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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대체 누구의 이야기야!!!!(오늘 애긔페어 스포 Trace U)

Iryn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3.03.21 00:15:23
조회 1043 추천 4 댓글 48

아직도 손이 떨려서 뭐부터 써야 할 지 모르겠지만
오늘은 후기 안 남겨 놓으면 나중에 후회 할 것 같아서 
애긔페어 후기 끄적여 봅니다.

내가 정신이 나갔는지 3월에 잡아 놓은 관극 일정이 24회더라고.
그래서 관대날 애긔페어 본 이후에 3월에 눈도 내리고 푸른배도 막 띄우고
역사공부도 하러 가고 다른 멤버들이 경영하는 락클럽도 가서 뛰어 주고 동화도 읽었음.
그래서 오랫만에(?)보는 애긔페어에 집중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는데
집중이 다 뭐야!!!!!정신 차려 보니 커튼콜이래!!!
근데 난 아직 감정이 수습이 안 될 뿐이고 
심장은 벌렁벌렁 등에선 식은땀 손은 벌벌 떨리는데
이 사람들은 막 씬나씬나 뛰고 있는거....
아....아.....머리속이 하얘지고 있어요 휘발되고 있어요ㅠㅜㅠㅜㅠㅜ

그런 날 있잖아.
지금까지 봐온 극인데, 많이 본 극인데,
그래서 내 안에서 이미 노선은 정해져 있고 해석도 나름 다 되어 있는데
전혀 다른 이야기고 다른 주인공이 나오고 다른 해석으로밖에 볼 수 없는 날.
근데 그 해석이 너무 이상하고 지금까지의 해석과는 동떨어져서
아무리 생각해 봐도 나만 그렇게 보이는 것 같은데
그렇게 밖에 안 보이는 그런 날.
말도 안되는 해석으로 내 안의 극이 마구 혼돈은 아니고 카오스로 빠지는 날.
난 오늘 애긔페어가 그랬어.
그러니 밑에 글 읽고 이게 미쳤나...싶더라도 오늘은 그냥 넘어가 주길((((((((((나))))))))))))

오늘 내가 무대에서 본 사람들.
구본하. 지금까지 알던 구본하.
아니, 지금까지 알던 구본하보다 더 우빈에게 기대고, 우빈을 좋아하고, 우빈을 믿고
그리고 조금 많이 기억이 없고, 여자를 많이 사랑한 구본하.

그리고, 이우빈, 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알 수 없던 낯선 사람들.
오늘 우빈은 나에겐 정말 한 사람이 아니었어.
지금까지 내게 대현우빈은 긴 시간을 두고 점점 변해가는 걸로 보였었는데,
오늘은 우빈의 얼굴을 한 여러사람이 마구 튀어나오는 순간을 본 것 같았달까.
뭐랄까, 초반의 발랄하고 본하를 사랑하는 우빈이 
거미나 뱀 같은 포식자에게 잡혀 먹히는 걸 내 눈으로 본 느낌.
뭔가 본하가 짓이겨지기 전에,
결국 본하를 향하는 그 화살을 꼭 막아주고 싶어 했던 
따뜻하고 착한 우빈이 다른 누군가에게 살해당하는 걸 본 느낌.

그런 영화 많잖아.
그게 악마건, 귀신이건, 아니면 외계 생명체건
누군가 속으로 들어가 그를 잠식해 버려서,
겉모습은 내가 알던 그 사람이 맞는데
전혀 그 사람이 아닌 그런 상황말야.
똑같은 얼굴로 웃고 있는데 뭔가 이 사람은 그 사람이 아닌 낯선 존재다!! 싶은거.
방금 전까지 느껴지던 살아 있는 사람의 온기가 조금도 느껴지지 않는,
그 안에 오싹, 소름이 돋을 만큼 이질적이고 잔인한 그 무언가가 들어 앉아 있고,
내가 좋아했던 그 사람은 이미 이 세상에 없다는 걸 
이론이 아니라 그냥 감으로 알아차려 버리는 순간.

오늘 초반의 우빈은 평상시보다도 더 장난스러웠고,
평상시보다도 더 슬퍼보였어.
지금까지 공연에서는 초반에 장난스럽게 대사 치던 부분,
혀를 날름거리며 웃던 부분,
그래왔던 부분에서도 막 장난치다가 갑자기 슬픈 눈을 하는거야.
그 눈동자와 목소리의 온도차 때문에
오늘 초반의 우빈이는 본하를 더 사랑하는 듯 느껴졌고,
그리고 뭔가 본하를 각성시키지 않으면 안되는 사명감 같은게 느껴졌어.
본하가 뭔가 기억해 내려고 하면
평상시 보다 괴로워하면서도 또 막 기대에 찬 눈빛으로 본하를 보는거야.

그래서일까 본하도 오늘은 평상시보다도 우빈이의 말을 귀담아 듣고,
우빈이를 믿고 의지하는 느낌이 들었어.
오디션을 보자는 그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정말 열심히 들어주던 본하의 따뜻하던 눈빛.
노래를 부르면서도 계속 아이컨택을 하고, 
환하게 웃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드는 우빈을 보면서
무시하는 척 고개 돌리면서도 피식, 웃어버리던 따뜻하던 본하.
가끔 알았어, 라고 하듯 고개도 끄덕여 보이던 본하.
그렇게나 행복해 보이던 두 사람이라서
간혹 눈빛이 흔들리며 처연해지는 우빈의 표정을 처음엔 이해 할 수 없었는데,
태눈멀, 그 노래가 나오는 순간 이해가 가더라.
뭔가 오늘의 태눈멀은 지금 이순간이나 컨프롱이 아니라
얼라이브 같았다.
우빈이가 다른 누군가에게 잡아 먹히는 순간.
태눈멀을 부르며 낄낄대며 웃던, 
공포 따윈 없다는 듯 당당하게 얼굴을 일그러 뜨리며 포효하던,
지금까지는 한 발 물러서서 지켜 보던 "최종보스"가
계속 기억을 못한다며 징징대는 본하를 지켜보다 못해서
우빈이를 짓밟고 드디어 앞으로 나온 것 같아 보이던 순간.
마지막까지 낄낄대며 엄마를 죽인 기억도,
본하가 자해를 했던 그 어둠도 비웃는 듯 보이던 한번도 본 적 없는 인격.

그 순간, 우빈이가 죽어 버렸다, 라고 생각했어.
내가 초반에 봐왔던 따뜻한 우빈이의 인격이, 소멸되었다고.
그 순간 눈물이 날 것 처럼 슬퍼졌어.
죽어버렸어, 우빈이가, 죽어버렸어.
하지만 다음 순간, 등에서 소름이 돋더라.
걔가 이우빈 맞아?내가 지금까지 본 걔가, 진짜 이우빈 맞아?
지금 내 앞에 서있는 저 악마같은 영혼이,
소름이 끼칠 정도로 차갑고 잔인해 보이는 저 인격이 이우빈,
주민등록을 가지고 있던 바로 그 본인격일 수도 있는 거잖아.
왜 그 사람이 이우빈이라고 생각하죠? 하던 달중쌤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하면서,
심장이 오그라드는 것 같았어.

내가 본하를 설득해 볼게, 제발, 본하를 해치지 마,
그렇게 앞으로 나온 그 여리고 밝은 우빈이, 아니 인격이,
결국 본하의 기억을 되찾게 하지 못해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본인격한테 살해 당한 것 같이 느껴졌달까.

그 후에도 그 악마같은 인격 말고 다른 인격들이 간혹 보였는데,
끝까지 내 눈에 처음에 봤던 우빈이는 보이지 않더라.
그런 따뜻함은 이제 없더라.
죽어버렸어, 하는 생각이 들면서 너무 슬퍼졌어.
어쩌면 지금까지 3년 동안,
본 인격은 "너와 나 둘이" 계속 함께하기 위해
자신과 본하가 아닌 인격들은 그렇게 살해해 왔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뭔가 오늘의 우빈은 괴물 같았어.
자신의 안에 본하 이외의 인격들을 다 가둬둔거야.
그래서 본하는 자신의 앞에 있는 "우빈"의 얼굴 밖에 보지 못하지만,
울룩불룩, 가끔씩 다른 인격 들이 그 안에서 튀어나오면,
다시 본인격이 걔네를 억누르고 짓밟으며 다시 나오는,
그런 합체된 괴물을 보는 듯한 느낌.

그리고 이제 진짜 애긔페어 합이 잘 맞는구나.
원래도 합이 잘 맞는 페어라고 생각했는데,
(당연한 거지만)이제 정말 잘 맞아 ㅎㅎ
본하가 객석에 있고 우빈 혼자 남았을 때,
이젠 우빈도 천장에 달린 카메라를 보고 손가락 욕을 날리더라.
나중에 본하가 하는 거랑 똑같이, 인사하고 나서 욕 날리기.
그리고는 양손의 엄지와 검지로 마치 그림 그리기 전 구도라도 잡듯이
카메라 쪽을 보면서 사각형을 만들어 보이는데,
이 동작은 대현우빈이 예전부터 해오던 거고
나중에 그 입이랑 불 꺼, 한 후에도 본하를 그 손가락을 통해 보고,
약통을 돌려주기 전에도 약통을 그 손가락들 사이에 끼고 그 사이를 통해
"뭔가를 가늠하듯이" 본하를 보는 날이 많잖아.
오늘은 마지막 트유 립에서 본하가 우빈이를 그렇게 보더라.
앞에 서서 트레이스 유를 부르는 우빈이의 등을,
그렇게 재단해 보더라.

그리고 본하가 하는 개그들.
"몰라, 알 수가 없어"랑
"사랑의 비너~스."
예전부터 이리보나 저리보나 구본하, 인데, 라고 본하가 거들먹거릴때
대현우빈은 꼭 그 말을 입으로 따라해 보여서 그게 본하의 말버릇이고
정말 둘이 오래 함께 해 왔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아서 좋다, 고 후기에 쓴적이 있었는데
오늘은 그 부분이 더 강화되어서,
본하가 하는 모든 드립을 우빈이가 먼저 치면,
정말 놀란듯이 니가 어떻게 이걸 알아?????하고 순간 멘붕이 오는 표정을 짓더라.
그 순간 아, 본하는 기억을 계속 지워와서 자기가 몇 년이나 똑같은 드립을 치고 있다는 사실을
정말 모르고 있는 거구나, 싶어서 그 디테일이 맘에 들었어.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본하도 우빈이가 잘 하는 행동을 아는거야.
투 스텝으로 와, 라고 하면서 이젠~내 사랑이 되~어줘~하며 같이 노래를 불러주던 본하.
정말 코믹한 장면이었지만
본하도 우빈이를 아주 잘 알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디테일이었다고 생각해.
정말 이 페어는 애드립이 애드립이 아닌거 같아ㅋㅋ 다 짜고 올라오는거 아님?ㅎㅎㅎ

그리고 마지막에 약 뱉는 디테일.
관대날 보고 첨 봐서 난 이 디테일은 처음 보는데,
글로 읽고 상상했던 것 보다 너무 강렬해서
나도 같이 심장 토할 뻔 했음.
그렇게 우윃아ㅗ힝ㄹ화ㅣㅎ하면서 약 토해내고 그 약 확, 버려 버리고
싸악 웃으면서 가자~라고 하는 우빈을 보고
히에강ㅅ화미ㅗ하옿ㅁㄴㅇ맇리화ㅣ홈ㅎ 하고 멘붕 왔는데
막 트유 립 시작해서 으오하ㅗㅇ ㅎ 정신을 차려야해 하는 순간
본하가 무표정으로 나와서 우빈이 등을 막 재단하더니
사방에 손가락 욕을 날려 주고 막 웃어 헐.
그리고 마지막 트유립 끝나고 우빈이가 본하 돌아보면 난 우빈이 얼굴은 언제나 못봤었는데
오늘 사이드에 앉았더니 우빈이가 캬캬캬캬 하고 웃고 있는거 딱 보임 ㅎㄷㄷ
정말 최종진술 도중에 웃어주던 그 표정으로 본하 보고 웃어주고 있음 ㅎㄷㄷㄷ
그거 보고 완전 온 몸에 힘이 들어간건지 힘이 다 빠진 건지 몰겠는 상태로
진짜 멘붕이 와서 저거 뭐지? 뭐야 대체 뭐가 어떻게 된다든 거야 우오하오하ㅣㅗ나ㅣ홈나이히혼ㅇ 
이러고 있는데 
본하가 막 일어 나쉐요~~!!!하면서 상콤하게 웃어 이거 뭐야 어어허앟마닝히회ㅏㅚ
일어는 났는데 정신은 아직 돌아오지 않아서 커튼콜 초반엔 뭘 했는지도 기억이 안난다는게 함정.

아 내일도 공연인데(그 전에 회사를 간다는 생각은 안하나)
아트원에서 알약과 함께 부서져서 저 멀리로 튄 내 멘탈은
언제 돌아오나요 부장님....죄송해요 다 트유가 나빠요.....
고소를 하려면 트유를 하시면 됩니다.
아니 장인을 하세요 나 가끔 걔네 싫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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