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동적 클릭질로 의도치 않은 종일반..^.ㅜ

실은 두탕 뛰면 낮에 본건 잘 기억 안나지만,범생이 좋았어~(춤은 빼고..ㅋㅋㅋㅋㅋ)
우는사람 거의 없다길래 방심하다 눈물크리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아직 학생이라 그런건가..
특히 문성명준이랑,종구종태 때문에 거의 계속 운 것 같아
심지어 난 우는데,사람들은 다 웃어!!!
관극하면서 내내 찜찜하드라ㅠ
명준이,수환이,종태,민영이 다 주변에서 찾을수 있는 캐릭터들이라..
(심지어 종구종태..우리학교에 있는 학생과 외모,말투,하는짓까지 다 똑같아서 소름;;)
생각이 참 많아지는 극이었어-
나올땐 머글들의 '명준이가 유령에 나온 사람인가'에 대한 토론을 들으며
그사람이 그사람이다 말해주고 싶은걸 꾹참고 내려왔음ㅋㅋㅋㅋㅋ


그리고 한달만에 블!!!
참고로 난 쿠팡으로 갔고,줄 엄청 길길래 관크 걱정했더니 엔딩에 벨소리 관크 빼고는 큰 관크는 없었던듯..
(뒤에서 발로 찬건지,우리줄에서 움직인건지 의자가 계속 흔들려서 IMAX 온 기분으로 봤다는게 함정...ㅡㅡ)
오랜만에 본거라 없던 디테일들도 생기고,오늘도 정강김은 옳았습니다...
근데 운선안나........((((((((((((((나)))))))))))))

횽들 말 듣고 기대치를 거의 바닥에 깔고 갔거든..
딱히 특정 배우랑 싸워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나 정안나랑 싸운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사할때는 그냥 그렇고,노래가 좀 거슬리는게 음절 하나하나에 떨림이 있어;;;
울음 참으면서 말하는것 처럼..소리를 내는게 버거워 보인다고 해야하나?
'두려운새처럼'에서 육성으로 "헐.."할뻔ㅠ
헤르만이랑 케미도 안맞는것 같은게,키차이가 너무 심해..
어쩔수 없는 문제라지만 '다가가려하면'때
"오래 전 우린 참 좋았는데~"하는 부분 하는 안무..마느리가 팔을 반대편으로 확 꺾어서 넘겨야 정안나랑 손이 닿아ㅠ
눈높이 차이도 너무 심하니까 한명은 너무 올려다보고,한명은 너무 내려다보고..

그리고,표정이 계속 똑같아!!
눈썹 찌푸리고,입술 한쪽으로 틀어서 삐죽 내민 표정!!!!!
'왜 한번도 찾아오지 않았어?'
'메리가 왜 일기를 쓰지 말라고 했는지 알 것 같아'
'나 너무 무서워 헤르만'
다른 대사 같은 느낌...............
멘붕씬도 별로..안나 멘붕씬에 안 운건 오늘이 처음이었어ㅋㅋㅋㅋ
다른 안나들에 비해 좀 덜 움직이는 느낌?
노래할땐 가만히 서서 노래만 부르니까 뭔가 밋밋..

오늘 좋았던건 요나스가 '이건 단편이 아니라 장편인데요'드립을 치고 있을때
한스,헤르만 어깨동무 하고 있는거 풀어서 그 사이로 비집고 들어가는거ㅋㅋㅋㅋ
그 사이에 낑기니까 귀엽더라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있던건지는 모르겠는데 암튼 귀여웠어ㅋㅋㅋㅋ

그리고 오늘 애드립 및 사건사고 정리~

1.
정확히 어딘지는 기억 안나는데 초반에 펑-하고 뭐 터지는 소리 남..조명인지 뭔지는 모르겠고..

2.
메리를 기억해,정안나 박자 놓쳐서 '...시간들 그녀가 왔어~'
대현시 회전무대로 배깔고 슬라이딩.
그리고 이건 원래 했던건지 모르겠는데 상처 보여주면서 '아파요.아주 많이많이~'
'이건 단편이 아니라 장편인데요~'
장난은 올챙이,헤르만이 그림 그려준다니까 기타치는 흉내

3.
침치미니 들어가면서 대현시 또 형!!하면서 토로한테 앵김.이번엔 받았음.힘겨워 보였지만 받긴 받았음.
토로는 "요나스..엄청나다!!"
마느리가 똑깥이 형!!하면서 토로 쳐다보니까 다 정색ㅋㅋㅋ
게임 시작할때 세명이야,세명~이건 마느리가 하고,
정안나 넘어진 후에 '너 정말 엄~청나다'?

더 하려니 기억이 안나네..ㅋㅋㅋㅋㅋㅋㅋ
정안나..막공날 화해하길 빈다..


+)여담인데,오늘 아트원에 사람 너무 많이 몰려서 경찰 옴ㅋㅋㅋㅋ좀 늦게 올라와서 집에 가려는데 경찰들이 와서 살펴보고있더라ㅋㅋㅋㅋㅋㅋ
   머글들도 연예인 온 줄알고 다 구경하러 오고,어떤 남자는 계속 마느리보고 세븐이라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