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세사를 쓰고 싶은데 기력 딸려서 못쓰겠다ㅠㅠ
밑에 쓸봇 횽이 올려준 글도 있지만.....
진짜 안 욌음 나 후회를 가보로 남길뻔ㅡㅡ
진짜 미친 거 같았다.
김무열 최재웅은 말할 것도 없이 피아노 조명 무대 연출....
뭐 하나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는 내 쓸미 역사 n년에 최고의 쓸미였음.
개인적으론 막공이었던 밤공보단 낮공이 좋았어.
밤공은 좀 다들 격해져있었고ㅋㅋ
낮공이 한국관객도 거의 없고 두 사람 감정도 좋았고 피아노도ㅠㅠ
저녁공이야 막공이고 한국단관도 많아서 환호랑 박수가 많았는데 낮공은 그 일본인들이 다 일어나서 박수치고 환호하고... 밤공에서도 한국인들보다 먼저 1, 2열에 앉았던 일본인들이 일어나서 놀랬다ㅋㅋ
낮공 끝나고 앞줄에 있던 일본인이 나가면서
자기 앞 공연도 봤는데(요건 일본인페어) 전혀 다른 공연같았다고 격양된 목소리로 얘기하는데 진짜 퀄리티와 깊이가................
보는 내내 얼마나 집중하고 긴장해서 봤는지 아직도 피로하다; 진짜 공연 끝났는데 다리에 힘풀리고 여운이 너무 강해서 자리에 한참 멍하니 앉아있었어;;
웅무 진짜 미친 거 같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혹시 극세사 원하는 횽있나?;
쓰더라도 일단 한국 들어가서 정신 좀 추스리고 해야할 듯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