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숭홀 처음이라 걱정했는데 내가 중블 5열에 앉아서 그런가 개인적으로는 눈높이 딱 좋았어!
가장 인상적인 건 처음과 끝이 좋으니 다 좋다!!! 라는 거?ㅋㅋ
프리뷰 맞나 싶을 정도로 배우들 합이 좋더라
넘버도 따스하고 재밌고 감동적이고♡
일드 먼저 보고 원작만화 보고 뮤지컬로 본 건데
그나마 내가 원작을 봐서 흐름에 잘 따라간 것 같아
원작을 아예 모르면 좀 정신 없을 수도?ㅋ
마릴린은 넘버 시원시원하게 뽑아줘서 후련하고
미유키? 엔카 가수는 어쩜 그리도 사랑스럽게 넘버 소화를 잘 하는지!
기홍시와 오차즈케 시스터즈도 두 말 하면 입 아프고
정표배우랑 류 역할 맡은 배우 분!! 멀티 깨알같다ㅋㅋㅋㅋ
타다시는 내가 현철 타다시를 못봐서 아직 보류ㅋㅋ
무엇보다 마스터!!! 오우~이렇게 발음 또박또박하고 음성 뭉개지지 않는 배우가 넘 좋아♥
일드,만화 볼 땐 안 울었는데 오늘은 눈물 꽤 뺐네
그리고 비엔나소시지 구울 때 기름 냄새 땜에 나도 모르게 침 고여서
관크 안되게 꼴깍대느라 참 힘들었어ㅠ
결론은 정말정말 마음이 따뜻해지고
다음 공연 잡을 생각에 자석 밤공 기다리는 지금! 집중이 안돼ㅋㅋㅋ

심야식당 좋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