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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도시 프리뷰 5회 전관기념 후기(스포,스압주의)

ㅅㅈ(203.229) 2012.08.27 02:13:43
조회 2087 추천 10 댓글 34










두도시 이야기 프리뷰 전관을 찍어보았어

그리고는 깨달았음 나는 마이너 취향의 끝판왕이라는 거슬 ㅇㅎㅎ
일단 카이 회차 전관 돌고 싶다..
그리고 곰카 전관 뛰고 싶다....곰카-곰카-류카-곰카-곰카-류동 이런 비율로 돌고픔

자리는 1열14번, 2열16번, 2열17번, 3열16, 7열17번 앉아봤는데
확실히 7열VIP이 표정도 보이면서 전체적인 것들, 좌우 사이드 구조물 위에 올라갔을때의
드파르쥬와 칼튼 보여서 좋더라
근데 2열은 괜찮은데 1열 중블에서 중앙기준 왼쪽은 다네이 어깨에 가려서 키스신 안보인다ㅋㅋ

난 생각보다 8명 주연배우 대부분 다 괜찮았는데 동네이가 가장 구멍이었다..
그가 젤 아쉬웠던 거는 다네이 캐릭터는
(1)에버몽드 후작의 혈육으로 사연이 얽힌 마네뜨 집안의 여자와 결혼하는..
또는 런던과 대립하여 파리를 대표하는 혼돈속의 역사적 인물
-내용은 한여자를 사이에 둔 사랑얘기지만 일단은 시대극ㅋ
(2)한여자를 두고 칼튼과 대립하고 때론 함께 어울려 지내는 다네이
(3)한여자의 연인이자, 남편이자, 한아이의 아버지로서의 다네이

이중에서 2,3번도 딸리지만 1번은 거의 null이었어서...
에버몽드 후작과 첫 대립씬, 재판씬, 후작에게 편지받고 읽는씬, 가벨에게 편지받는씬
여기가 마네킹이야...아무것도 없어...
뭐가 노선이 있어야 분석하고 배우의 노선을 존중해 주지
아무것도 연기하지 않는데 어떡하라는 건지..
아직 캐릭터가 완성이 안된채로 무대에 올라왔다는 느낌을 받았음
(누가 동서긔 연기 노선 아는사람 있으면 설명 좀..없으면 동네이 관대 좀..)


1.Prologue(마네뜨 박사 등장씬)
앞에 막 가려져 있는데 일부러 탁탁 튕기는게 컨셉인가 봄?
실수인줄 알았는데 첫공부터 계속 그런듯


2.Way it ought to be(paris)
초반기선제압 앙상블 떼창 너무 좋아요~ 두도시 앙상블 사랑해요


3.You'll never be alone(2층에서 마네뜨박사랑 루시랑 재회)
구조물 2층에 올라가서 부르는데 1열에서는 무릎꿇고 앉은 루시 목쯤에서 잘려보임
2,3열은 가슴께에서 잘려보임 7열은 하반신까지 거진 다 보임


4.에버몽드와 다네이 대립씬
이씬의 동네이 대사가 다 오글 오글 오글함
그리고 멍한 표정으로 가만히 서있다가 본인 대사 차례가 오면
표정변화는 없이 갑자기 분노하면서 삼촌에게 반항하는데
첫공때 진짜 ?????????????????????????????? 이랬다


근데 카네이 첫공보고 쇼크왔어..원래 이런 씬이였구나 하고..
일단 카네이는 뭔가 생각하는 사람이고 가슴 속 깊이 삼촌에 대한 증오가 불타오르는게 느껴지고
정말 에버몽드 후작이랑 팽팽한 긴장감이 느꼈졌음
'지금부터 에드몽드란 이름 다 버리겠어!!!' 하는데선 진짜 클라이막스 느낌 쩔었음

떠나면서 가벨한테 유언장 주면서 남은 일 맡아달라고 할때
'아주 진보적이고 신선한 아이디어가 있지..노동이라고..나도 한번 해보려고..'
이건 카네이가 하니까 자연스러운데 동네이가 하는데 정말 진짜 뭔가 안어울리면서
저 '노동'이란 단어를 '게임'같은 다른걸로 바꿔야 되지 않을까 싶고..
내가 동서긔에 대한 편견이 있나봐..뭔가 생각하는 역할..깨어있는 진보적인 지식인
이런 역할에 진짜 안어울리는 듯..(님은 생각에 익숙치 않은 피예로가 어울려여b)


5.도버해협 건너는 배 위에서 다네이와 루시의 첫만남
오늘 낮공에 프로스 할머니 첨으로 대사 틀리셨어
'어중이떠중이 다 거둬주는 취미를 붙이면 안되는데' 여기서 '도와주면' 안되는데..로ㅎㅎ
재채기 세번은 두사람 다 웃기는데 동네이가 덩치가 커서 그런지 왠지 더 우스꽝스러움

카네이는 가만 서있기만 해도 사랑에 빠진것이 블링 블링 느껴져서
굳이 특유의 눈웃음 남발하지 않아도 될것 같아..
임루시는 최루시보다 카이랑 케미가 덜하긴 했는데 이 장면에서만은
임루시 카네이 둘다 서로를 보며 함박 웃음을 지어서 둘다 사랑에 빠졌구나 느낄수 있었음

존 바사드의 거짓고발로 다네이 끌려갈때 카네이는 진짜 억울한 표정과 몸짓으로 저항하는게 느껴졌음
동네이는 어제까지는 순한 양처럼 아무생각없이 끌려갔는데 오늘은 뭔가 그래도 감정이 생긴것 같았음


6. Way it ought to be(London) 칼튼 책상에 다리꼬고 첫 등장씬
두 칼튼 모두 맘에 드는데 곰칼튼은 헉..아름답다..의 느낌이었고
류칼튼은 좀더 술에찌든 홀애비(?) 냄새 꼬질하고 찌질한 면이 보여서 좋았음
근데 첨에 가발 안쓰고 나왔을때 중블 앞열에 입막고 어깨 꿍쓰꿍쓰하던 노네들 다 기억함ㅋㅋ
난 좋다기보단 좀 놀랐음..근데 아예 아무가발도 안쓰니까 현실입갤돼..
마치 짹에서 제이슨 박사대신 세강그룹 조현민 회장 언급된것처럼..이질적이라 몰입이 안됨
작년 민더슨같은 반머리 묶음가발 정도라도 쓰고 나오셨으면 나는 더 좋을뻔 했음


7.No honest way(바사드, 크러처 도박할때 노래)
얼빠라 미안하지만 곰칼튼 쓰러져 누워있을때 진짜 아름답더라
이장면에서 바사드가 거짓증언으로 다네이 엿먹이는 내용이라던가
이때 칼튼 주머니에서 훔쳐간 크러처's 시계를 2막에서 돌려주고 이거 처음 봤을땐 흐름 이해 못했는데
두번째 관람부터 깨달았다ㅎㅎㅎ


8.The trial(법정씬)
이건 다네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장면에 긴장감이 생기기도 이해할수 없기도 하다는 걸 알게 되었음
일단 카네이는 피고인석에 서서도 끊임없이 억울해하고 부당해하고
미스 마네뜨가 들어오면 인사도 하고 간절한 표정도 지어보고
존 바사드가 증인석에 들어올땐 거의 체념한듯 싶어보이기도 하고 정말 다양한 감정을 보여서
이 장면의 주체는 다네이였는데
동네이는...계속 정면을 보며 멍때리고 서있더라..
대체 이 연기의 의미는 무얼까..
니가 억울하게 잡혀와서 판사 말한마디면 죽는다고..
이 상황을 이해를 못하는 거냐
아니면 심오한 연기노선을 내가 머리가 나빠서 이해를 못하나..-_-;;

어쨌든 칼튼이 일어서준 덕분에 다네이가 풀려나고 나서
칼튼이 판사의자에 걸터 앉아서 다네이랑 대화하는데
류첫공때 의자 올라가다가 삐끗해서 의자 밀리곸ㅋㅋㅋ 꿍쓰 꿍쓰
곰카는 이때 저스트 비지니스의 느낌이 나는데
류동은 고용인 앞에서 한마리 순한 양 같았음ㅋㅋㅋ


9.Reflection(칼튼 자아비판곡)
이 넘버 참 두 칼튼이 달라서 재미있음
류칼튼은 진짜 찌들고 의미없는 삶에서 저런 구원같은 여자와 나는 말도 안되겠지
뭔가 가슴에 턱턱 걸리는 이런 느낌인데
곰칼튼은 '이세상에 나보다 못난 놈이 있을까?' 하는 가사 자체가 성립이 안된닼ㅋㅋㅋ
이세상에 댁보다 더 잘난 놈도 있을까? 하는 비쥬얼과 성격을 가지고서ㅎㅎㅎㅎㅎ
뭐하나 빠지는것 없는것 같은 사람이 이런 노래 부르니 독특한 재미를 주는 넘버임
발성 스탈도 류칼튼은 딱딱 꽂히게 부르고 곰칼튼은 알앤비 박효신같이 불러서 재밌음
희한하게 난 넘버는 곰칼튼이 취향..~
글고 모촤때부터 갖지 못해 괴로워하고 시기하고 질투하고 이런 역할은 곰 진짜 딱이야ㅎㅎㅎ


10.Letter from uncle(삼촌으로부터 온 편지)
카네이같은 경우는 에버몽드한테 온 편지 읽을때나 가벨이 구원요청으로 쓴 편지 읽을때나
본인의 과거모드로 돌아갈때는 평소의 웃음기 싹 감추고
뭔가 어두운 과거가 있는 듯한 표정의 모드로 딱 돌입해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긴장감을 느끼게 해주는데
우리 동네이는 참 이런게 없이 해맑닷
아니 솔직히 말하면 편지를 딱 들었는데 동네이..혹시 그..글자 모르는거니??
편지에 뭐라고 써있는지 못읽는거임?? 하는 생각 들 정도로 편지를 보고 멍때리며 무념무상으로 서있었음


11. The promise(마네뜨박사에게 결혼 허락)
이때도 카네이는 비장하게..얽힌 과거가 있는 집안의 후손인 자기가 마네뜨 박사에게 허락을 구해도 될지..
굳은 결심을 하고 과거를 고백하고 용서받으려 하는 조심스러운 느낌이였는데
동네이는...아무것도 느낄수 없었다..
장면 장면 연기는 열심히 하나 앞뒤 장면을 메꾸는 디테일은 아직 못찾은 듯 하다

창피하게도 마네뜨 박사-카네이 때는 이 넘버에서 나도 모를 눈물이 나더라..ㅠㅠㅠ


12.I'can't recall(종소리 들려)
프로스보고 곰칼튼은 '저분이 나 좋아하는것 같애요' 라고 하고 류칼튼은 '나한테 꽂혔나봐요'라고 하는듯
근데 루시가 류칼튼 코트 단추 채워주며 잘좀 챙겨드시라며 꼼꼼히 챙겨줄때
연말연시 독거노인돕기..노인공경 떠오른다면 나 때릴거야?ㅋㅋㅋ

헤어스프레이의 '종소리 들려~'장면에서
곰칼튼은 별들..너네 별들 언제부터 여기 다 모였냐? 라고 하고
류칼튼은 별들이 막 쏟아지는 것 같네? 라고 하더라
표현이 약간은 다르지만 둘다 좋았고
넘버는 곰칼튼은 약간 박효신같이? 부르고 류칼튼은 성악톤으로..
근데 의외로 난 곰칼튼이 취향이었어..대부분은 성악발성을 선호하는데..
그거는 류칼튼 특유의 입모양과 목땡기는 자세가 약간 현실입갤을 시킨 것도ㅎㅎ
어쨌든 류칼튼은 구원의 느낌이..곰칼튼은 로맨스의 느낌이 나서 좋았음


13.resurrection man(부활도우미와 그의 아내씬)
존 바사드 무덤 도굴하는데서 아내랑 꽁냥꽁냥하는거
나 여기 좀 지겨워..
미안한데 좀 쳐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유일한 부분..
그러나 이씬 다음에 다네이와 루시의 꽁냥 러브 키스신이 나오기땜에
이씬서부터 두근거리기 시작ㅎㅎㅎ


14.Now at last(러브씬♡)
이 넘버 카네이 찬양 좀 할게..
진짜 눈빛에 사랑이 가득한 반짝반짝하는 표정..이거 기쁜 넘버인데도 왜 내눈에선 육수가..
진짜 감동이었음..

기다리다 늙어죽겠다고 하는 장면은 최블리가 좀 더 웃기고 귀여웠어
왜냐면 최블리는 성격이 굉장히 적극적이고 애교 넘쳐서
그런데도 울며겨자먹기로 말못하고 고백 기다리는게 너무 나까지 속이 탈 지경ㅎㅎ

키스신은 둘다 그냥저냥 이었는데 대부분 고개 각도 약간 돌려서 하지 않니?
동네이 정면 박치기 인상적이었습니다 (배우개별 취향 존중ㅋ)

루시가 칼튼에게 주는 목도리 선물은ㅋㅋㅋ
곰칼튼은 '정말 앞서가는 디자인이군요' 라고 하고
류칼튼은 첫공엔 '과학적인 디자인' 둘공땐 '럭셔리한 디자인'이라고 해서
매번 애드립으로 바꾸실건가 싶기도ㅎㅎㅎ

칼튼이 루시에게 볼뽀뽀하기 전에 눈감고 손내미는 두 루시다 귀엽긔ㅎㅎ
뽀뽀는 곰칼튼이 좀더 감미롭게 잘하는 것 같다~
(2막에서 쓰러져있는 루시에게 뽀뽀할때도 류칼튼은 얼굴 냄새 맡는줄ㅎㅎ)


15.Wedding(결혼과 육아)
면사포 말아서 갓난애기 만드는건 임루시가 훨 잘하더라
최루시는 항상 끝부분 풀리거나 해서 몇번 더 다시 말더라고ㅎㅎ

다네이가 루시 안고 빙글 빙글 돌리는건 역시 동네이쪽이 우월한 힘이 느껴짐
빙글 빙글 돌리다 루시 밖으로 날라갈 것 같앸ㅋㅋㅋㅋ
카네이는 약간 힘겹게 한두바퀴 돌리다가 내려놓음


16.If dreams came true
이 넘버도 진짜 느무 좋다♡ 넘버에 약을 탔나..
행복한 다네이-루시 부부와 한켠의 쓸쓸한 칼튼의 대조..느무 좋아
칼튼의 절망적인 마음이 뭔가 턱턱 걸리는 느낌으로 다가오는 느낌이야

칼튼이 오른쪽에서 뛰어오고 루시가 왼쪽에서 뛰어가며 엇갈려서 다네이한테 뛰어갈때
'아마 안될꺼야 나는..'이런 충격받은 표정..좋아요b


17.Out of sight, out of mind(마담 드파르쥬 솔로)
정화 드파르쥬는 노래 부르실때 흉곽이 흔들 흔들 움직여서
골반 통춤 추시는것 같으셔~ㅎㅎ
정화배우는 한이 가슴에 맺혀있고 신영숙 배우는 한이 눈에 맺혀있으심(무서워여)


18.Little one(딸내미 기도)
후작 살해당했다고 가벨한테 온편지 다네이가 읽고 파리로 돌아가기로 결심할때도
편지 읽는 카네이 표정보면 지금 가족을 내버려두고 파리로 돌아가는게 고민은 되지만
내가 가야만 이들을 구할수 있겠구나 이런 생각 하는걸 관객이 알수 있고
따라서 그 은행장(?) 항구까지 배웅해준다고 할때 본인도 파리로 떠나겠구나..
그러니까 이게 루시와 가족들과 마지막이겠구나 이런걸 관객이 알아챌 수 있는데..
동네이는...Hㅏ.....
내가 첫공봐서 내용을 못봐서 못알아챘나 했는데 그런게 아녔다..-_-;;

2층에 올라가서 딸내미 재워주는 칼튼은 둘다 남의 딸내미랑 케미 쩔ㅋㅋㅋ
지루할땐 술한잔 빨아줘야 된다고 하는 시영양, 미유랑 둘다 넘흐 이뻐~ㅎㅎㅎ
기도할땐 무릎 꿇으라고 하니깐 어, 미안..하며 애한테도 쩔쩔매는 곰칼튼 좀 귀엽긔
이장면 끝날때 가스파드와 죽은아들의 장례 행렬이 크로스해서 나오는 연출 참 좋음

19.Until tomorrow
난데없이 시작되긴 하지만 두도시 앙상블 떼창 좋아요b

20.Everything stays the same
인형극 좋은데 끝날때 단두대 떨어질때 눈이 부셔요>_<~

21.The tale(다네이의 재판과 뒤따라온 마네뜨 가족과 사연녀)
다네이가 묶인채로 무릎꿇고 있고 마네뜨 박사가 변론할때
최블리는 막 안타까워하면서 숨을 몰아쉬며 안타까워 하고 있는데
임루시는 약간 동네이랑 비슷해..indifferent 하게 서있었음
그래 물론 너무 충격받으면 아무것도 못하고 얼음이 되는 일이 있긴 하지...

에버몽드 후작이 한짓 재연할때 남자 앙상블 노래 좀 불안하긴 합니다

어쨌든 드파르쥬 부인의 성토 후에 다네이에게 유죄판결 내린후
저항하면서 끌려가는 카네이의 '사랑해 루시!'이렇게 여러번 외치는게..
루시와 다네이의 사랑의 연결고리를 계속 만들어주는 것처럼 느껴졌고
그래서 이 뒤에서 루시가 몸을 못가눌 정도로 힘들어 쓰러지는 것도 스토리가 연결이 되었음


22.If dreams came true reprise
이 넘버도 넘흐 아름답고 슬퍼♡
쇼파에 쓰러지듯 누운 루시에게 뽀뽀하고(혹은 냄새맡고)
루시는 찰스를 부르고 오른쪽에 조명의 감옥에 갇힌 다네이 나타나서 절절한 노래 부르는데
폭풍 눈물이....ㅠㅠㅠㅠ
근데 신기한 거는..카네이 회차는 다네이한테 감정이입해서 눈물 흘린다는거..(이거 정상인건감??)
최블리와 카네이는 감옥에 있을때도 둘의 강한 연결고리가 느껴짐 (동네이는 부인보다 칼튼과 끈끈하게 느껴짐)


23.Without a word
넘버는 최블리가 불안한..곧 무너질듯한 감정을 표현하면서도 클린하게 잘 부르고
'나의 사랑↗' 끝부분 고음 올리는 것도 길게 끌어서 잘 끝내는 반면에
임루시는 확실히 끝에 고음은 몇박자 못끌기는 한다..
그래도 10단 고음으로 인한 기대감 보다는 훨씬 잘 불렀어서..

난 루시는 둘다 괜찮은 듯..
그래도 최블리가 좀더 감정표현이 적극적이고 눈물도 철철 흘려서
남편을 그리워하고 아이를 지켜내려는 강한 의지가 더 와닿았음


24.The bluff(런던 향우회)
정상훈 배우는 '변호사님하고 하기 시르@$ㅆ%@#' 이렇게 흐리는 부분이라든지..
극속에 있는 인물이 아니고 그냥 현실 인물로 튀어나오는 개그를 치는 부분들은 과유불급이라 상당히 거슬림
존 바사드 역은 개인적으로 성열석 배우가 하면 참 좋았겠다 싶기도..


25.Let her be a child(칼튼과 다네이의 기도)
이 넘버도 예술이다ㅠㅠ♡
곰칼튼이랑 카네이랑 번갈아가면서 기도하듯 딸내미에게 부르는 노래
카이는 학부형 해봤냐? 진짜 슬퍼서 펑펑 울었음ㅠㅠㅠㅠ
첫공때 두도시 보면서 우는 사람들 보고 뭐야 싶었는데 굴욕적이게도 내가..


26.The letter(바꿔치기)
23번 감방에 들어온 칼튼을 만났을때의 반응이라든지 편지를 받아적은 장면이
카네이가 훨씬 자연스러웠음
(책상에 앉아서 글쓰는 장면에선 카톰의 고향방문이 잠깐 생각났지요)
동네이의 경우는ㅋㅋㅋ 류칼튼이 들어와서 '마지막으로 보고싶은 얼굴이 내얼굴은 아니겠지?'
뭐 이런대사 칠때.. 맞자나~ 뭐 이런 느낌이ㅋㅋㅋ

진짜 19번 죄수 단두대에서 가짜목 잘릴때 좀 자연스럽게 해주소
목 바꿔치는거..단두대 떨어지기도 전에 뎅강 잘려 떨어지는거 넘 티남


27.Finale
마지막에 계단 올라가며 죽음을 암시하는 장면...
류칼튼은 뭔가 비장하며 엄숙한 느낌을 주었는데
곰칼튼은 참 아름다운 죽음이라는 생각이 우선적으로 들었음
모오락의 승천이 생각났달까...
대신죽어 슬프다는 느낌보단 아름답단 느낌이 우선이었으니
본인이 한일중에 가장 가치있는 일=아름다운 사랑..의 측면에선
나름대로 연출의 의도에 부합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어쨌든 1막95분, 2막60분이 전혀 길다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군더더기도 (거의) 없고 넘버도 너무 약탄것 처럼 좋고
배우들도 (거의) 다 좋고..
사인회는 3시간 넘게 공연한 배우들 바로 사인까지 시킨것 같아서 참 미안했음
사인회 끝나니 저녁공까지 한 20분이 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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