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좋은하루' 본 개로리들 있니?
아직 안 본 개로리들도 많겠지?
응. 권하진 않을게.
난 포스터랑 제목에 끌려서 보고왔는데 음.........
그냥 쏘쏘. 나쁘진 않았고. 그냥 그랬어.
재밌긴 하드라. (그냥 웃겨. 웃기고 웃겨.)
송재룡 배우로 보고왔는데 이 분... 혀가 짧은가?
원래 말투는 내가 모르겠는데. 극에서는 대구사투리쓰는 사람인데... 사투리에 혀가 짧은듯해서?(짧아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별말 안해도 웃겨 ㅋㅋㅋㅋㅋㅋ

영화도 그렇지만 연뮤 보러갈때도 극에 대해선 거의 모르고 가거든(시놉은 가끔 읽긴 하지만.)
이번엔 시놉도 안읽고 그냥 갔는데. 이거 귀신 나오네?
귀신이 넷 나오는데... 안무서워....
내가 피터지고 찔러죽이는거. 잔인한건 잘 보는데 귀신은 못보거든.
캐스팅 보드판에 XX귀신, XX귀신 이렇게 써있어서 이게 뭐여 이랬는데...
귀신이 귀신이 아니더라구.
사실. 귀신 역할도 잘 모르겠고.
보다보면 귀신들 졸귀 ㅋㅋㅋㅋㅋㅋ

예술공간 서울 에서 봤는데
좌석이 아휴 ㅠㅠㅠ
걍 간이의자 깔아놨더라궁.
예매할때 30석 만석으로 봤었는데.. 사람이 계속 들어와...
작가?로 불리는 사람의 지인들이 꽤나 왔던데.... 그 사람들 때문인건지 어쩐건지...
깔아놓은 의자가 부족해서 통로에도 의자깔고 앉아라 그러고...
그게 뭐야..... 참.....
그것때문에 늦게 시작하고 ㅠㅠ
그리고 굉장히 머글머글한 극이었어.
뒷줄에 자석에서 만난 '배우 ㄱㄱㅂ' 을 연상케 하는 웃음소리를 지닌 남자때문에 한번 빡치고.
별로 웃기지도 않은데 숨넘어가듯이 웃던 사람때문에 또 빡치고 ㅋㅋㅋㅋㅋㅋ
끝나지도 않았는데... 암전됐다고 박수치는 사람들 ㅋㅋㅋㅋ
근데 정말 애매~ 하더라. 끝난건지.. 아닌건지 좀 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간중간 지루한 부분도 있긴했지만. 난 볼만했어.
아! 참고로. 굉장히 일본스러운 부분이 넘치기때문에...
일본영화 스타일 싫어하는 사람들이 보면 정말 별로일거야.
그리고 앞부분에 일본어도 많이 나오는데....
일드 많이 봤으면 대충은 알아듣는정도?
여배우가 일본인 역할인데 실제 재일교포 라더라구.

하... 마무리는 어떻게 하는거죠?

남는건 티켓뿐. 이런 티켓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