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ㅃ동화) 나쁜 장기자랑

후토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3.01.07 15:52:16
조회 744 추천 1 댓글 15


정전갤에 뿌리는..
심심해서 올려보는..
또 하나의 뻘글..
하.. 나 언제 일하니..? ;ㅅ;



오늘은 자석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의 학예회에 나갈 아이를 뽑는 날이에요.
철가루선생님은 이 날 어떻게든 가짜로 아파서 학예회 개최는 다른 선생님한테 맡기고
아프다는 핑계를 대고 아트원에 갈 생각뿐이었지만, 
교장선생님의 사전차단으로 인하여 학예회를 개최하게 되었어요. 


"여러분 굿....(뭔가 퀭하다.) 모닝이에요."
"철가루쌤도 굿모닝!! 쌤!! 어제 술 먹었어요??"
"......앨런, 선생님 술 안먹었어요."
"쌤!! 아트원 또 갔어요??"
"........ 폴.. 그런 거 묻는 거 아니에요."
"에이, 갔네!!"
"....(자석이고 나발이고 콱!!마!!) 오늘 학예회 나갈 사람을 뽑을 건데 준비는 잘 했어요?"
"네에!!!"


한 명씩, 한 명씩, 그동안 뽐내지 못했던 솜씨를 보여줬어요.


"이번엔 앨런 차례. 앨런 뭐 할거니?"
"어, 저는요. 마술 할 거에요!!! 저번에 마리가 우유를 머리에 쏟아부운 거 보고 생각했어요!
저는요, 물이 흐르지 않는 마술을 보여줄거에요!!"
"준비 되었으면.. 시작해!"
"자!! 여기를 보세요!! 여기 신문지가 있지요? 이건 그냥 신문지에요. 아무것도 없어요!! 
어.. 폴!! 폴!! 이거 만져봐봐!! 그냥 신문지지?"
"어. 이거 그냥 신문지야."
"자!! 이 신문지를 뿔처럼 말아서!! 여기다가 이 우유를 부어볼께요!! 
그 전에 주문!!! 주문!! 마술주문!!! 아브라카다브라 루브리텔카 마하..마하...어쩌구 부로!!!"


반친구들은 와아!!! 놀라며 우유가 쏟아지지 않는 신문을 보면서 신기해했어요.
친구들이 크게 박수를 쳐줬어요. 
마술에 성공한 앨런은 뿌듯해 하며 자리로 돌아갔어요. 

"나, 이런 사람이야~!!"



"다음은 폴!!"
"쌤 저는 노래 할거에요."
"어떤 노래 할 거니?"
"애들이 모를지도 몰라요. 근데 이노래 너무 부르고 싶었어요."
"그래?? 불러보렴."


"아아.. 큼큼!!! 어.. 부른다아!!!


2013년 1월 7일 날씨 흐림
나는 베스트프렌드있다.
그리고 내 친한 친구는 전학온 친구가 있다. 내가 아닌...

오늘 우연히 너를 보았어
나와 있을 때와 다른 (행복한 너의 미소)
인정해줄게 너와 낄낄이
내가 첫 번째가 아닌 (너의 두 번째란 것을)

순서는 상관없어 누가 먼전지
그저 같은 마음으로 (나랑 하교해주면 돼)

나에게 넌 소중한 첫 번째 (Best friend)
이렇게 난 소소한 두 번째 (용바위 절친) 
Your best friend 

헤어지라고 매일 기도해 
너는 나와 다를 거야 (왜냐면 넌 무교니까)
같은 장소 두 번 가는 네가 걱정돼 
나는 상관 안할테니 (용마위 데려오진 마)

나에게 넌 소중한 첫 번째 (Best friend)
이렇게 난 소심한 두 번째 (용바위 절친) 
언젠가 날 떠나도 이해해 (Best friend) 
I need you a friend
하지만 우린 내일도 하교해 (매일같이)

(용바위 절친) I’m best friend
(용바위 우정) 나도 Best friend

뚜뚜번 두 번 두 번 두 번째
나는 뭔데 그럼 나는 뭔데!!!! 

Who am I!! Tell me baby!!!! 
Hey best Hey friend Hey best l Hey friend I like you 
You are best friend I'm your best friend♪

암요~ 나는 베스트 프렌드에요~ 암요~ 아무럼요♪

누군가 나에게 우정이 뭐냐고 묻는다면
과연 누가 베프가 될 자격이 있나 싶습니다."


폴은 열심히 노래를 불렀어요. 중간중간 고든을 노려보며 마치 누군가에게 들려주고 싶다는 듯이요


"이거 어디서 들어 본 거 같애."
"비틀즈 배낀 거 같아. "


반친구들은 뭔가 떨떠름 했지만, 그래도 박수를 쳐주었어요. 




"다음은 프레이져!! 프레이져, 뭘 준비했니?"
"저는 전에 낄낄이가 이야기 해준 동화로 동화구연을 할 거에요!"
"선생님도 아는 동화니? 동화 제목이 뭔데?"
"하늘 정원이요!! 근데 이건 저 혼자 하기 너무너무 많아서!! 폴이랑 앨런이 도와줬어요.
야, 폴!! 앨런!! 나와!!!"


폴과 앨런은 퀼트로 만든 앞지마를 두르고 앞으로 나왔어요. 


"준비됐지?!! 그럼 시작할거야!!!"
"응!!"
"어, 어!!"
"제목!! 하늘 정원!! 지!은!이! 고!든!! 옛날 아주 머언 옛나알~~!"



(하늘 정원 모르는 철가루는 없을 것이므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모른다면 "나쁜자석" 보고 오렴. 모르면 철가루가 아닌 거야.)




반 친구들은 마치 가장 맛있는 초코렛을 먹은 듯한 황홀한 표정을 지으며 프레이져의 동화구연을
들었어요. 역시 반에서 가장 똑똑하고 노래도 잘 부르는 친구라 그런지 가장 큰 박수를 받았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든의 차례가 되었어요.


"자, 이제 마지막이네. 고든, 뭘 준비했니?"
"..선생님, 저 아까 그거... 틀어주세요.."


고든은 아까 철가루선생님에게 준 것을 틀어달라고 했어요. 
고든은 쭈뼛쭈뼛 방해가 될 만한 책상을 옆으로 치우고 중앙에 서 있었어요.
모든 아이들이 뭐지? 뭐지? 하는 수근거림이 더 커질 무렵 전자음 같은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어요.


♪Whoo Whoo Whoo Whoo~~ I don't wanna cry~♡
  Whoo Whoo Whoo Whoo~~~ Please dry my eyes~♡
  Whoo Whoo Whoo Whoo~~~ I'm fallin' down
  Whoo Whoo Whoo Whoo~~~~ Without you I'm fallin' down♪



노래가 나옴과 동시에 고든을 본 반 아이들은 멘붕상태가 되었어요.



"...야, 프레이져.. 너 알고 있었냐..??"
"아, 아니.. 나,나, 나도 처음 봐.."
"...니가 우리 중에서 낄낄이랑 가장 친하잖아..."
"몰라!! 나도 처음 본다니까!!!"



고든은 모든 아이들이 놀라다 못해 경악을 금치 못할만큼의 엄청난 춤솜씨를 보여주었어요.




♪나혼자 길을 걷고, 나혼자 TV를 보고, 나혼자 취해 보고
  이렇게 매일 울고 불고 사랑 참 달콤했어~~~
  이별이란 그림자 안에서 오늘도 잠 못자~~~
  Whoo Whoo Whoo Whoo Whoo Whoo Whoo~♪




다리를 베베 꼬며 요염하게 추는 고든의 모습에 
철가루선생님은 이녀석, 나중에 뭐가 되려고..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충격과 멘붕의 시간이 지나고 반 아이들은 박수를 치는 것도 잊은 채, 
이마에 송글송글하게 난 땀을 닦고 자리에 앉는 고든을 바라보았어요. 



이 사건을 계기로 고든은 "춤신춤왕 낄혁" 이라는 한번도 누군가의 입에 오르지 못할 
씨크릿 닉네임을 갖게 되었답니다. 
왜 씨크릿 닉네임이냐구요?
그건 프레이져에게 물어보세요. 



그랬다구요.. 그냥.. 심심해서 썼어..
...다 써보니 길다.. 다 읽을 사람이 있을까..?
폴이 부른 노래를 아는 사람이 있을까..?? 
맞추면.. 상품? ㅋㅋㅋ 자석+(나도 알고 횽도 아는 뮤지컬) ㅃ동화 하나? ㅋㅋㅋㅋ
...개뿔.. 그냥 잘 읽어줘 ㅠㅠㅠㅠ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의 유혹에 쉽게 마음이 흔들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0/21 - -
424155 난이도 하 자음 퀴즈 연속으로 갑니다 힌트 유 [43] ㅇㅇ(124.49) 13.06.18 510 0
424154 ㅃㅃㅃㅃㅃ) 같은 뮤지컬인데 어린이랑 일반 뮤지컬 두개다 본 적있어? [4] ㅇㅇ(175.223) 13.06.18 293 0
424153 나 이거보고싶어ㅠㅠ [5] ㅇㅇ(112.150) 13.06.18 343 0
424151 회사 워크샵때 야근을 피하는 방법 부르면 사장님께 찍힐까?? [8] ㅇㅇ(218.51) 13.06.18 537 0
424150 ㅃㅃ 대형창작 중에 음악 전곡이 완성도면에서 좋았던건 [53] ㅇㅇ(211.234) 13.06.18 1213 0
424149 ㅈㄹㄱㅁㅇ) 쓸 자리좀..ㅜㅜ [4] ㅇㅇ(39.7) 13.06.18 348 0
424148 하하핱핱 비가 너무 마니와! [5] ㅇㅇ(223.62) 13.06.18 283 0
424147 개인적 지뢰모음... [8] ㅇㅇ(59.9) 13.06.18 580 0
424145 무서워ㅠㅠ [2] ㅇㅇ(210.205) 13.06.18 120 0
424144 ㅃ) 다들자니? 심심한 사람 자음맞추기 퀴즈나 할래?ㅋㅋㅋ [49] ㅇㅇ(115.137) 13.06.18 397 0
424143 정화타임이야? [5] ㄱㄱ(119.82) 13.06.18 213 0
424142 얀코 데뷔짤 찾아냄ㅋㅋ [7] ㄲㄲ(223.62) 13.06.18 1227 1
424141 ㅃㅃ 샤롯데 밤공때 꼭 외관 찍게 돼 ^^ [8] ㅇㅇ(211.234) 13.06.18 591 0
424139 죽으면 좋은 얘기만 해주네? [11] ㅇㅇ(58.232) 13.06.18 418 0
424138 ㅃ 만약에 만약에 마아아아아안약에 지크슈...222 [24] ㅇㅇ(125.128) 13.06.18 575 0
424137 난 이것이 보고시프요 [5] ㅇㅇ(124.49) 13.06.18 264 0
424136 더는 숨길수 없어서 [5] ㅇㅇ(117.111) 13.06.18 238 0
424135 나 그대 이제 이별고하려는데 내 입술이 얼음처럼 붙어버리면 [6] ㅇㅇ(117.111) 13.06.18 386 0
424134 ㅃㅃ 장마시작이네...지금 비 쏟아지기 시작한다... [9] ㅇㅇ(211.234) 13.06.18 352 0
424133 엄몬테 꼭봐라 두번봐라 세번봐라 파산할때까지봐라 [3] ㅇㅇ(211.246) 13.06.18 801 16
424132 ㅃㅃ 화욜새벽에 급 앓는 극들...나만? ㅠㅠ [4] ㅇㅇ(211.234) 13.06.18 280 0
424131 너넨 맨날 정화하느라 바쁘구나. [3] ㅇㅇ(223.62) 13.06.18 269 0
424130 안녕하세요. 레베카 같은 뮤지컬좀추천해주세요. [1] ㅇㅇ(117.111) 13.06.18 160 0
424129 스퍔스팸스팸스팸스팸스팸스팸스팸스팸스팸스팸 [1] ㅇㅇ(58.232) 13.06.18 255 0
424128 휘리릭 뿅 정~~화~!!ㅋㅋㅋ [1] JJ(218.209) 13.06.18 200 0
424127 심야 ㅃㅃㅃ월요일이면 앓게되는 고백작.. [5] ㅇㅇ(61.43) 13.06.18 215 0
424126 솜덕들 있뉘? ㅜㅜ [5] ㅇㅇ(117.111) 13.06.18 211 0
424125 들어라 썩을대로 썩은 세상아 [4] ㅇㅇ(58.232) 13.06.18 393 0
424123 정화하면 이거지! ㅇㅇ(117.111) 13.06.18 60 0
424122 빰빰빠바바빰~~~~~~~~~~ [5] 런지프로포즈(112.170) 13.06.18 264 0
424121 지금어그로.. ㅇㅇ(223.62) 13.06.18 114 0
424120 조용히 불러본다 [5] ㅇㅇ(211.36) 13.06.18 325 0
424119 난 너에 꿈 두려움 [5] ㅇㅇ(117.111) 13.06.18 198 0
424118 ㅃㅃ 세륜수염이라함 요정도는 되야지 ~ [4] ㅇㅇ(211.234) 13.06.18 546 0
424117 어그로야 너에게 선물할게 ㅇㅇ(117.111) 13.06.18 77 0
424116 정화 동참 [3] ㅇㅇ(119.71) 13.06.18 229 0
424114 ㅎㅌㄱㅁㅇ 화장안하고 연뮤보면안대?ㅜㅜ ㅇㅇ(117.111) 13.06.18 286 0
424113 여신님께서는 조용한걸 좋아하십니다 [9] ㅇㅇ(218.152) 13.06.18 664 0
424112 노네 류한테 그르지마 ㅋㅋㅋ [8] ㅇㅇ (211.234) 13.06.18 702 0
424111 ㅃ 그러고보니 두도시 컷콜 허용이였지? ㅠ [1] ㅇㅇ(211.234) 13.06.18 140 0
424110 정화하자! [2] ㅇㅇ(110.47) 13.06.18 188 0
424109 정화) 이렇게 아플 땐 좋았던 일만 [8] ㅇㅇ(223.62) 13.06.18 405 0
424107 ㅃㅃ 이쇼갤에...대포여신님들 도와줘요. [19] ㅇㅇ(118.176) 13.06.18 1100 0
424106 정화 타임~~~~~~ [3] ㅇㅇ(124.50) 13.06.18 184 0
424105 ㅋㅋㅋㅋㅋㅋㅋ새벽이니까 능욕정화ㅋㅋㅋㅋㅋㅋ [3] ㅇㅇ(117.111) 13.06.18 167 0
424104 낚시 어그로 패턴 존나 뻔한데 [3] ㅇㅇ(222.237) 13.06.18 178 0
424103 나도 정화할래_!! [3] ㅇㅅㅇ(124.50) 13.06.18 239 0
424102 역대 드윅언니들로 정화 [4] ㅇㅇ(117.111) 13.06.18 480 0
424101 ㅎㅌㄱㅁㅇ)나 좀 도와줘ㅜㅜ ㅇㅇ(210.205) 13.06.18 194 0
424100 랜덤정화 [3] ㅇㅇ(121.254) 13.06.18 209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