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류동최신 레전을 맘 속에 품고 있었는데
꺠지지 않아서 슬펐거든
근데 오늘 드디어!!!ㅠㅠㅠㅠㅠ 사실 류카임이 는 내가 좋아하는 조합은 아닌데

추석이브라 그런지 정말 머글머글이었는데도 레전이었어
좀 짜증났던거 하나는 스킨십하고싶음 모텔갔으면 좋겠는 쌍쌍바들
하체는 자기 자리에 두고 상체는 옆에 여자 자리에 두고 있는 남자들이 양옆으로 포진했엇다
그 상태로 가만히 있음 난 상관 없는데 계속 움직이고 공연 중간에 캔인지 음료수 따고 진짜
가스파드가 후작님 찌르는 영상이 머리에서 뱅뱅~
암튼 내 바로 옆이 아니였으니 천만다행

임루시 오랜만에 봤는데 위다웃 빼면 괜찮더라
앞부분에서 너무 과하게 발랄한게 아닌가 싶어서 좀 그랬는데
뒷부분이랑 연결되고 나니까 앞의 발랄함이 괜찮더라고
전에 봤을때 임루시는 엄마가 되고도 그냥 똑같아서 참 실망이었는데
발랄하다가 좀 성숙?해지는 갭이 있으니까 훨씬 낫더라
위다웃은 말하지 않겠다. 음이 계속 떨어지는데 좀 안타까워. 차라리 전체적으로 좀 낮추면 어떨까 생각이...

카이는 어제 후기를 보고 매우 걱정했었어 카이가 은근히 컨디션따라 똥을 주기도 하고 해서
난 특히 카이하고 잘 안맞았는데 오늘 보니까 컨디션 괜찮았고 목상태 괜찮았음
근데  '다버리겠어 영원히' 여기서 영원히를 노래로 안하던데 첨에 나와서 그렇게 하길래 오늘도 망했구나 했거든
그거빼곤 다 괜찮았어. 연기도 저번에 봤을 떄보다 훨씬 좋더라.
감옥에서도 멍때리고 있는 꼐 아니라 칼튼 올때까지 반지잡고 글썽거리고 있더라
오늘은 후작님도 목상태 너무너무 좋아서 진짜 반할지경 ㅋㅋ후작님 연기도 좋고 노래도 넘 좋아ㅠㅠ
어떤 개같은 것들이---------도 매우 쫄깃하게 해주심
배에서 루시 만나서 꽁냥거리는데 임루시는 진짜 콩콩 뛰는 모션하면서 다네이를 좋아하는게 아주 눈으로 보이게 하더라
최루시를 자주 보다가 임루시 보니 새롭;;ㅋㅋ카이랑 잘 어울리고

오늘 류드니는 정말 산발에다가 첫 등장때부터 아쥬 술냄새 진동 ㅋㅋ
이세상도 술한잔 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이 부분을 들으면 딱 그날의 류드니 컨디션을 알겠는데
오늘 직감했다. 다른건 몰라도 류드니는 레전이겠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대로 되었어 ㅠㅠㅠㅠㅠㅠ
낮은음은 완전 매끈하게 높은 음에서도 목소리가 촉촉한게 느껴져서 ㅠㅠ류드니 성대는 사랑입니다.
바사드랑 제리도 상당히 반응이 좋아서 그런지 열심히 하는게 보였고(머글들에겐 정말 좋앜), 갈수록 류드니는 바사드 엉덩이를 세게 치더라 ㅋㅋ
류플렉션 전에 카네이 못한다고 하고 류드니 화내면서 일어날때 테이블 엎을뻔 했지만 다행히 전등만 넘어졌고
존트 쿨하게 화를 버럭 내면서 위스키 받기 전에 소리날정도로 전등을 퍽 세웠어 ㅋㅋ베테랑의 향기가 느껴졌다
아캔트리콜은 류드니 성대 백퍼 충전된 상태에서 불렀으니 정말 최고최고였고 별들때 머글들 진짜 뒤집어지게 웃더라
근데 머글들이 웃는게 싫진 않았어. 모르고 봐야, 모르고 병구같은 류드니를 보고 웃다가 마지막에 헉 저장면이 저렇게 쓰이는구나를 느끼는것도
괜찮으니까 ㅠ 내 첫공때 그랬으니까 ㅠㅠ
이프드림은 임루시가 정말 애기를 거지같이 ㅋㅋㅋ만들어서 잠시 머글들이 들썩였지만 류드니가 워낙 노래 잘해줘서 스무스하게 넘어갔고
감정 흐름이 깨지지 않을 정도로 넘어갔어 오늘 정말 애기 루시 안을 때도 류드니 눈이 쵸크쵸크ㅠㅠㅠㅠ

애기루시 방씬은 좀 특이했는데
카네이 편지 쓸때 류드니 보니까 애기루시 방 들어가면서 벽에 노크하더라 ㅋ
그리고 애기루시가 보면 한걸음 가까이 오면서 하인 인사~배에 손대고 인사~ㅋㅋ
책한번 거꾸로 들었다가 웃고 책 읽어주면서 뭔지모르지만 애기루시랑 약속을 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새끼손가락 걸고 ㅋㅋ
(이 아저씨... 어서 애 만드세요 ㅋㅋㅋ) 약속 복사 하는 모션을 하고는 기도씬... 미유도 노래가 갈수록 늘어간다!
그 다음에 바로 나오는 가스파드 씬이 진짜 오늘따라 왜케 슬픈지 가스파드 연기 로딩도 점차 ㅠ오늘 정흠이도 정말 잘 굴렀고 ㅋ

이막의 시작인 폭군의 죽음 진짜 !! 스릉흔드 ㅠㅠ 오늘 앙상블들 목소리도 강약이 되게 좋고 아주 그냥 음향도 좋았어
고발씬 좀 할 얘기 많은데... 오늘의 유일한 흠은 정화드파르지였어
정화드파르지 박치야?? 분명ㅎ 저번에 볼때는 안그랬는데 고발씬 박자 엉망진창이었고 이건 오케 잘못이 아님
앞에서도 노래 할때 반박자씩 늦게 들어가던데, 그러더니 고발씬에선 아예 한박씩 밀렸어 나도 놀라고 내 느낌엔 음감도 위를 보던데...
게다가 왜 고발하는데 절규까진 좋은데 애기 목소리내;;;;;;;;;;;;;;;;;그거 아니자나 ㅠㅠ 진짜 영숙 드파르지 보고 싶었어
첨 정화 드파르지 봤을땐 꽤 만족했는데 오늘은 아니었음

다시 류드니 얘기 좀 하면 임루시 눕혀놓고 왠지 모르게 볼키스가 길었고
가지말아요 하니까 진짜 잠시나마 기대가 얼굴에 한가득 있는 상태로 돌아보더라 난 거기서부터 맘이 엄청 아팠더랬지
그러다가 비어가는 술잔처럼 낭비해버린 내인생,,, 모든건 내가 선택하는거니까---이 부분 꾹꾹 눌러서 부르더라고 ㅠ
미유 목소리 들리고 렛허비어차일드 하는데 류카 케미 중에 오늘이 최고였음
저번에 봤을땐 카네이 목소리 소멸돼서 왕 실망했는데 오늘 좋았고 류드니는 렛허가 시작도 안했는데 이미 눈물이...
렛허 중간에 이미 얼굴이 온통 눈물이더라
저번 공연때 내가 참 뽀송뽀송하게 나왔거든 눈물 한방울 없이 그래서 오늘도 좀 방심했는데
왠걸 여기서 이미 막 미친듯이 울기 시작;;;;;;;;;;류드니가 우는 만큼까진 아니지만 이미 양쪽 눈에서 또르르또르르 ㅠㅠ
감옥씬에서도 진짜 '우리 사이에 오고간 말들을 기억할거요' 말하는데 정말 류드니 우는것 같았어
레터에서 '나를 그를 위해'하는데 난 막 눈물이 떨어져서ㅠㅠ잘 안보였어 ㅠㅠ
오늘 류드니 클로다네 보내면서 진짜 많이 울고 고개끄덕여주면서 웃어주고 주께서 함꼐하시길 할때도 눈물을 삼키느라 오래 걸리더라
마지막 씬은 진짜 아름다웠어 여긴 표현을 못하겠음 근데 계단까지 가는데 꽤 오래 걸렸어
첨에 클로다네한테 칼 떨어지는 소리에 두려움이 느껴지는얼굴로 서있다가 한걸음 걸으면서 괜찮다괜찮다 하는 류드니가 느껴지고
두걸음 걸으면서 의연해지고 좀더 걸으면서는 확신이 느껴졌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도 미소 보여줬고 내가 봤던 중엔 제일 선명한 미소였음




컷콜에서 류드니 나올때 아이도루 콘써트인줄 알았다. 본 중에 반응 젤 좋더라 머글들도 좋았나봐 ㅠ
근데 류드니 인사 다하고 옆에 드파르지랑 루시 손잡고 뒤로 가자나. 근데 임루시가 카네이만 보느라고 류드니가 손 뻗어도 손안잡으니까
임루시 팔을 툭 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람들도 터지고 임루시 류드니 다 터짐 ㅋㅋ
간신히 임루시 팔잡고 퇴장  커튼 밑으로 류드니의 고개 넣기 스킬은 오늘도 시전했고
나는 울어서 엉망된 얼굴정리하느라 오케 끝날 때까지 한참 앉아있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이 공연을 어케 보내냐...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