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바뀐 배역으로 처음 본거였숴.. 민철영주만 아직 못봤네. 

그동안 후기 열심히 읽으면서 기대치를 최대한 낮췄더니...

노새끌이들 생각보다 괜츈...
물론 오석원배우의 거꾸로 매달리기 신공 생각 잠깐 남.
김영완 안셀모의 보조개 생각 잠깐 남.
합이 안맞는 부분이 좀 있긴 했지만 엄마오리 효과 + 초반 임을 감안하면 괜찮더라.


공주알돈자
좋았어. 횽들말대로 조돈자랑 혜경돈자의 장점들이 고루 섞인 알돈자였고... 노래 시원시원~
엄마오리효과라 그런건지 난 조돈자의 "알돈자"가 더 좋긴했지만, 후반으로 가면 더 로딩될 거 같아서 기대중...
그리고 이뻤다.ㅠㅠ 그래서 노새끌이들이 저렇게 추파 던지는게 100%공감됐고... 가발도 다른 알돈자들보다 차분하니 이쁘더라.

근데 아이라이너.. 공주돈자 다 조은데.. 아이라이너때문에 가끔 현실입갤. 나만 그런거냐?ㅋㅋㅋ
아이라이너 넘 두껍고 길게 뽑아서 그려서... 아이라이너 자꾸 유심히 보게됨.ㅠㅠ 그래도 이쁩디다.ㅠㅠㅠㅠ



영주영주님
요새 진짜 많이 까이시는데... 나도 한동안 깠지만...ㅋㅋㅋㅋㅋ
그래도 몇주전보다 조금 개그 줄이신거같아. 도지사 초반에 조금 톤다운시키는게 느껴졌음.
근데 마지막에 끝이 마음에 안드는데.. 이 대사뉘앙스 진짜 마음에 안듬.
어떻게 톤을 바꾸던지 대사를 좀 바꾸던지.. 머글들 웃을까봐 매번 조마조마...ㅠㅠ 근데 매번 웃더라.ㅠㅠㅠㅠㅠ



그리고 오늘 문제의 까라스코  ((((((((개취))))))))))
아래서 다들 영주영주님 노새끌이 얘기하지만 난 오늘 젤 힘들었던건 까라스코..ㅠ
엉엉.. 박인배우에게 넘 길들여졌어..................................ㅠㅠㅠㅠㅠㅠㅠㅠ
까라스코 대사 칠때마다... 자꾸 발연기 하시는거같고..
박인배우랑 다른 캐릭으로 잡으신건 알겠고.. 어떤 캐릭인지도 이해감...그치만 계속 힘들었다...
마지막에 동키랑 알돈자 대하는거 확 틀려지는 부분은 좋았는데.. 그부분빼고 다 어색어색 열매 먹음.  
까라스코 대사칠때마다 익숙해지겠지... 익숙해져야하는데... 안익숙해지면 안되는데..... 요말만 계속 되새김.ㅡ.ㅡ




+ 홍할배
뭐 목상태가 아주 좋아보이진않았지만 감정은 날로날로 좋아지는듯 해.
그리고 개인적으로 난 홍이 할배일때 더 잘생잘생해보임.
평소에도 동키가발쓰고 다녔으면 좋겠다..(((((개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