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극세사로 썼는데 날라감. 아오.

그래서 짧게.

나 첫공. 정말 자체첫공찍은 머글이야.
그니까 대사 씹은 거 같은 건 몰라.
아, 혹시 "청각장애 아이들이 시각장애도 왔다" 이대사 아직 남아있음? 그 대산 안한거 같네.

여러 관크요소가 있어서 극에 집중을 잘 못했어.
그래서 횽들은 이번 헤드윅이 친절해졌댔지만
그 친절친절하다는 건드윅이었지만
내겐 한없이 불친절했지 ㅠㅠㅠ 내가가사에 집중을 못했거든. 그럼에도 건드윅은 내게 감동으 주었다 ㅠㅠ

툭히 토마토씬.

아 나 그때 너무 긴장해서 아직도 온몸이 쑤셔.
그때의 헤드윅은 너무 서러워보여서... 너무너무 불쌍해서... 차마 내가 위로의 말조차 건낼 수 없게 서러워보였어. 그저 속으로 미안하다고 생각하고 또 생각했어. 왜인진 잘 모르겠어. 내가 마치 헤드윅을 그렇게 불쌍하게 만든 기분이었어. 내 주변의 헤드윅들에게, 나도 그렇게 무관심과 경멸을 보내지 않았을까...이해하는 척 받아들여주는 척하며 비웃도 있진않았을까..  하고.. 울었어.

카워시는 왼블 통로 남자분이었고
나랑은 넘 멀어서 ㅈㅏㄹ 못봤어.
근데 의자에서 참 사뿐 뛰어내려 오더라. ㅋㅋ

토미는 중블 오른쪽 통로.
불러도 안나오니까 헤드윅이 공연 망칠거야??? 하며 새침새침 떠로 ㅋㅋㅋㅋㅋ 나와서 손등키스도 눈치있게 잘 하고 들어가셨어.

목도리? 그건 중블 왼쪽 통로 남자분.
모자 쓰고 계셨는데 모자 벗겼어 ㅋㅋㅋㅋㅋ
혹시 모를 관크 요소는 제거해주는 건드윅 칭찬머거.

커튼콜은 정말 신났어 ㅠㅠㅠㅠㅠㅠㅠ
멘트는 횡설수설한 기분이지만 ㅋㅋㅋㅋ
이렇게 뛰는데 여긴 왜 안무너지지???? 하는데 느무 귀여움.
토마토 주워 먹었어 ㅋㅋㅋ 두번이나,
그리고 물 뿌려대고, 콘서트가 따로 없었어.

흔적 위도 경도 모두 1열들이었음.


아맞닼ㅋㅋㅋㅋ
나 웃긴거 ㅋㅋㅋㅋㅋ
나 첫공이랬자나 ㅋㅋㅋㅋ
마지막에 손을 들어- 할때 으잉하며 봤는데
1열 횽들 ㅋㅋㅋㅋㅋ
다들 우왕좌왕할때 바로 들어주더라 ㅋㅋㅋ
이게 횽들 위엄인가 ㅋㅋㅋㅋㅋㅋㅋ
공연 중에 움직임도 없다가 갑자기 ㅋㅋㅋ


그리고 토마토씬 끝나고 이츠학한테 가발건네쥴때
가발에서 뮤슨 하얀천이 떨어졌는데
건듹이 고민하다가 그 천도 집어서 가발속에 숨겨 줬어.
집을까말까 고민하던 건드윅.
덕분에 토마토씬때 경직된 내 몸에 좀 여유를 찾았어.
그천은 결국 이츠학이 쓸 때 떨어짐.

아 오타 많다. 폰갤이라 이해좀

난 오늘이 자체 첫공인 주제에 티켓을 다섯개나 들고 있어서... 혹시 내취향 아니면 어쩌나 고민했는데...걱정 개뿔 ㅠㅠㅠㅠㅠ 넘 좋다.

그리고 손은 씻지 말아야지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