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담이는 고개 숙여 물통에 얼굴 비추며 손으로 휙휙 저으며 열이를 기다렸고
열이는 담이가 오른손 걷어주자 *^^*이런 표정으로 왼손도 들이밀어서 담이가 양손 다 걷어줬어.
곰이가 물뜨거워서 어버버 할때 말 똑바로해! 하면서 발길질 하려했고 거기에 놀란 곰이가 왜 화,.화를 내구 그르냐...
곰이 운장어른한테 혼나고 담이 열이 와서 열이 목 곰이가 조를때 율열이 검으로 곰이 치려고 해서 곰이가 손으로 막았고.

밑에도 있듯이 술취꿈에서 담이에게 가만히 있어야 때리지 맴매맞자 어디맞을래 맴매? 하며 맴매 드립하고
오늘따라 다정다정 폭발하는 율범 율열이 범사담 좋아죽어...
그리고 낮은언덕이라도 오를 수 있는 부분에서 둘이 손가락 만났는데 범사담 손등 위까지 올라가서 계속 두드리던 율열 손가락.
지난번 범사담이 넘어지면서 머리박고 그래서 그런지 유독 비틀거리거나 쓰러지거나 넘어질때 안아서 옮길듯이 양팔을 벌리고 사담을 졸졸 따르더라.
그리고 오늘 범사담 앙탈 좀 보여줬어 열아열아 열아아여라아아아~ 너 그 춤좀보자아~ 귀여워서 깨물뻔...
앞날 감정 폭발해서 난 앞날에 엄청 울었네.
범사담은 니가아니면 니가 죽으면 부분에서 엄청 울컥했고 내가아니면 내가 죽으면 열이는 천하를 난다 부르면서 왜 웃어...무섭고 아픈데 근데 열이가 행복해진다니까
그냥 웃어...근데 눈은 울어...ㅠㅠ
부를 수 없는 이름에서 장난치지말고 이게 내이름이냐? 에서 감정 북받쳐오른 목소리.
열이는 오늘도 자기 글씨에 만족해서 캬아~ 했고 범사담 부를 수 없는 이름 부르면서 너무 울어서 눈물 닦더라 지금까지 그부분에서 눈물 닦은거 처음봐서 멘붕.
열이한테 막말할때도 울고 술취꿈 맆때도 울고 너에게 가는길은 말할것도 없고 그래서 나도 계속울고 ㅠㅠ

초혼에서 율열이 같이가야지...같이가기로했잖아....같이가자며!!!!!!!!!!!!!!!!!! 하고 운루가 울리게 포효...상처입은 맹수 같았어.
율범에서 율열은 범사담한테 길들여져서 자신의 잔혹성 난폭성을 감추고 온화해진 하얀 늑대 한마리가 조련사를 잃고 내재된 잔인함과 흉폭함을 다 내보이는 느낌이야.
거기다 어린아이의 순진함까지 더해졌달까...
여왕에게 우리 담이에게도!!!!!!!!!!!!!! 이렇게 하셨습니까? 왜그러셨습니까....하더니 담아...담아...부르면서 완전히 무너져서 거의 기어서 계단을  오르고 나도 엔유 계단을 기어 올라가고
같이가자며!!!!!!!!!!!! 에서 너무 멘붕했어 난 정말...
원영진성 진짜 빡쳤는지 이씨......이러더라
담이세상에서 진짜 둘이 사랑터지더니 가까이 오너라 열아 에서 톤이랑 말투 바꿔서 울컥해서 날 또 울리는 범사담...
오늘 풍 낮공은 레어 레전드였다... 율열 아프지말고 돌아와줘서 고마워요 ㅠㅠㅠ 내일 왜 내 자리 없지 ㅠㅠ 나 또보고싶어 율범 ㅠㅠㅠㅠㅠㅠ
딱 니 수준에 맞지? 하는데 고개 끄덕거리는게 왜이리 슬픈지...

+) 개인적으로 율열이 초혼때 담이가 했던 대사 인용해서 기다린다며 ㅠㅠㅠㅠㅠ 하고 울어줬으면 좋겠어...는 개취 ㅇㅇ 내 상플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