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소녀-유하-소호로 봤는데 좋아서 또 같은 캐스팅으로 봤어. 좋아서 머릿속에 새겨놓고 싶었거든.
1열 나름 중앙이었는데 옆에도 뒤에도 머글같아보이더니 관크가...
웃긴 타이밍에서 크게 웃는 건 좋은데 왜 중간중간 피식피식하면서 코로 웃는거니. 
콧김이 그렇게 뜨거운지 처음 알았다. 그리고 왜 발을 구르면서 웃는건지.
그러더니 소호현빈이 라이터켜고 기억을 찾을때쯤 2열에서 휴대폰 벨소리가 울렸....어.
저번에는 중블통로 가까운 곳이었는데도 옆뒤로 덕들이라 그런지 참 쾌적하게 봤는데
이번엔 1열 중앙 가까운 곳에서도 관크가...

저번엔 1막은 재밌었고 2막은 많이 지루하다 싶었는데 이번에는 1막이 지루했고 2막이 좋았음.
하지만 처음봤을 때보단 감동이 덜해서 막공 전에 한번만 더 보려고.
근데 그 이유를 모르겠단 말이야. 대사치는 거나 그런게 좀 과하다 싶은 부분들이 더 좋아졌다고 느꼈는데..

유하배우는 고음에서 좀 힘들어보여서 나도 같이 긴장하게 되더라.
저번보단 덜 도도해보이고 예쁜데 성격까지 좋아보이는 태희였음.
침대장면에서 소녀인우는 목소리가 잘들리는데 유하태희는 대사가 작게 들리던데 나만 그런가.

미술실에서 소녀인우는 허벅지를 참 찰지게 때리는 듯.
저번보다는 소리가 작아지긴 했지만 소리가 참 찰져. 미사공 드림랜드영상에서도 참 찰지게 때리던데...

소호현빈은 여전히 감정을 잘 모르겠음.
그래도 마지막 인우랑 듀엣일때는 참 표정이 좋더라.

통로가까운데서 처음보고 중앙근처로 가니까 안 보이던게 보이더라.
교통사고 장면에서 태희랑 현빈이랑 어떻게 교차하는지
그리고 약속했잖아 하면서 태희가 라이터 인우에게 주는거 처음봄.
마지막 넘버때 저번엔 인우등만 보고 왔는데 이번엔 인우랑 현빈 표정 둘다 보이더라.
역시 번점은 중앙오브 중앙이 진리인듯. 

번점 커튼콜은 참 박수치느라 팔이 아파. 사람이 워낙 적다보니 박수소리가 작아서 더 열심히 치는데
그러다보니 팔이 참 많이 아파. 배우들일 커튼콜때 객석 쳐다볼때 객석보지 말라고 하고 싶었다.
중블은 뒤는 비었지만 좀찼는데 오른쪽은 정말 사람 얼마 없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