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카지 볼 마음이 전혀 없었는데 쿠폰+꿀자리가 타이밍이 좋아서 보러갔어

오......재밌는데?????

앨빈의 앨빈에 의한 앨빈을 위한 작품이네 ㅋㅋㅋ 여주인공(?)이 제일 돋보여
정성화 배우는 전혀 걱정 안했다.
얼마나 능글맞게 연기해줄까~하면서 믿고 갔지.
기대를 져버리지 않네.

노래도, 연기도 훌륭했어
걷는 모습도 그냥 자자야 ㅋㅋㅋㅋ

하지만 조지는 캐릭터때문인지 앨빈에 많이 묻히더라
춤이고 노래고 그럭저럭 평타였음

호이는 진짜 말할 것도 없다 ㅋㅋㅋㅋ 완전 정신없고 귀여워 깨알같아
여가수 드레스 완전 잘어울림

진짜 '쇼'뮤지컬이더라 내가 클럽 라카지오폴의 관람객같은 기분
호응도 거의 쇼 수준이고, 뒤에 앉은 아가씨가 좀 지나치게 오버하면서 웃긴했지맘 양호했어

그외에는...별로 할말없다.
딩동 가족은 좀 총체적으로 난감했지
전수경 배우 뮤배출신 아니었니....성량이 왜 이리 작아 ㅠㅠ
안느는 걱정했던거에 비하면 괜찮더라. 걱정에 비하면

그리고 장미쉘은 딱 철부지
이민호 배우 연기력은 나쁘지않았는데 노래연습은 더해야 겠더라

군무는 그럭저럭 볼만한 수준.
전문 무용수 아니고 뮤지컬 배우들이 그정도까지 추는데 얼마나 연습했을지 감탄스러웠지만 그래도 안맞는건 안맞는거 ㅋㅋㅋㅋㅋ

캉캉이고 흑조고 나는 다 재밌게 봤어
쇼뮤지컬에 진짜 충실한 느낌

재클린 성량 엄청 쩌렁쩌렁하더라
내취향 *-_-*

회전문 까지는 아니고 재관람의사는 있어
물론 꽃다로 ㅋㅋㅋㅋㅋ
꼭 앞에서 봐야지


오늘 LG냉방 세더라...좀 추웠음


맞다맞다
오늘 앨빈 의자에서 일어나다가 리얼 넘어졌음 ㅋㅋㅋ
다들 깜놀 남배우가 제일 놀란것 같더라
많이 안 다친것 같아서 다행이야


나 꽃다 한번 더보고 라만차도 보고 엄마랑 뭐 보러갈지 골라야겠다

강가 카레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