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욜 낮에 꽃남페어 즐겁게 보긴 했지만 아쉬운 부분들이 있어서
다시만날 고다페어 오늘을 엄청 기다렸음ㅋㅋ
그 기다림이 아깝지 않게 오늘 너무 레어하면서도 레전레전 해줘서 넘 행복하닼ㅋㅋ

먼저 실수들ㅋㅋ
후기랑 댓글에 많이 나왔지만 정리하면 장미셸이 결혼선물로 거미쇼를 하는거야~
하는 데서 페드라 대사 까먹고 (왕거미가 되서 거미줄에 걸린 남자들을 먹어버릴꺼야~)
거미줄에 걸린 왕거미동작만 하다가 먹어버릴꺼야~~만 해서 자코브가 먹긴 뭘먹어 이년아 드립ㅋㅋㅋ
한나 넌 우리 라카지오폴의 수치야 하면서 빵터지는데 나 진짜 어깨떨면서 웃었다ㅋㅋ

그리고 우리 귀여운 자자언니. 라카지오폴 공연하실때 자코브가 비명지르면서 같이 나오면
영문을 알수 없는 여인의 비명소리로 시작했습니다. 왠지 으스스하고 미스테리하고 그르진 않으셨죠?
해야하는데 언니 등장하자마자 박수와 환성이ㄷㄷㄷ 자자언니 그 환호에 답하느라 여러분들의
박수소리로 시작했습니다~하고 뒤돌아 엉덩이 살랑살랑 하고 잔망잔망하다가 뒤에 대사들 엉킴ㅋㅋㅋ
왠지 으스스하고 왠지 미스테리하고 그르진 않으셨죠?하고 잠시 멘붕ㅋㅋㅋ
어머 나 대사 까먹었다ㅋㅋ하니까 박수소리 더 커지곸ㅋㅋㅋ 주변에서 귀여워 죽을려함ㅋㅋ
스파클링 톡톡, 원더풀 원더풀 이런거 없어서 아쉬운것도 있었지만
당황당황열매 드신 자자언니는 색다르고 귀여웠다ㅋㅋ진짴ㅋㅋㅋ
실수했다고 생각했는지 서비스로 앞쪽 계단까지 살짝 내려와 줘서 라카이오폴~~부르는데
난 언니 엉덩이만 봤음; 내 의지는 아니고 내가 오른블 싸이드랔ㅋㅋ
언니 얼굴도 보고싶었어요ㅠㅠㅠㅋㅋㅋ
암턴 확 내가 보쌈해서 데꾸오고 싶은 귀여운 언니였엌ㅋㅋㅋ내가본 것중 최고로 귀여웠음ㅋㅋ

그리고 2막 시작하자마자 우리 고조짘ㅋㅋ
잠은 잔거야? 밥은 먹었어? 배고파....배고파보ㅇ...피곤해보여~ㅋㅋㅋㅋ
아놔 시작하자마자 우리 고조지 사마 이러깁니꽠ㅋㅋㅋ 그래도 귀여웠습니다~ㅠㅠ

딴것보다 꽃남 페어 보고 고다를 봐서 그런지 고조지의 춤 라인이 유독 눈에 들어오는데
진짜 라인이 예술입니다요b(ㅇㅅㅇ)d 자자언니 한테 질투날 만큼 매력적이었어여ㅇㅇ(((죄송, 남조지))))
그냥 눈호강이야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꽃남페어때 아쉬웠던게 꽃다 드레스입고 무대올라가기 전 조각상 치우고하는데서
조지가 앨빈한테 라카지오폴의 꽃~하면 앨빈도 따라서 라카지오폴의 꽃~하는 부분...
남조지가 자꾸 꽃다 손을 못움직이게 잡아내렸리고 끌어당기고 했는데
꽃다 손을 못쓰게 하니까 꽃다의 귀여운 제스쳐도 안살아나고 좀 강제적인거 같아서 아쉬웠는데
고조지는 그러지 않아서 더 존중하며 아껴주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을 받음ㅎㅎ

또 고조지 대사톤이 더 부드럽고 자연스러워 지신듯.
전에 봤을때까지는 전체적으로 소리치듯 대사를 쳐서 화내는거처럼 들리던 부분도 있는데
앨빈할테 다정할땐 더 다정해 졌고 아들한테도 자상할때 화낼때 설득할때 느낌이
더 다양하게 들려서 좋았다ㅇㅇ

아 그리고 라카지걸들. 보다보니까 라카지 걸들 한명한명 얼굴을 익히게 되는듯...
정말 모두 애정합니다. 멋있으세요ㅠㅠㅠ
저번에 한명 다쳤다든데 라카지 걸들 처음 무대 뒷장면에서 조지한테 누가 내가 무대서겠다고 하면
좀 깐죽이는 말투로 네가 주제를 알아야지 하는식으로 대사하시던(이름을 몰라서 설명이 장황;)
분이셨는지 다른 분이 하드라. 좀더 남자답게생기신ㅋㅋ대사도 뭐 강냉이 날린다고 했나..ㅋㅋㅋ
다치신분 얼른 나으시고 라카지걸들 모두 화이팅!!!
급마무리ㅋㅋ

ㅎㅈㅇㄱ 오늘 원더풀~원더풀~ 행복한 자자언니만큼 행복한 공연이었으뮤ㅠㅠㅠ
ㄷㅈㅇㄱ 고다는 정말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