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자석 종일반을 했지..
 우선 밤공은 낮공에 비해 정말 좋았고..
 낮공은 이미 얘기 나온 거 처럼..
 뭐지? 이렇게 어이없는 자석은....
 이런 생각까지 할 정도로 약간의 실망이 썪인...
 근데 배우들이 몸이 안 풀려서 그럴거라 생각했어..
 사실 대사 씹고 이런 것 보다..
 
 관크..
 
 생각할수록 아 개빡쳐..
 진동소리 때문에 집중을 할 수가 없더라구..
 1열을 앉았는데 배우들에게까지 영향이 갔을 거 같더라..
 19 폐교씬에서의 진동은 진짜 그냥 아트원을 불태우고 싶었어...--
 그리고 더 문제는..
 인기가 있는 연극에 주말이다 보니 관크를 예상했는데..
 2열에 개념 상실 하신 분들이 앉았네..?
 공연 시작 할 때부터 속닥속닥 하더니 공연 틈틈히 속닥속닥..
 지루한 건지 이해가 안 되서 그런건지.. 가방에서 지퍼 소리 나게 열고 닫으면서
 꾸준히 자석 팜플랫 꺼내 종이소리 첨가하면서 계속 나의 정신을 잡아가신 분들..
 사람이 자꾸 쳐다보면 하지 말아야겠구나 생각하기 마련인데..
 이건 뭐.. 꽃비 내릴 때까지 이러는 건 뭔가요..
 배우들도 씹히고 관크에 내 감정도 씹히고..
 낮공은 사실 딱히 생각 나는게 없어.. 관크년들 때문에..
 점점 머글들이 앞으로 쳐 들어와서 안전지대는 없어지는거 같아..
 졸라 슬프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