 싶어졌음.
그러나 표를 구할 수 없다는거 므하하하!!! 다행이다..ㅠㅠ;;;


+) 한번 보는데 레어가 걸렸네. 후기 읽어보니 평소하던 애드립이 아닌 애드립도 제법 있었던 모양이고.
범시의 머리로 종친 사건은 오래 기억 될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