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자석 이야기좀 해보자ㅋㅋㅋㅋㅋㅋㅋㅋ

연극, 뮤지컬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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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메 실물이 이럼?????? 밑에서 누가 메 손 다쳤다길래 뭔 일인가 짹 검색하다 봤는데 플필이랑 너무 다른거 아니냐?? 작성자 : ㅇㅇ

나쁜자석 이야기좀 해보자ㅋㅋㅋㅋㅋㅋㅋㅋ

나쁜자석(115.144) 2012.11.08 10:58:58

조회 1160 추천 0 댓글 14

나쁜자석 이번에 처음 본거라 시놉만 간단히 읽고 갔는데 끝나고나서 ????????

일단 공연장이 너무 더웠고.... 덕내나는 아트원에 덥기까지 하니까 숨막혀서 질식할뻔....

그런데다가 공연 자체도 친절한극이 아니라서 물음표만 달고나왔는데

오늘 예매페이지를 다시보고 9살에만나고 19살에 사랑하고 29살에 내 인생이 되었다는 문구랑

프로필사진 다시보니까 마음이 쿡쿡 쑤신다.

근데 곱씹어보려고 어제 기억을 떠올려보는데 잘 기억이 안나네 ㅠㅠㅠㅠㅠㅠ

살엄청빠진 대현폴의 복근과 마지막 꽃비장면만 아련하게 떠올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9살 19살 29살을 보여주는거라 암전되고 옷갈아입는 시간이 있는데

무대에서 사라지자마자 옷갈아입는 소리가 들려...ㅋㅋㅋㅋㅋㅋ

워낙 어제 덕내나고 조용해서 더 잘들렸는지도 ㅋㅋㅋㅋㅋ

무대자체는 이쁜것같은데 경사때문에 배우들 서있기 힘들어보이더라 ㅠㅠㅠㅠㅠ

아트원 여름에 왕세자때는 냉방 아주 빵빵하게 해줘서 얼어죽을것같더니...

밖은 춥지만 공연장안은 조명도있고 사람많아서 숨막히니까 조절좀해줬으면.

연극인데 2시간앉아있으려니 궁딩이 많이아프더라 아트원의자 불편한적 어제가 첨이었어!!!!!!!!!

중간에 살짝 지루한 부분이 있었는데.... 어디였더라...

연출도 중간에 뚝뚝 끊기는 느낌

시작직전에 파도소리랑 무대 올라온거랑 쏭고든이 절벽끝에서있을때 풍생각났다가

마지막에 꽃비내릴때는 솜생각도나고....

쏭고든 우울한 연기 좋더라. 첫씬에 기타칠때 반대편이었는데 넋놓고 보게되는...

9살일때 가방메고 쭈삣쭈삣서있는거 영락없는 어린애 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늘정원이야기 할때 왕비님옷길어서 잡고 걸어가는거 보고 살짝터진...ㅋㅋㅋㅋㅋ

근데 현덕고든 물에 빠질때 들수있을까...? 마르긴했지만 키가커서 힘들것같은데....

고든 내내 우울한모습만보이다가 컷콜때 마지막에 어깨동무하고 웃다가 프레이저랑 마주보고 웃는데 또르르ㅠㅠㅠㅠ

고든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웃어주는게 컷콜때 뿐....... 그것도 프레이저랑 마주보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동하 프레이저는 라카지때보고 별 기대 안하고갔는데... 오???? 좋아..ㅋㅋㅋㅋㅋ

9살일때 귀여워 빡구같아..ㅋㅋㅋ 왜 가끔 노홍철이 보이는것같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간중간 대사 던질때마다 계속 터짐..ㅋㅋㅋㅋㅋㅋㅋ 규형앨런이랑 동하프레이저때문에 웃었다ㅋㅋㅋㅋㅋㅋ

후반에 29살 감정연기가 좀 아쉽긴했는데... 그래도 프리뷰첫공인거 생각하면 선방인듯.

동하프레이저 쏭고든잡아먹는줄..... 쓸 성촤생각났다..ㅋㅋㅋㅋㅋㅋㅋ

대현폴은 민영이생각나더라. 비열한.... 오... 욕도잘해....

대현시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순수하고 순박하고 막 그런이미지인데 막 욕하고..욕하고..욕하고..나쁘니까

나중에 속으로 욕나오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비열한새끼 나쁜새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티나 이야기 할때 뒤돌아서서 표정 변하는연기 좋았어. 근데 진짜 나빠..폴...ㅠㅠㅠㅠ미워..ㅠㅠㅠㅠㅠㅠㅠ

너 앨런한테 그러는거 아니다 이시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규형앨런도 넘좋았어. 나 규형배우 이번에 첨봤는데

후반에 울면서 손덜덜떨면서 연기하는데 나도 덩달아 줄줄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뚱땡이 아닌데 자꾸 뚱땡이래 ㅠㅠ귀엽구만 ㅠㅠㅋㅋㅋㅋㅋ

폴은 앨런이 자기랑 티나사이를 모른다고 생각하는것같은ㄷ... 규형앨런표정보니까 알면서도 모른척하는것같더라.

특히 후반에 폴한테 뭐 할말있냐고?할말없냐고? 할때 폴이 딴소리하니까 규형앨런표정이...ㅠㅠㅠㅠㅠㅠㅠㅠ

폴이랑 프레이저 싸울때 규형앨런이 말리는데 대현폴이 꺼지라고했을때 와나진짜 나쁜시키....

동하프레이저 폭발하고 규형앨런이만든 기계 부수려고할때.... 그거 덮으려는 규형앨런표정 ㅠㅠㅠㅠㅠ

규형앨런이 그 기계를 만든건 다시 어린시절로 돌아가서 친구들과 함께하고싶어서였을까?

타임캡슐을 열어보고 내가 묻은게 어금니가 아니라 잃어버린 강아지의 목줄인걸 알았을때... 앨런은 어떤 기분이었을까.

공연시간 길다고 생각했는데 각각인물들 생각하면 더 자세히 알고싶고.. ㅋㅋㅋㅋㅋㅋ

다른캐슷도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다.

프로필사진중에 현덕고든 사진이 젤 맘에들었는데... 11일까지 언제 기다리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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