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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모촤 첫공 의식의흐름 후기

*캐롤라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07.11 03:09:19
조회 1182 추천 1 댓글 4

 

일단 공연 막 오르기 직전에 모차르트 로고 써있는 거... 그거 디자인 좀 변했더라. 근데 깃털그림이 옛날 깃털그림이 더 이뻐........예전엔 로고 떠

있다가 글자만 사라지고 깃털만 잠시 남아있다가 암전되지 않았던가?? 지금은 막 글자들에 효과넣어서 글자가 일렁이기도 하고 그러던데 저런 효과는

왜 넣었을까... 하면서 봄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프롤로그에서조차 말하는 톤이 어색했던 바다콘스.......... 그리고 대원배우님이 엄청나게 그리웠지만 프롤로그 정도는 넘어가겠어.


'이아이는누구인가' 세상에 탕아마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많이 큰 줄 알았는데 무대 위에서 보니까 여전히 꼬맹이야!!! 뭐지????ㅋㅋㅋㅋ
준서랑 효준이는 아마데 안하는데 탕이는 이번에 아마데 또 한다는 소리에 탕이만 키가 덜 컸나... 라는 생각도 했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
파티장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상자를 발견하고 뛰어와서 여는데 내가 D구역이어서 코앞에서 탕이 놀라는 표정 보는데 아 귀여워서 집에 데려갈뻔...
정열파파는 귀족들에게 정말 잘 할 거 같더라.... 윤파파도 귀족들 눈치 엄청 보고 그랬었지만 윤파파는 그닥 수확은 없었을 거 같은데 정열파파는 후원금 잘 긁어모았을 거 같은 수완 좋은 아빠 같았어ㅋㅋㅋ

빨간자켓에서 보면 은촤는 아빠 대하는 태도가 좀더 능글능글해졌고ㅎㅎㅎ 아마데랑 달려와서 누나 무릎 베고 누울 때 은촤가 무릎 베고서 아마데를 품에 완전 폭 안더라ㅎㅎㅎ 은언니랑 탕이 친해서 그런가 케미돋음!ㅋㅋㅋ... 콘스랑 좀 그러지.......ㅠㅠ


나는나는음악은 정말 환장하게 좋아하는 넘버라 입 헤 벌리고 들었다........ 이게 얼마만에 듣는 라이브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마데한테 꽁냥꽁냥 장난질치는 거는 그닥 디테일 바뀐 건 없더라. 막판에 빙글빙글 손잡고 돌고 발등 위에 아마데 발 올리고 걷는 거까지 다.
근데 아마데 들어올려서 빙글빙글 돌 때 예전보다 좀 무거워하던 거 보면 탕이가 좀 크긴 큰 듯...ㅋㅋㅋㅋ


모차르트를 찾아라...... 그래 이 때 이미 음향이 또 지직지직.... 작년 모촤 때 앙상블들 등장하면 항상 나던 그 지직소리가 또 나.....
건물이 바뀌었는데도 그런 거면 어디 옷에 걸려서 그 타이밍에 매번 지직거리는 걸까? 암튼 급 현실입갤해서 작년 데자뷰가 펼쳐지는 거 같았음
그리고 아놔 너무 보고싶었던 민옵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ㅠㅠㅠㅠㅠㅠㅠㅠ 엘리의 찌질요제프가 도무지 싫어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민옵 노래가 너무너무 듣고싶었는데 차마 엘리는 더 못봐서 모촤하길 얼마나 기다렸는지 아냐? 이렇게 똥 투척할 줄도 모르고?ㅠㅠ
암튼 대부분의 후기에서 말하듯 민주교님이 그나마 좀 믿고갈 캐스팅이다...물론 난 윤주교도 믿음이 감!근데 주교 믿고 가도 되는 극이냐 모촤가...ㅠ


암튼 대주교 가발만 쓰면 뭔가 인상이 달라보이는 민옵ㅋㅋㅋㅋㅋ  악보 받아들고 경이롭다! 하는 순간 사람들이 풉 하게 만드는 분위기도 여전하심ㅎ
아르코백작 작년엔 막 악보 찢는 모션 했었는데 올해 백작은 악보 바닥에 떨어져있는 걸 막 씽나게 쿵쾅쿵쾅 밟아버림ㅋㅋㅋㅋㅋㅋㅋ

 

앙상블이 다 바뀌어서 아직 적응하려면 좀 걸릴 거 같은 시장씬... 하도 들어서 가사는 대충 다 알긴 하지만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는 부분이 많아서 처음 보는 사람들은 가사 알아듣기 참 힘들 거 같은 곡 ㅇㅇ....


파파가 모촤 걱정하는 넘버들은 다 좋았음. 다른 파파들이랑 또 음색이 완전 다르기 때문에 신선했다. 하도 표정이 근심스러워보이셔서 모촤 이노무 자식 대체 뭘 하고 있는 거여 싶었음....


구세주를 기다려요.... 경미베버부인은 정말 저번이랑 거의 바뀌신 게 없어서 좋았고......... 베버씨가.............. 아..... 정열배우님이

그립다........ 베버씨도 가창력이 참 중요하더라......우우...
그리고 가족이 다같이 막판에 노래부를 때 바다콘스 목소리가 낭랑하니 딱 구별이 되더라. 오오 바다콘스다 하면서 반가워했음... 이 때까지는...
아 작년에는 모촤가 문 똑똑 하는 거 발로 쿵쿵 하지 않았나? 이번에는 효과음이 따로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돌아가실 때...........엄마? 하는데 엄마 고개가 푹 떨어지니까 하? 하면서 숨소리 비슷한 걸 냈는데 이게 뭔가 난 순간 싸하니 무서웠던 게....
어쩌면 모촤 얘가 엄마 돌아가셨는데 그걸 못 받아들이고 현실도피 하면서  며칠을 돌아가신 엄마를 흔들의자에 앉혀둔채로 저러고 외출했다 돌아와서

이야기하고 그런 건 아닌가 싶었다..
그 숨소리가 뭐랄까 이미 엄마가 돌아가신 걸 어딘가 머릿속 한 구석에선 이미 알고 있었다는 듯한 그런 느낌이 확 났어서...


이 분위기를 어쩌면 좋지① 이던 '잘츠부르크엔 겨울이'... 이게 모촤가 세간에서 지금 얼마나 비웃음거리가 되었는지를 알려주는 넘버인데...자기들끼리 너무 신났어...... 막 뭔가 대사가 더 많이 늘어서.....  모촤, 대주교 역할극으로 만담하는 그 장면이 너무 질질 끄는 느낌이 듬...
그리고 쉬카네더가 등장........ 했는데... 이 분위기를 어쩌면 좋지②가 시작됨................ㅋㅋㅋ.... 위에 썼으니 이 장면은 생략.
아 쉬카네더 여인들 중에 작년에는 초록드레스 입고 나오는 언니가 취향이었는데 올해는 안 계시네 흑흑흑...
참 쉬카네더 여인들이랑 꽁냥꽁냥하는 거 없더라ㅋㅋㅋㅋㅋㅋㅋ 저번엔 여자들에게 정신이 팔려서 쉬카네더 말 건성으로 듣고 그러더니만ㅋㅋㅋㅋ이번에는 모촤 얘가 이미 좀 얼이 빠져있어서... 쉬카네더가 오페라를 만들어보지 않겠냐니까 걍 되게 냉큼 하겠다고 그랰ㅋㅋㅋㅋㅋㅋ너무 냉큼이라 관객들이 웃음ㅋㅋㅋㅋㅋ 뭔가 말로 표현하긴 어려운데 이 장면에서 은촤 태도가 웃음이 나오게 만드는 게 있었음ㅋㅋㅋㅋ


남작부인이 찾아와서 너한테 곡 부탁할 거 같다고 말하던 정열파파의 표정이 너무 밝아서 빵 터졌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신나셨음ㅋㅋㅋㅋㅋㅋㅋ
이야~ 남작부인이 우리아들한테! 곡을! 와오!! 막 이런 분위깈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정작 오르간뒤에 숨어있다가 나온 은촤는 짜증작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왜 또 오셨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드디어 남작부인이 나오시고..... 은촤한테 빈으로 가자고 슬슬 꼬시는데 이 때 은촤 표정 대박 귀여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 빈에 가면 이것

도 하고 저것도 하고 황제앞에서 연주회도 할 수 있다고 막 이러니까 표정이 막ㅋㅋㅋㅋㅋ막 상상해보더니 좋아죽더랔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곤 전설같은 황금별이......아............ 황금별이시여............. 진짜 영숙님아니면 이 노래 누가 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나마 제일 웃음을 주던 마차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똥싸는 소리 왤케 효과음 리얼하게 넣은 거옄ㅋㅋㅋㅋㅋㅋ심지어 매번 효과음도 좀 달라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민옵 표정이나 흐윽 하는 그 똥참는 소리도 참ㅋㅋㅋㅋㅋㅋ게다가 세종이 너무 넓으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마차랑 화장실이랑 거리 되게 멀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나마 이 때 분위기가 확 좋았는데 민옵도 신나셨는지 마차 퇴장하며 마지막 암전 직전에 손 흔들어줘서 다들 막 웃고ㅎㅎㅎ


똥묻은돼지꼬리는 걍 무난무난 좋았음. 사자성어 쏟아내고나서 한숨 휴 내쉬고서 노래 마무리.
근데 난 작년부터 암만 생각해도 꼬리! 하는 타이밍이랑 오케연주 짠! 하고 끝내는 타이밍이 다른 게 너무너무 거슬린다... 동시에 하면 안되나?...


드디어 콘스랑 만나고나서 이 분위기를 어쩌면 좋지③이 펼쳐짐... 은촤가 개그를 해도 뭔가 분위기가 싸한 거 같았으....뽀뽀 쪽 하면 보통 오오오 하거나 와아 하거나 뭔가 관객쪽에서 리액션이 있어야 하는데 별로 없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지막에 빗자루 올라탈 때나 조금 웃었던가... 모촤랑 콘스가 깔깔거리면서 무대 위에서 나잡아봐라 하듯 뛰어댕기는데 분위기는 좀 그랬다고...ㅋㅋ


D구역이라 난넬이 부르는 끝나지않은음악있을까, 왕자는 떠났네는 난넬 멀어;ㅅ;ㅅ;ㅅ;ㅅ; 이러면서 봤다... 블메포 때 막판에 목소리 쉬었던 강희배우

... 근데 모촤에서는 오히려 가성? 성악발성? 암튼 그런 식으로 노래 부르니까ㅇㅇ..


난빈에남겠어에서 기억나는 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은촤가 엉엉 우는체하던 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민주교가 나중에 울면서 나타나기만 해보라고 하니까 갑자기 두 손으로 얼굴 가리더니 엉엉 우는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상엨ㅋㅋㅋㅋㅋㅋ무슨 엄마 잃어버린 꼬마애처럼 엉엉 울면서 대주교쪽으로 걸어가니까 아르코백작이 다가와서 어깨 쓰담쓰담 해주면서 달래주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놓고 똥싸드릴게여 이러고 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우는 거 진짜 대박 웃곀ㅋㅋㅋㅋㅋ
"난 자! 유! 다~~~~~~~~~~~~~~~~~~~~~" 이거 너무너무 좋아해서 라이브로 간만에 들으니 짜릿짜릿하니 좋드만!
아 그나저나 주교 집 나오는 씬마다 샹들리에는 왜 항상 암전 때 혼자 먼저 1초 켜졌다가 도로 꺼지는 거임? 그 때마다 참 거슬리더라;;;;


그리고 바로 이어지는 내운명...... 사실 1막 보는 내내 은촤 목소리컨디션이 베스트는 아닌데;;; 하고 보던 중이라 내운명 좀 긴장하며 봤는데
뭐여 내운명 부르려고 목 아껴놨던 건가.......... 샤우팅 아무 문제 없음 잘만 내지름............... 내운명은 진리다 그래 ㅇㅇ....


2막 시작하고 모촤 넘버들 중에 가장 똥망이었던 여기는빈....... 이건 뭐 근데 작년에도 똥망이었어서 올해엔 기대도 안했다 사실. 가사가 어쩜 그렇게 일관적으로 잘 안 들릴 수가 있으며... OST랑 다르게 왈츠느낌의 템포도 여전히 시망이고......
그리고 뭔가 공연 내내 전체적으로 좀 박자가 느렸던 거 같아....배우들이 같은 노래를 하며 연기를 하는데 뭔가 시간이 더 길게 남아서 자꾸 틈이 비는 느낌..


모촤, 콘스 듀엣송........ 진짜 느낌이 안 어울리던 둘.....;;;;;;;;; 뭣보다 나는 연습영상보고 이 노래 잘 어울릴 거 같았는데 의외로 낭랑한 바다 목소리가 너무 튀더라...........음........
그리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은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작년에는 침대 위에 뛰어들 때 뭔가 초딩들이 침대 위에서 점프하는 듯한 그런 느낌이더니 이번엔 뭔가 자세가 야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는 침대 이쪽에 눕고 나는 침대 저쪽에 눕고! 이런 느낌이었었는데.... 올해는 콘스를 눕혀놓고 위에서 내려다보고 있엌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보다가 깜놀해서 헐 베버부인 빨리 튀어나와라;; 하고 있었는데 나중에 계약서 짝짝 찢고나서 다시 둘이서 노래끝내면서 침대에 누울 때도 또 그랬음...
그리고 바다 콘스 연기 중에 좀 달라서 맘에 들었던 거 하나는 "아니어요~" 막 이러면서 어설픈 대사톤-_-으로 엄마를 말리다가 너 이놈이랑 같이 감옥

에 가고 싶냐고 버럭 소리지르니까 진짜 순식간에 입 가만히 닫던 거........감옥에 가긴 싫으니까 엄마 안 말리고 걍 모른체 구석에서 은촤랑 시선도 안 마주치고 있음... 이게 대놓고 티가 확 나서 캐릭터 느낌이 또 다르더라. 바로 그 전에 듀엣곡 부를 때는 정말 백치돋을 정도로 사랑에 취해있더니만 저 장면에선 역시 베버가문 여식다웠음...........ㅋㅋ


OST엔 안 들어가있지만 좋아하는 넘버인 수수께끼........뭔가 전체적으로 작년보다 어설펐던 거 같은데 딱히 그 이유가 뭐라고 말을 하진 못하겠다.
이런 건 뭐 금방 로딩되겠지.... 군무니까.....


난예술가의아내라........ 콘스 솔로........ 음 노래는 클린했는데 콘스 느낌은 안난다는 생각이 들면 이건 내가 선아콘스에게 너무 익숙해져서 그런가?혜나콘스도 좋았고... 내 생각에는 진영콘스도 선아콘스 느낌날 거 같은데 바다콘스는 혼자 정말 튀는 음색이라...나는 내내 콘스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다른캐 같았지만;; 이번 걸 처음으로 보는 횽들은 또 평이 다를 수 있을 거 같음.


어떻게 이런일이 ㅎㅇㅎㅇㅎㅇㅎㅇ 민주교님은 항상 옳은 듯 ㅎㅇㅎㅇㅎㅇㅎㅇ다시 한 번 말하지만 주교님은 믿어도 된다.


아빠한테 버림받는 씬에서는 아놔 내가 이거 작년에 워낙에 매번 울면서 보던 장면이라 그런지 올해도 눈물이 찔끔 나긴 하더라.
항상 모촤가 파파한테 달라붙어서 머리 쓰다듬어달라고 손 잡아끌고 이랬던 거 같은데 정열파파는 자기가 먼저 머리에 손을 얹어주곤 돌아섰어.....
근데 이 장면에서 아 정말 이 뮤지컬이 스토리가 뚝뚝 끊기긴 하는가보다 싶었다...  나 작년에는 이렇게 내용 탄탄한데 왜 스토리 끊긴다는 소릴 하는

지 이해를 못 할 정도로 이 공연에 푹 빠져있었어섴ㅋㅋㅋㅋㅋㅋㅋ작년엔 아예 공연 안에 빠져있었다면 올해는 한 발 물러서서 공연을 바라볼 정도는 되어서 아 스토리가 구멍이 많고 지루할만 하겠구나 싶었엌ㅋㅋㅋ


점점 미쳐가고, 아버지 돌아가시고, 마술피리 작곡하고... 마지막 내운명 리프라이즈까지 나머지는 크게 기억나는 바뀐 점이 없네. 좋아하는 포인트들

은 다 남아있었음.
"그런데 여기 정말 끝내주는 오페라가 있어!!!!" 하는 순간 마음이 한없이 짠해지는 것까진 그대로였는데........... 이어지는 바다콘스 노래가 음정, 박자를 좀 바꾼 부분이 많았어서........ 매우 당황하면서 보긴 했다........
암튼 모촤 미친 후에 대한 감상을 하도 작년에 많이 썼어서 더 쓸 말이 없다...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촤 죽기 직전에 벨소리 울림ㅋㅋㅋㅋㅋㅋㅋD구역 중간쯤에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죽여버리고 싶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금방 모촤 죽을때 꽝! 하니까 그 소리에 묻히긴 했는데 그래도 벨소리가 두 번까진 울렸어 ㅆㅂ.........................모촤 죽는 그 장면에서...................................................ㄱ-


커튼콜... 커튼콜이 날 좀 살렸다..............탕어빠...... 어빠 사랑해여......... 춤추는 거 보고 진짜 입이 딱 벌어져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우들도 뒤에서 깜놀하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탕어빠 완전 아이돌돋았음...ㅋㅋㅋ
르베이씨 등장에 르베이씨한테 내가 다 미안해지는 기분으로 서있었는데 그러다 잠깐 아래를 보니까 준상이가 입을 딱 벌리고 르베이할배 이야기를 듣고 있는데 암만 봐도 뭔 소린지 알아들을 리가 없는 말을 하고 있잖아? 그래도 열심히 경청하고 있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때 표정 되게 귀욤돋았음!

 

암튼 이렇게 길게 쓰긴 했는데 나는 내 최애작이 이꼴로 돌아왔다는 거에 너무 충격이 심하다........................그렇다고 표를 놓을 거 같진 않

고............걍 제발 로딩이 되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예매해둔 것까지는 마저 보려구.....근데 이제 어디가서 이 작품을 추천하거나 머글을 데려가거

나 하는 일은 못할 거 같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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