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폴 보자마자 너무 말라서 안쓰러웠음ㅠㅠㅠㅠ
갑자기 관대때 입원하느라 머리 못 잘라서 응삼이가 된 이라고 자기 소개했던게 생각났다ㅋㅋㅋ
응삼이 아닌데ㅠㅠㅠㅠ

홍폴과 규앨은 진짜 친했을 거 같아 서로 마음도 잘 맞고 잘 놀았을거야
그러다가 사회적인 격차가 점점 보이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어긋나기 시작하는데 서로 관계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 조금씩 양보하고 눈감아주는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되었어 그게 크게 틀어지게 된건 아마 티나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게 아닌가 느껴졌어
대현폴 같은 경우는 열등감이 더 심하게 부각되는 것 같았거든
19살때 앨런이 아버지 이름대니까 찍소리 못하고 풀어줬다는 말 듣고 대현폴은 표정이 일그러진달까 역시 쟤는 뭘해도 풀려나는구나 뭔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것 같은데 홍폴은 그건 많이 봐 왔던 일이고 익숙한 느낌이라 그랬냐 라는 느낌이었어
근데 티나는 착하고 그런 이야기 하면서 앨런같은 놈보단.... 이런 식으로 말을 줄이거든 그러면서 자기 일 하러 나간다고 최대한 티나 이야기를 피하려는 거 같더라구

아 그리고 오늘 9살 때 홍-이 완전ㅋㅋㅋㅋㅋㅋㅋㅋ
티격태격 싸우는 거 완전 귀여워ㅋㅋㅋㅋㅋ
규앨이 침 뱉으니까 홍폴도 같이 뱉어ㅋㅋㅋㅋ 규앨은 완전 짜증나고 시무룩한 표정으로 부싯돌 만지고 있고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규앨이 코파던거 홍폴한테 튀겼는데 그게 혀에 들어간 척 혀닦고ㅋㅋㅋㅋ 그걸 동프한테 닦으니까 어디다 닦냐? 그러고ㅋㅋㅋㅋㅋ 규앨은 봤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규앨하고 동프가 송고든한테 뭐 묻을거 없냐고 물어볼때 타임캡슐 묻어논 자리에 서서 삐진 표정ㅋㅋㅋㅋㅋㅋ 여기다 절대 못 묻는다는 표정ㅋㅋㅋㅋㅋ
셀틱주공격수가 17장밖에 안되서 약간 실망했던건 나밖에 없니ㅋㅋㅋㅋ

하늘 정원에서 홍폴 물러날때 성은이 망극....ㅋㅋㅋㅋㅋㅋ
하늘정원때 동프 입술 떨면서 울더라ㅠㅠㅠㅠ

나쁜 자석에서 송고든 차마 때리지 못하고 옆으로 누워서 일어나지 못하더라ㅠㅠㅠ
그런 동프에게 자신을 기억해달라는데 그 말 때문에 금방이라도 사라질것만 같은 고든을 계속해서 쓰다듬더라고ㅠㅠㅠㅠㅠ
그리고 고든이 잡고 있던 자신을 놓으니까 마지막까지 자기 놓지말라는 듯 ㅋㅅ하는데ㅠㅠㅠ 왜케 아련하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9살 폐교신 오늘 진짜 bbbbbbbbbbbb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타임캡슐을 열고 있는 앨런에게 제발 그만하라며 소리치면서 차마 앨런도 못 보고 타임캡슐을 제대로 만지지도 못하겠던 동프 머리 쓰다듬던 앨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ㅠㅠㅠㅠㅠㅠㅠ 왜 그래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기계이름이 낄낄이라도 되냐?! 라면서 외치고 진짜 감정 폭발한거 같더라ㅠㅠㅠㅠ
그거 보면서 제발 그만하라고 앨런도 터지고ㅠㅠㅠㅠㅠㅠㅠ

나머진 모르겠다ㅠㅠㅠㅠㅠㅠ
여튼 난 오늘 좋았어

ㅎㅈㅇㅇ : 그래서 1월달에 송이홍이는 언제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