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열 목 아프다 진짜 아프다 무대 완전 가까움; 장막이 무릎에 닿음
    에이미 생각했다가 목 빠지는 줄... 15분 인터때 바로 뒤인 2열에서도 목 아프다 너무 가깝다 소리 몇 번 들림
    어차피 거진 전석 매진이지만 진짜 5열 정도는 되야 적당히 무대 볼듯; 진짜 이번 무대 완전 가까움; 들어가서 헉 했다

2. 전혜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존예 존말 
    근데 상대적으로 이선균은 자꾸 버럭버럭 할 때마다 쉪 소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과거드덕이라 더 그런가;
    초반 이선균 상대역 남배우 얼핏얼핏 박시후(,,)도 보이고 박정표도 보이고 암튼 여러 얼굴이 스침 연기도 안정적 좋았다 나는

3. 나름 플북도 보고 준비했다 했는데도, 난 극이 어렵더라 ㅠㅠㅠㅠㅠ
    웃음이 산발적으로 터지는 부분도 많고 이해는 가는데 난 오히려 극 후반으로 갈 수록 웃음이 전혀 안나오고 무섭더라.
    유쾌하고 정신나간 노친네 둘 과 그들의 불쌍한 자식들 얘기라고 지인이 정의하긴 했지만,
    어찌되었건 난 현실에 분명 있을 법한 상황이고,(물론 과장이 섞인 상황이긴 하지만) 그 상황을 보는 시선이 굉장히 시니컬하더라고

4. 4막에서 딸이 폭팔하는데 뭔가 아쉽더라. 너무 극 맥아리 없이 끝나나 싶었어.
   All you need is love 맞춰서 춤을 추는데 많이들 웃더라고... 근데 난 막 소름이 끼쳤어.
   딸에게 뭔가 더 이입이 되었나봐.... 아무리 바라보고 또 바라봐도 저 노부부는 무서운 사람들인거야.
   자신들 스스로는 인식 못하는 그런 무서운 존재...
   뭐 그렇다고 딸의 억울함에 대해 100% 책임 지는 존재가 될 필요도 없지만서도...

5. 관크야 뭐... 3열인가 4열인가 암튼 1층 중블 뒤에서 어떤 분이 패딩 부스럭+가방 지퍼 잠그기 크리
   4막 거진 마지막에 경쾌한 휴대폰 벨소리, 그나마 한 번 울리고 바로 끈듯한 걸 감사해야하나...
   컷콜 촬영 안되는데 굳이 해서 어셔의 생목소리를 박수소리와 배우 인사와 함께 들어야 했던 짜증남 살짝...
   이만하면 뭐 양호하네. 맨 앞이라 그런가 공연중 수다소린 못 들음ㅇㅇ

6. 아.... 참, 담배 겁나 핀다. 담배인지 금연초? 공연용 담배? 암튼 연기 쩔고 냄새 쩔고...
   홀스 미리 물어서 다행;;; 옆 사람들 기침 계속 간간히 하게 되더라;;;
   암튼 담배 한 10대는 피는거 같아 괜히 건강 걱정 살짝 하는 오지랖 발동^^...