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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늦은 루돒 낮공 + 자석 밤공

억..(124.49) 2013.01.07 15:04:03
조회 617 추천 0 댓글 8

새해가 되고 한 살 더 먹었더니 몸이 더 힘들어졌-_-;;;;;

어제 5시간 풀로 의자에 고정되어 있었더니만 집에 오자마자 기절;;;;;;

자고 일어나니 다 휘발 + 갤 복습하니 뒤숭숭.......
버뜨, 오늘도 나는 꿋꿋이 후기 하나를 심어야겠........읭?

루돒
은옥, 안옥 이후 세 번째 본, 안최+뉴캐 한라리쉬

1. 넌가끔 + 풍 + 번점에서 좋았던지라 이번 루돒에서 갤반응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표를 놓지 않고 보고 온 유하마리... 
난 나쁘지 않았어... 유하배우 특유의 그 쨍! 하는 분위기(뭔가 달리 설명할 길이-_-;;)와 음색이 내 취향인지라, 어찌 보면 철없고 무모한 어린 마리 캐릭터에 잘 어울렸고 1막에서 굉장히 사랑스럽드라.... 무도회에서 안돒과 춤춘 뒤 헤어지면서 무대를 빙~ 돌아 나가는 내내 세 번쯤 안돒 쪽을 힐끗힐끗 쳐다보며 눈맞추는데, 뭐랄까 어린 소녀 같은 설레임이 느껴져서, 내가 루돒도 아닌데 내 입꼬리가 자꾸만 올라가......... 
하지만 갤 반응도 이해는 됨....... 듀엣에서 후반부 먹히는 건 좀 심각하긴 하더라ㅠㅠ 
고음부 무리없이 쭉쭉 뽑아내던 옥마리를 본 뒤라 더 그런 것도 있긴 하지만, 유하배우가 고음부 올라갈 때 그 특유의 입 크게 벌리고 상반신에 힘 뽝! 들어가는(하아...이것도 뭔가 달리 설명할 길이-_-;;) 그 모습에 나도 함께 긴장하게 돼T_T
근데 뭐 그 부분은 번점에서도 감안했던 부분이고, 그보다는 더블이었던 미도태희랑 다른 느낌의 태희가 좋아서 두 태희 다 좋았었던지라, 이번 루돒에서도 내가 기대했던 부분은 다른 마리와 조금은 다른 모습의 마리 캐릭터를 보고 싶다는 것이었는데, 그 부분이 좀 아쉽더라...... 
물론 같은 배역이니 큰 차이가 있을 순 없겠지만, 그래도 더블, 트리플로 캐스팅된 역이면 조금은 다른 해석, 을 보고 싶다는 건 내가 더쿠이기 때문인 걸꽈....T_T 
아! 그리고 마리 드레스들 말야, 배우별로 조금씩 다른가봐? 디테일한 부분이나 깃 색상 등이 옥마리와 다르더라.... 그래서 순간 킴마리도 보고 싶다는 생각이 스쳤...........지만 더 이상 내 손엔 루돒 표가 없죠-_-;;

2. 안돒 연기 여전히 좋더라........ 
그리고 스케이트 씬이랑 침대 씬 보며 다시 한 번 느꼈던 건데, 과거 수많은 여배우들과 브라운관에서 러브라인 만들어온 분답게 달달한 씬들에서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_-b
그래서 담 차기작이 뭐라구여???? 안다니엘도 옳긴 했지만, 100회 넘게 했으면 많이 했자나여?? 다른 배역으로 꾸준히 보고 싶다구!!!!!!!!!!!!!!!!! 

3. 민타페..........
하아...... 삼 이제 그만봐도 될 것 같은데, 무시무시한 붉은 용~~~ 들으러 다시 가야 하나... 또 고민하게 할 만큼, 민옵 목소리 너무나 내 취향이야!!!

4. 오스테파니!!!!!!!!!!!!!!!!! 언니 날 가져요!!!!!!!!!!!!!!!!!!!!!!!!!!! 커튼콜에서 이 언니 걸어나오는데, 나도 모르게 벌떡!! 일어나지더라.........
밤을 낮이라고! 흑을 백이라고! 환상을 믿!고!싶!겠!지!..... 하아...........왜 오슷 안내주는거니..........ㅠㅠ
  
5. 한라리쉬
내가 라만차에서 이분 가정부로 딱 한 번밖에 못봤던지라, 처음에 마리 데리고 등장하는 씬에서 한동안 못알아봤........앙상블인 줄 알았......;;;;;
그치만 넘버 짱짱하게 소화해내셔서 깜놀, 가사 정확하게 귀에 팍팍 꽂혀서 또 깜놀,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라리쉬에 익숙한 개로리들이라면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다던 댓글들도 이해는 되더라..........
특히 증오와 욕망에서 그 상황 자체를 쥐락펴락 즐기며 가지고 놀던 그 쫀득함과 여유로움이 잘 안느껴져서 신라리쉬가 살짝 그리웠어T_T

6. 내가 지금껏 연뮤 보면서 정말 1원 한 푼 할인 없이, 13만원 정가 다 주고 본 건 이번이 처음이야^^^^^^^^^^^^^^^^^^^^^^^^^
재관람 할인조차 안 푼 너어어어어억!!!!!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



연말 크리로 거의 2주만에 찾은 아트원.........
누구 하나 튀지 않고, 누구 하나 처지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각자의 삐죽삐죽한 바퀴들이 척척 맞물려들어가는 모습을 보는 느낌이란........
정정김이.......스릉흔드...........
게다가 저 모나고, 군데군데 이가 빠진 바퀴들이 저토록 매끄럽게 굴러가는데는, 그 틈바구니에 자기 눈물을 윤활유 삼아 끊임없이 흘려보내는 앨런의 역할이 지대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뼈져리게 느끼게 해준 뀨앨...............소중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친듯이 달리던 극이 끝을 향해 갈 무렵에 접어들면, 각자 이런저런 생각들이 많아지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인 듯...
그치만 지나고 나면 그런 복잡했던 시간들조차 한없이 그립기만 하더라.......
그러니, 이제 다섯 장밖에 안 남은 내 표를 부여잡고, 안타까우면 안타까운 대로, 아리면 아린 대로, 그렇게, 조용히 돌다가 보내줘야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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