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프리뷰때 웅소호 보고 이 작품은 나랑은 취향이 아니라 생각해서 다신 볼 일이 없을꺼라고 단호박 외치다가
애정하는 아트원에서 본공이 올려진다길래 율용으로 한번만 더 보자고 발을 들이밀었다가 꽂혀서 트유를 달리는 중이야ㅋㅋ
다른 횽들에 비하면 많이랄 것도 없는 1n을 달렸지만...
요즘 들어 전처럼 만족도가 그리 높지가 않다는 사실.
전엔 전체공연중 90% 이상 만족스러웠다면 요샌
3~4번에 한번꼴 정도로 집중력이 흐트러지기도 하고 좀 그렇네
물론 30일 율용 같은 경우엔 간만에 레전이라고 느끼며 완전 만족스러웠음!!
한공연만 너무 달려서 기빨린건가 싶기도 하고 잠시 휴공을 해야 하나 싶기도 하지만 그러기엔 막공까지 한달 남짓이고ㅠㅠ
머리로는 잠시 쉴까 싶다가도 결국 잡고 있는 표를 놓기는 커녕 좀 괜찮은 자리거나 양도표 나오면 아무 생각없이 계속 잡을 뿐이고ㅋㅋㅋ
이 새벽에 다이어리 정리하다보니 작년 이맘때
가열차게 솜달리던 생각도 나고...
아마도 트유 끝나면 작년에 그랬듯 한동안 정신 못차리고 트유트유 하고 울다가
회전문은 잠시 스톱하고 일상적인 생활을 하며 지내겠지
그러다 솜덕인 나는 여름이 지날때쯤 혹은 가을에 나는 또 아트원에서 살게 되겠지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